부광약품의 자회사인 덴마크 CNS(중추신경계) 전문 바이오벤처 콘테라파마(Contera Pharma)가 개발한 파킨슨병 이상운동증(LID) 치료제 ‘JM-010’가 한국 특허청에 등록됐다.부광은 이 약물의 용도 및 조성물 특허, 제형 및 대사체 특허까지 총 3건을 국제 출원했다. 최근 국내 등록된 용도 및 조성물 특허는 미국 특허등록을 비롯해 유럽(32개국), 호주, 중국, 일본 등에서 이미 등록됐으며, 다른 나머지 개별국가에서도 특허청의 심사를 받고 등록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제형 특허 역시 유럽(21개국), 호주, 중국, 일
동아ST(대표이사 부회장 강수형)가 에이비엘바이오(ABL Bio, 대표이사 이상훈)와 신규 면역항암 기전의 이중항체신약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양사는 2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에이비엘바이오 본사에서 공동개발 및 라이센스인(license-in)계약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계약 내용에 따르면 동아ST는 ABL바이오가 연구 중인 면역항암 기전의 이중항체신약 2개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독점권을 갖고, 세포 주 개발 및 공정 개발, 임상 개발과 상업화를 추진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현재 연구 중인 면역항암제 타깃
수면 중 잠꼬대가 심하거나 몸부림 치는 등의 렘수면행동장애를 보이면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종민 교수, 영상의학과 배윤정 교수 연구팀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통해 렘수면행동장애환자의 60%에서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약 7배에 달한다고 영상학(Radiology) 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렘수면행동장애환자 18명과 파킨슨병환자 18명, 그리고 비질환자 18명. 이들에게 동일한 기간에 뇌MRI검사로 향후 약 2년간 렘수면장애행동장애환자가 파킨슨병 진행 여부를 추적, 분석했다
혈중 카페인 농도를 이용해 파킨슨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준텐도대학 신경과 연구팀은 혈중카페인과 카페인 대사산물 9종이 파킨슨병을 진단하는 바이오마커로 유망하다고 지난 4일발표했다. 이 연구는신경학저널에 발표됐다.연구팀은 하루 2~3잔의 커피 섭취가 파킨슨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에 근거해 파킨슨병환자의 카페인 대사 연구에 착수했다.연구대상자는 파킨슨병환자 108명, 건강 대조군 31명. 혈중 카페인 및 카페인 대사산물과 카페인대사관련 효소 유전자 염기다형의 관련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카핀슨병환자에서는 중증도에 상관없이 카페인과 대사산물 9종류가 유의하게 낮아졌다. 유의하게 줄지 않은 대사산물까지 포함해 대사산물 10종류를 이용한 결과 진단율이 높게 나타나
▶ 일 시 : 1월 16일 오후 2시▶ 장 소 : 원내 대강당(지하 3층)▶ 제 목 : 파킨슨병과 이상운동질환의 수술적 치료▶ 문 의 : 1588-1533
안양에 사는 올해 환갑이 되신 정수정 씨(가명)는 모임에 나가면 심해지는 손 떨림으로 고민이 크다. 젊은 시절인 20대부터 앞으로 나란히 하는 것처럼 양손을 뻗으면 떨림이 나타났다. 30대가 되어서도 손 떨림은 큰 변동 없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 상태로 생활에서 큰 불편을 느끼지 않고 지냈다. 40대가 되어서는 조금 심해져서 글씨 쓰면 떨리는 정도가 되었지만 역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수준은 아니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지냈다.문제는 50대가 되면서 시아버지를 모시고 있는 상태에서 갱년기가 시작되었고 우울증까지 겹쳐서 많이 힘들었었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허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몇 달 사이 손 떨림이 심해졌을 뿐 아니라, 목소리도 떨리고 턱 부위도 떨리는 느낌이 있었다.
분당에서 근무하는 40대 직장인 박 모 씨는 손 떨림, 즉 수전증으로 고민이 많다. 업무나 회의 중 메모하는 손이 떨리고, 동료들과 커피를 마시면서 얘기를 나눌 때도 컵을 잡는 손이 떨려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특히 직장에서 발표라도 하는 날에는 초점을 맞춰야 할 레이저 빔이 심하게 떨리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결국 박 모 씨는 치료를 결심하고 한의원에 내원하였다.의학적 의미에서 떨림증이란,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운, 규칙적이면서 율동적인 운동현상을 말하며. 진전증이란 용어와 혼용해서 쓰고 있다. 위의 박 모 씨의 사례와 같이 주로 손에서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수전증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지만 머리, 팔다리, 몸통 등의 부위에서도 진전증이 나타날 수 있다.진전증은 그 원인 및
일상생활에서 긴장을 할 때에 특히 손을 떨기도 하고, 흔히 체머리라고 불리는 머리가 떨리기도 한다. 신경과적 질환 중에서도 이러한 수전증, 머리 떨림 등의 각종 진전증은 타인의 시선이 더욱 의식되어 스스로 위축이 되고 더욱 불편하게 만든다. 이러한 진전증은 다양한 운동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일 수 있다.운동장애라는 개념은 근육긴장성자세 및 운동성 이상들을 나타내는 다양하고 광범위한 신경학적 장애들을 포함한다. 의도하지 않은 비정상적 움직임을 나타내는 것은 운동과다성 장애라 하고, 의도하는 움직임을 시작하고 유지하는 자체에 어려움이 있고 운동이 느린 특성을 나타내는 운동저하성 장애로 크게 구분이 된다.과운동성 장애로는 무도증, 진전증, 간대성 근경련, 틱장애, 근긴장이상증, 하지불안증후군 등이 있고
고칼로리식단이 파킨슨병 환자의 평균수명을 연장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파킨슨병은 뇌 특정영역의 신경세포가 점진적으로 손실됨에 따라 나타나는 운동조절문제와 기타 비운동증상을 포함한 진행성 질환이다. 주로 60세 이상에서 치매 다음으로 흔하게 나타나며 발생원인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우리나라에서 희귀성 질환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뇌신경퇴행성 질환 중에서는 흔한 질환 중 하나다. 현재 완전한 치료법은 없지만 대부분의 경우 효과적으로 증상들을 개선하고 조절할 수 있다.영국 애버딘대학 앵거스 맥클로드(Angus Macleod) 교수는 파킨슨병환자 187명과 비정형 파킨슨증후군 88명, 대조군 240명을 분석했다.10년간의 추적기간 중 피험자들의 체중을 매년 평가하고, 임상적
50세 이상에서 약 1%의 유병률을 보이는 드물지 않은 질환, 파킨슨병. 파킨 슨병은 단순히 떨림증만 나타내는 이상 운동 증상뿐 아니라 일반인에 비해 치매의 발생 확률이 4~6배 정도나 높고, 병이 진행되면서 결국 인지 장애로이어지는 무서운 질환이다. 뇌의 흑질이란 부위에서 신경전달물질의 일종 인 도파민의 결핍이 생기면 파킨슨 증상이 발생한다.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많다보니 여러 치료제의 개발이 시도되고 있지만 가 장 효과적인 거의 유일한 치료제는 도파민 전구물질로 만들어진 레보도파 다. 그러나 레보도파는 복용 후 6년 이상의 시간이 지나면 환자의 반응도가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파킨슨병 초기 치료의 가장 큰 목적은 레보 도파의 단독 투여시기를 늦추는 것이다.이런 파킨슨병에 대해 몇 년
‘수면장애’라고 하면 흔히들 ‘불면증’만 떠올린다. 하지만 잠이 들고, 다시 깨어나서 일상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질환들은 다양하다. 우선 ‘렘수면행동장애’가 있다. 혹시 자는 동안에 이상한 일을 하지는 않는가? 예를 들면 자다가 갑자기 뛰어나가기, 싸우듯이 옆 사람 때리기, 욕하기 등등. 우리는 렘(REM)수면일 때 꿈을 많이 꾼다. 하지만 꿈속에서 하는 행동을 현실에서 하지는 않는다. ‘수면마비’라는 기능이 있어서 근육들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렘수면행동장애’는 바로 이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서 생기는 질환이다.렘수면행동장애는 자면서 어떤 일을 저지를지 예측이 불가능하다보니 환자 본인들이 굉장히 당혹스러워 한다. 옆에서 같이 자는 식구들도 긴장을 하게 되고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다. “렘수
대전에서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강무원(가명, 48세)씨는 7~8년 전부터 뚜렷한 이유 없이 고개가 앞뒤로 떨리고, 손도 떨리며, 목소리까지 떨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자각하지 못한 채 남들이 지적해서 알 뿐이었는데 점점 심해져서 현재는 본인도 그 증상을 확실히 느끼게 되어 불편함을 호소하며 한의원에 내원하였다.이처럼 손이나 목, 혹은 성대 등 신체의 일부가 본인에 의사와 상관없이 떨리는 증상을 진전증이라고 한다. 진전증은 크게 생리적 진전과 병적 진전으로 대별할 수 있는데, 생리적 진전증의 특징은 어떤 고정된 자세를 유지할 때 심해지고 진전의 속도가 비교적 빠르며 매우 잔잔하다는 것이다. 또한 사지 말단부에 분포하며 기능상 뚜렷한 장애가 없다. 반면, 병적 진전은 안정된 자세 또는 움직임 시
노원구에 옷가게 점원으로 일하고 있는 20대 후반 여성 손 모씨는 손떨림이 최근 더 심해졌다면서 한의원을 찾았다. “제가 키가 작고 마른 편이고 체력이 약한 편이서 그런지, 고등학교 무렵 때부터 손떨림이 있었어요. 주로 왼손이 떨렸고, 좀 피곤하거나 긴장할 때만 살짝 나와서 별로 신경 안 쓰면서 지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주로 서비스업종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손님들을 상대할 때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증상이 점점 더 심해져서 최근에는 손님 앞에서 옷을 들고 있기 민망할 정도로 떨려요. 그래서인지 요즘은 목소리도 떨리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이런 증상이 더 심해져서 나이 들면 중풍이나 파킨슨병 같은 병이 생기는 것 아닌가요?”최근 이와 같은 진전증, 즉 떨림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 일상
을지병원(원장 이승진) 신경과 이웅우 교수가 세계적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 2018년판에 등재됐다.이 교수는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분야에 관련한 다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계속 되며, 커진 일교차 때문에 감기 등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환절기에는 다양한 질병에 걸리기 쉬우며 그 중 대표적인 피부질환은 바로 주사질환이다. 일명 딸기코라고 불리는 주사질환(로사세아) 증상은 온도 차이가 심한 환절기에 유독 도드라지며, 감정변화에도 영향을 받는다.주사질환은 주로 코와 뺨 등 얼굴 중간 부위에 발생하는데, 붉게 변하는 얼굴과 혈관 확장이 주요 증상이다. 추운 겨울 바깥에 있다가 따뜻한 곳으로 들어가면 얼굴이 빨갛게 변하는 안면홍조 증상은 누구나 겪는 현상이지만, 이와 같은 증상이 계속 지속된다면 문제를 인식하고 주사질환 치료를 빠르게 시작해야 한다.이에 주사질환을 오랫동안 연구해 온 스마트페이스한의원 신성엽 대표원장은 “주사질환은 단순
중앙대병원 등 7곳은 무배정, 복지부 정원 감축 탓대한신경과학회 "불통과 무지의 의료정책"내년도 신경과 전공의가 서울대병원 등 4대 병원에 각 2명씩 배정된 것으로 밝혀졌다.대한신경과학회는 16일 긴급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신경과는 수면부족과 업무과댜로 수련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과목인데 내년 4대 상급종합병원에서 신경과 전공의가 3명에서 2명으로 줄어들 경우 환자를 제대로 진료할 수 없다"고 밝혔다.국립중앙의료원, 중앙대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등 7곳은 단 1명도 배정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학회는 이같은 사태가 벌어진 이유로 보건복지부의 정원 감축을 들었다. 복지부 의료자원 정책과는 2018년 신경과 전공의 정원을 88명에서 82명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학
요양병원내 항우울제 처방량이 4년새 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더불어민주당 전헤숙 의원에 제출한 '요양병원의 항우울제(정신신경용제) 처방 현황'에 따르면 016년 항우울제 처방건수는 19만 3천 건으로 5년 전 2012년 10만 3천 건에 비해 약 2배가 증가했다. 해당 항우울제 처방액 또한 2배 이상 늘어났다.전 의원은 "요양병원 건강보험 급여는 1일 당 정액수가로 산정돼 있는 만큼 개별 약제 사용내역을 심평원이 정확히 알 수 없다"면서 "그런데도 파악된 수치가 이 정도라면 실제는 더 많은 항우울제가 요양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지난 5년간 요양병원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항우울제는 에나폰정(아미트리프틸린염산염)이다. 이 약물
글리타존(glitazone)계열 당뇨병치료제가 파킨슨병을 억제한다는연구결과가 나왔다.로시글리타존과 피오글리타존 등 글리타존계열 당뇨병치료제는2015년에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이 계열의 약물은 이미 당뇨치료제 시장에서는올드 약물이다.로시글리타존 성분의아반디아는심혈관계 부작용 문제로시장에서 퇴출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식품의약품국(FDA)의 임상자료 분석 결과,췌장내인슐린저항성을 개선한다는 강점이 부각됐다.노르웨이 베르겐대학 연구팀은 2005~2014년 2형 당뇨병환자 약 10만 2천여명(메트포르민 사용자 94,349명, 글리타존약물 사용자 8,396명)을 대상으로 메트포르민과 파킨슨병의 관련성을 조사해무브먼트 디스오더에 발표했다.10년간관찰결과, 메
‘왜 이렇게 떨리는 지 모르겠어요.’천안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이재성(남 30세, 가명)씨는 손과 목소리가 떨리는 증상으로 큰 고민에 빠져있다. 긴장을 잘 하는 성격 때문에 떨림이 나타난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심해지는 것 같다. 요새는 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떨림이 나타나 매우 신경이 쓰인다. 이러한 떨림으로 업무나 술자리 등에서 주위 사람들에게 핀잔을 듣는 경우가 많아 자신감도 점점 떨어진다. 병원을 찾아 각종 검사를 받았지만 특별한 이상은 없다는 소견만 들어 답답함은 더욱 심해져만 간다.이재성씨의 경우처럼, 젊고 건강한 성인들 중에도 진전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진전증은 몸에서 나타나는 떨림증을 이야기하는데, 주로 손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머리
지중해식단의 대표음식인 올리브유, 견과류 및 아보카도에 들어있는 단일 불포화지방산이 노인의 뇌기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단일불포화지방산은 몸속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데, 올리브유에 가장 많다.미국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은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두뇌 기능적 구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건강한 노인 99명의 혈액 속 지방산 패턴을 분석하고, 뇌 MRI 검사와 지능검사 결과도 분석했다.그 결과,체내지방산이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 2가지 패턴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특히 불포화지방산은 지각 신경 네트워크라고 불리는 특정 뇌 네트워크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지각 신경 네트워크는 주의력이 요구되는 업무와 일상적인 문제 해결에 중심역할을 하는 일반지능과 관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