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0여명 대상 위약대조시험 AVERT 결과 발표출혈위험은 2배지만 정맥혈전증 위험 60%줄여아픽사반 등 직접 작용형 경구항응고제(DOAC)는 정맥혈전색전증(VTE)을 예방하지만 암환자에서는 출혈 위험이 높다고 생각돼 왔다. 하지만 사용량이 적절하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오타와대학병원 마크 캐리어 박사는 VTE에 대한 아픽사반의 안전성과 효과를 검토한 이중맹검위약대조시험인 AVERT의 결과를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에 발표했다.이번 시험의 대상자는 캐나다 13개 의료기관에서 VTE위험이 중~고도이면서 화학요법을 시작한
선천성환자 40%서 부족·결핍남성 성기능장애의 하나인 조루와 비타민D가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집트 카이로대학 연구팀은 선천성조루환자 40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결핍증 또는 부족이 나타났다고 국제비뇨신장저널에 발표했다.국제성기능학회는 성교 전 또는 성교를 시작하자마자 약 1분내에 사정하는 것을 조루로 정의한다.사정을 조절하는데는 여러 신경전달물질이 관여하지만 그 중에서도 세로토닌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조루치료에 대한 적응증은 없지만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가 중추의 세로토닌농도를 높여 사정을 지연시킨다는 연구결
일본 도쿄도가 보스턴사이언티픽의 미국산 심장 페이스메이커 등 3개 제품에 대해 회수 결정을 내렸다.도쿄도는 28일 "현재까지는 중대한 사고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계속 사용할 경우 부품 결함 때문에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어 환자가 실신하는 등의 건강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회수 사유를 밝혔다.문제의 기기는 2015년 11월~올해 11월까지 판매된 페이스메이커 아콜레이드, 아콜레이드MRI과 심부전 증상을 개선시키는 발리튜드 등 총 2만 5천대에 이른다.보스턴사이언티픽은 현재 의료기관을 통해 문제의 기기를 사용 중인 환자의 경
수면시간이 짧으면 탈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아셔 로싱어 박사는 하룻밤 수면시간이 8시간이 사람에 비해 6시간인 사람은 탈수 위험이 60% 높아진다고 수면 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미국영양조사에 참여한 미국인 1만 4천여명. 그리고 카일루안 스터디에 참여한 중국인 약 1만 2천명. 수면시간과 체내수분량의 바이오마커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요비중 1,020g/mL와 요침투압 831mOsm/kg이 넘으면 체내수분량이 부족한 것으로 정했다. 요비중과 요침투압은 요량이 반비례한다. 당뇨병환자와
수박에 많은 아미노산 'L시트룰린', 포도 와인에 많은 '트랜스레스베라트롤'발기부전치료제의 효과를 증강시키는 물질이 확인됐다.일본 준텐도대학 시라이 마사토 교수팀은 기존 발기부전치료제 PDE-5억제제 3종류에 어떤 종류의 보충제를 병용하면 효과적인지를 알아보는 시험 결과를 성의학 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검토 대상 물질은 L 시트룰린(citrulline)과 트랜스레스베라트롤(transresveratrol). 전자는 수박에 많이 들어있는 아미노산, 후자는 포도와 와인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이다.연구 대상자
고혈압치료제가 심부전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규슈대학 약학연구원 등 연구팀은 현재 사용 중인 고혈압치료제를 실험 쥐에 투여한 결과 심부전에도 효과가 있다고 Science Signaling에 발표했다.심부전은 심장질환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심장의 수축력을 떨어트리는 심근 노화에 세포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상분열이 관련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또한 고혈압치료제 시르니디핀에는 기존 작용과는 별도로 미토콘드리아 분열을 억제하는 약리작용이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심근경색을 유도한 쥐에 시르니디핀을 투여하고 4
미국 3개 학회가 전립선암에 대한 방사선요법 기간을 줄이라는 새로운 치료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미국방사선종양학회(ASTRO)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미국비뇨기학회(AUA) 등 3개 학회는 공동으로 국한성전립선암에 대한 외부방사선조사요법(EBRT)을 기존 분할조사에서 초분할 조사로 대체하도록 권고했다.국한성전립선암의 표준치료법인 EBRT는 근치적전립선절제술과 치료효과가 같다고 알려져 있다. EBRT에는 1회 분할선량 180~200cGy를 8~9주에 나누어 조사하는 방법과 1회 당 선량을 늘려 치료횟수를 4~5주 동안 조사하는 과
인간의 유도만능줄기(iPS)세포로 만든 세포를 파킨슨병환자에 이식하는 치료가 세계에서 처음 시도됐다.일본 여러 매체는 9일 일본 교토대학이 타인의 iPS세포로 만든 신경전구세포를 50대 남성 파킨슨환자의 왼쪽 뇌에 약 240만개 주사했다고 보도했다.이번 이식은 지난달 실시됐으며 수술에는 약 3시간 소요됐으며 뇌출혈 등의 문제는 없었다고 알려졌다. 현재 이 남성은 수술 전과 마찬가지로 대화와 함께 걸을 수 있는 등 좋은 경과를 보이고 있다.연구팀은 향후 이식된 세포가 신경세포로 바뀌어 도파민을 방출하고 파킨슨병 증상을 완화시키는지 확
美 최초 실시 캘리포니아주 금연율 24%↑35세 이전 흡연시작률 39% 감소금연정책이 폐암 사망률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존 피어스 교수는 미국에서 가장 일찍 포괄적으로 금연정책을 추진해 온 캘리포니아주의 폐암 사망률은 다른 주 보다 평균 28% 낮다는 분석 결과를 암예방연구 저널에 발표했다.캘리포니아주는 1988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주 차원에서 포괄적 금연정책을 시작했다. 피어스 교수에 따르면 이 정책 도입 초기부터 캘리포니아주의 흡연청소년이 줄어들었다. 35세 이전 흡연시작률은 다
미식품의약품국(FDA)이 새로운 인플루엔자 치료제 '발록사비르'(상품명 조플루자)를 승인했다. 우선 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던 이 약물의 적응증은 발병 후 48시간 이내이고 12세 이상 합병증없는 급성 인플루엔자감염증이며, 한번 경구투여로 치료할 수 있다.미FDA 스캇 고틀렙 위원장은 "발록사비르는 최근 20년새 미FDA가 승인한 신약 중에서 처음으로 작용 기전을 가진 신규 항인플루엔자바이러스요법"이라고 밝혔다.미FDA의약품평가연구센터(CDER) 항바이러스제 데브라 번크란트 부문장은 "인플루엔자 발생 후 48시간 이내에
최근 모바일 헬스케어기기가 보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2년 미국에서 심전도측정기능을 탑재한 모바일기기 얼라이브코 심장모니터가 승인됐다.지난 17일 열린 세계뇌졸중회의(WSC 2018, 캐나다 몬트리올)에서호주 멜버른대학병원 버나드 얀 교수는 심방세동 검출 홀터 보다 모바일 기기가 감도와 특이도 모두 우수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심방세동은 뇌경색 첫번째 발생의 약 20%에서 나타나는 중요한 원인이다. 일반적으로 뇌경색 원인이 심방세동인지 알 수 없는 경우에는 24시간 홀터 심전도 검사를 통해 확인하지만 발작성 심방세동은 발견하
위암의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가 대장암 위험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암연구센터 줄리아 버트 박사는 다양한 인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H. pylori에서 유래한 독소 VacA와 대장암 발생률이 유의하게 관련하며, 특히 동양인과 흑인에서 높다고 소화기내과학저널에 발표했다.H. pylori와 대장암의 관련성을 지적한 연구는 많지만 각기 다른 결과를 보여왔다. 양쪽의 관련성은 인구 특성 별로 차이가 있어 H. pylori 유래 병원단백질 VacA에 특이적일 가능성이 있다. 버트 박사는 H. pylori 항체
근위축성축삭경화증(ALS) 일명 루게릭병 치료제인 리루텍(성분명 리루졸)이 전립선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로스웰파크종합암센터 크리스틴 와도스키 박사는 리루졸이 소포체스트레스(ERS) 응답을 거쳐 안드로겐수용체(AR)) 단백질 분해를 유도한다고 프로스테이트 저널에 발표했다.전립선암 대부분은 AR을 통한 안드로겐의 역할에 의존한다. 따라서 안드로겐을 차단하는 내분비요법에 뚜렷한 치료효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내분비요법을 해도 안드로겐에 비의존적이라서 거세저항성전립선암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이에 대해 A
10월 20일은 국제골다공증재단이 지정한 세계골다공증의 날이다. 골다공증은 뼈 속에 골량이 줄어들어 약한 외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정도로 약해진 상태를 말한다.전체 골다공증환자의 95%가 폐경여성이지만 뚜렷한 증상이 없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골대사학회에 따르면 자신이 골다공증이라는 사실을 아는 여성은 24%에 불과하다.강동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유은희 교수로부터 폐경여성이 뼈건강을 유지하는 3가지 비결에 대해 알아본다.◆ 폐경 이후에는 1~2년 한 번씩 검사 필요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막으려면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최근 장내세균총과 마찬가지로 유선에도 미생물총이 존재하고 여기에는 식사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보고됐다.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병원 캐롤 쉬블리 교수는 지중해식단이 유선의 미생물총과 대사산물 구성에 직접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셀 리포츠에 발표했다.교수는 유선조직에 특이적인 세균총에 영향을 주는 식사 패턴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원숭이를 대상으로 실험했다.이들에게 육류위주의 일반적인 서양식과 콩이나 두부, 생선 등의 지중해식을 31개월간 먹이고 시험 시작 전후 유선조직의 미생물총 등을 분석했다.그 결과, 서양식에 비해
면역억제제인 아자티오프린이 피부편평상피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던디대학 가레스 인먼 교수는 편평상피암의 게놈변이 패턴을 분석해 아자티오프린에 많이 노출된 신규 변이를 발견했다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했다.인먼 교수는 원발성 피부편평상피암환자 37명 가운데 장기이식 수혜자 29명과 크론병환자 1명에 면역억제제를 투여했다.체세포변이패턴을 컴퓨터로 분석하자 30개의 변이 시그니쳐(서명)가 발견됐다. 분석 결과, 33검체에서 자외선A가 원인으로 보이는 두경부암 등에서 발견된 시그니쳐7이 관찰됐다.새롭게 발견된 시그니
안저질환을 진단하는 광간섭단층혈관촬영(OCTA)이 알츠하이머병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학(세인트루이스) 그레고리 판 스타번 교수는 치매 증거가 없는 32명의 OCTA 검사 결과를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안과)에 발표했다.최종 연구대상자는 30명 58안(眼). 16명이 여성이며 평균 74.5세였다. 흑인 1명을 빼고는 모두 백인이었다. 14명은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가 양성이고 임상증상 발현 전에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았다. 바이오마커가 음성인 환자는 16명으로 이들을 대조군으로 정했다.분석 결과, 바이
새로운 항암치료법인 CAR-T세포요법의 소아환자에 대한 독성 관리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이 세포요법은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를 채취해 암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항원을 표적으로 인식하도록 유전자를 변형해 환자 체내에 되돌리는 방법이다.미국 텍사스MD앤더슨암센터 소아급성폐손상 및 패혈증연구(PALISI) 네트워크 연구팀은 CAR-T 세포요법시 발생하는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CRS) 등의 독성 문제 관리를 중심으로 한 가이드라인을 정리해 네이처 리뷰임상종양 저널에 발표했다.CAR-T세포요법은 지난해 8월 미국에서 난치성
망상과 환청 등의 증상을 보이는 조현병 환자가 최근 7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최근 5년간(2012~2017년)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현병 환자는 10만 1천명에서 10만 8천명으로 약 7% 증가했다.성별로는 남성에서 4만 8천여명에서 5만여명으로, 여성에서 5만 2천여명에서 5만 7천여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인구 10만명 당 기준으로 볼 때 큰 변화는 없다.연령대 별로 보면 40대가 2만 8천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30대 순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40대가 가장 많았고, 남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줄기세포치료의 안정성이 입증됐다.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 신기철 교수팀은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의 안정성 임상시험 결과를 줄기세포 중개의학(STEM CELL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기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요법 적용 이후에도 중등도의 질병활성도를 보이는 환자 9명. 이들에게 1회 정맥 내 투여방식으로 총 3가지 세포수(저용량 2.5x107, 중용량 5x107, 고용량 1x108)를 각각 3명의 환자에게 투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