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질환인 호중구 천식의 새로운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와 작용 기전이 확인됐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와 아주대의대 미생물학교실 박용환 교수 연구팀은 세포내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효소 Otulin이 호중구성 중증 천식의 생체 표지자라고 알레르기질환 분야 국제학술지(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호중구성 천식은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일반적인 천식 치료제에 잘 반응하지 않고, 중증 천식 및 입원 위험이 높은 질환이다. 기존 연구에서는 기도에 발생한 호중구 세포 침윤과 관련된 사이토카인이 대
고지혈증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스타틴이 천식 악화를 억제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장재혁 교수팀과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팀(박철형 연구원)은 스타틴 지속복용와 천식의 관련성을 장기간 분석해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In Practice)에 발표했다.만성 기도염증질환인 천식은 최근 비만 뿐만 아니라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 및 전신 염증반응에 관여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스타틴이 천식환자의 기도 염증을 줄여준다는 보
만성 두드러기의 새로운 악화인자가 발견됐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예영민 교수팀(최보윤 연구교수)은 열충격단백10(HSP10)에 대한 자가항체가 만성 두드러기를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를 알레르기분야 국제학술지(Allergy)에 발표했다.인구 5명 중 1명이 경험한다는 만성 두드러기는 특별한 이유 없이 피부와 점막이 부풀고 가려운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되는 특징을 보인다. 흔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린다.발생 원인으로는 피부 비만세포와 호염기구(혈액 내 면역계 세포)의 지속 활성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
알레르기질환이 성기능장애 위험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만 카오슝의대 장강기념병원 연구팀은 알레르기와 성기능장애 관련 관찰연구 12건을 분석(스코핑리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알레르기 및 면역학 분야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Archives of Allergy and Immunology)에 발표했다.대상 연구는 펍메드 등 의학데이터베이스에서 영어로 검색된 논문으로 알레르기질환자군과 건강한 대조군의 성기능장애를 비교 검토한 관찰연구 12건이다.분석 결과, 대조군에 비해 천식(6건), 알레르기질환(4건), 두드러기(
태어난 계절은 알레르기 감작 및 발생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야마나시대학 연구팀은 봄이나 여름생은 화분증(꽃가루알레르기), 여름생은 집먼지 진드기 감작과 관련한다고 일본알레르기학회지(Allergology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출생 계절과 소아기 알레르겐감작, 알레르기비염의 관련성은 오랜기간 연구돼 왔지만 일관성있는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비타민D결핍증과 알레르겐 노출 등이 관여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를 포괄적으로 검토한 연구는 적다.이번 연구 대상은 일본의 4,323쌍의 모자. 이들의 출생 계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관련 기침증상으로 내원하는 환자(롱코비드 만성기침)가 많은 가운데 기침 증상의 절반은 천식성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송우정, 중앙대 광명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소영 교수팀은 롱코비드 만성기침의 임상 특징을 분석한 결과, 절반이 천식성이었다고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지 '알레르기, 천식, 면역연구'(Allergy Asthma Immunology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롱코비드 만성기침환자 121명과 일반 만성기침환자 100명. 양쪽 환자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YH35324)의 내약성과 효과가 확인됐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예영민 교수팀은 지난 10일 열린 유럽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European Academy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EAACI)에서 YH35324의 1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YH35324는 혈중 유리 IgE 수준을 낮춰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시키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이번 임상시험은 국내 4개 대학병원이 참여해 안전성, 약동학, 약력학적 특성을 확인하는 임상1a상 파트A앋.예
퇴행성관절염의 주요 원인은 노화이지만 천식과 아토피피부염(atopic dermatitis)도 한 원인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은 자국의 의료청구데이터와 동대학 연구 데이터로 천식 및 아토피피부염과 퇴행성관절염의 관련성을 분석해 류마티스연보(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발표했다.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약 50%는 꽃가루알레르기, 천식, 음식알레르기 등 알레르기질환을 갖고 있다. 의료청구데이터를 이용한 연구의 대상자는 천식·아토피피부염 경험자 11만
두드러기환자의 약 절반은 중증 상태로 질병 부담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예영민 교수팀은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환자를 대상으로 질병활성도 및 삶의 질과의 관련성 등을 분석해 대한내과학회지에 발표했다.이 연구에는 동아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남대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총 8개 병원이 참여했다.만성 두드러기는 팽진(부풀어 오름), 가려움증이 6주 이상 악화와 호전을 거의 매일 반복하는 질환이다. 만성자발성 두드러기는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조
정상체중이라도 체지방이 많고 근육량이 적으면 폐기능이 감소된다고 알려진 가운데 근육운동과 체지방 감소로 이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알레르기내과 이소희, 김선신 교수,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흥우 교수 연구팀은 건강검진자 1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체지방 및 근육량 변화와 호흡기능(FEV1, 1초 노력성 호기량) 감소 속도를 비교해 국제학술지 '악액질·근감소·근육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근육량과 체지방의 변화
조영제 종류가 달라도 CT(컴퓨터단층촬영)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면 MRI(자기공명영상)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금까지 MRI에는 가돌리늄 조영제를, CT에는 요오드화 조영제를 사용하는 만큼 특성이 달라 양쪽의 과민반응은 다르다고 알려져 왔다.서울대병원 약물안전센터 강혜련 교수팀은 CT와 MRI 조영제의 과민반응 관련성을 코호트분석해 국제학술지 래디올로지(Radiology)에 발표했다.조영제는 영상진단검사에서 특정 조직이나 혈관이 잘 보이도록 인체에 투여하는 약물이다. 부작용으로는 발진·홍조 등 알레르기와 유사한
만성두드러기의 치료와 재발 위험인자가 규명됐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예영민 교수팀은 약 2천 명의 만성두드러기 환자를 21년간(1997~2017) 추적 관찰해 국제학술지 천식·면역학연구저널(Allergy, Asthma & Immunology Research)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대상자를 3개월 약물치료 점수에 따라 낮은 군(1군)과 높아졌다가 낮아진 군(2군), 중간단계 유지군(3군), 계속 상승군(4군) 등으로 나누어 비교했다.그 결과, 알레르기항체인 면역글로불린(lg)E 수치와 연령, 말초혈액 백혈구, 호중구 분율이 높을수록,
동국제약(부회장 권기범)이 4월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코앤텍과 함께하는 알레르기 비염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알레르기 비염 관리를 위해서는 그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유발물질 차단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이번 캠페인은 알레르기 비염 치료 방법 중 하나인 회피요법은 알레르기 비염 치료의 기본이라고 전했다.생활 속에서 진드기 제거 및 공기 질 개선, 반려동물 제한 등 알레르기유발 물질을 피하는 방법이 있으나 생활 속에서 단순히 알러지 유발물질을 회피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유럽에서는 코안에 직접 바르
중증 피부부작용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약물이 통풍치료제 알로푸리놀로 조사됐다.서울대병원 약물안전센터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의 약물연구회가 구성한 한국인 중증피부이상반응 컨소시엄(KoSCAR, 책임연구자 알레르기내과 강혜련 교수)은 중증피부이상반응(SCAR)의 발생 현황 및 위험도 분석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알레르기·임상면역학저널(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In Practice)에 발표했다.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자료에 따르면 100만 명 당 1~2명꼴로 발생하는데 심하면 실명, 만
적당한 유산소운동이 아토피피부염을 완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의대 알레르기면역연구소와 고대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소장 및 센터장 유영) 연구팀은 알레르기 진행 첫 단계의 아토피피부염 유사반응을 보인 쥐를 이용해 유산소운동의 효과를 연구해 피부학 국제학술지 Experimental Dermatology에 발표했다.유산소 운동은 스트레스억제, 심폐기능개선 등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아토피피부염 등 알레르기성 질환도 개선할 수 있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고, 관련 메커니즘도 명확하지 않다.연구팀은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
특정 식품이나 약물에 노출되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중증 알레르기반응) 환자의 20% 이상은 중증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이수영·정경욱 교수(소아청소년과)와 예영민 교수(알레르기내과) 연구팀은 아나필락시스 환자 558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원인, 위험인자, 증상 등을 분석해 세계알레르기협회저널(World Allergy Organization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대상자의 60%는 18세 미만이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아청소년에서 식품(84.8%), 성인에서 약물(58.3%), 식품(28.3%)이었다. 기
실내환경으로 인한 알레르기비염이 20년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김지희 교수팀이 국제학술지 '알레르기·천식·임상면역학'에 발표한 20년간 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의 특성에 따르면 집먼지진드기의 한 종류인 세로무늬먼지진드기를 알레르기 항원으로 가진 환자는 10% 늘어난 73%다. 눈, 코 가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도 9% 증가한 41%로 나타났다.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항원이 코에 들어왔을 때 점막에 염증 반응이 과민하게 나타나 반복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눈과 코 가려움, 코막힘 등의 증상이
만성기침을 하는 고령자에서 우울증 위험이 높고 삶의 질은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손경희 교수(제1저자, 교신저자: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가 65세 이상 고령자 1,000명을 대상으로 만성 및 야간기침과 우울증의 관련성을 코호트 분석해 KJIM(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만성기침과 야간기침이 3개월 지속되는 경우 우울증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3배 이상 높았고,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천식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천식으로 사망하는 사람도 늘었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팀은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천식의 유병률, 사망률과 의료환경·인구·사회·경제적 요인의 관련성을 분석해 알레르기 천식면역연구(Allergy Asthma Immunology Research, AAIR) 저널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2002~2015년)와 통계청 자료에서 선별한 천식환자 약 1,300만명이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천식 유병률은 2002년 1.55%에서 2015년 2.21%로
엄마가 알레르기비염환자면 자녀 역시 발생 위험이 2.6배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창신대 식품영양학과 서보영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6년)의 데이터로 영양섭취와 알레르기비염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1~5세의 유아 1,214명. 이들의 알레르기비염 유병률은 10.4%였다. 이들을 정상아군과 알레르기비염환아군으로 나누어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거주지 별로는 시골 보다는 도시에서 발생률이 높았다. 교수팀에 따르면 도시에서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 곤충, 애완동물 등 알레르기 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