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가 이달 1일부터 일부 상임이사의 명칭을 바꿨다. 개발상임이사는 보험수가상임이사, 업무상임이사는 심사평가원상임이사로 각각 개명된다. 기획상임이사 명칭은 유지한다.지역조직도 개명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은 서울본부로 바뀌며, 이밖에 부산지원은 부산제주본부, 대구지원은 대구경북본부, 광주지원은 광주전남본부, 대전지원은 대전충청본부, 수원지원은 경기남부본부, 창원지원은 울산경남본부, 의정부지원은 경기북부강원본부, 전주지원은 전북본부, 인천지원은 인천본부로 바뀐다.
보건복지부가 전문병원 94곳을 신규 선정해 총 109개가 운영 중이라고 발표했다.이번 5기 1차 전문병원에는 18개 분야 의료기관 109곳이 지원했으며,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병상수,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의료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 7개 항목이 평가됐다.전문병원 지정제도는 특정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중소병원을 육성해 대형병원으로 환자 쏠림을 완화하고,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에 도입됐다.전문병원으로 지정되면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전문병원',
건강보험공단과 수가협상을 벌이고 있는 대한의사협회가 내년 수가 인상률을 5%로 제시했다.의협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도 적정수가는 최저임금 및 민간임금 협약 인상률, 소비자 물가 상승률 등 5%대 사회적 인상요인이 발생한 만큼 이에 맞춰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밴딩에 대해 새로운 방식의 밴딩(수가협상을 위한 보험재정 지출 규모) 방식도 제시했다.의협은 "기존 밴딩 방식(SGR)에서는 절대적 기준치를 마련한 상태이기 때문에 한계선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이 고착화돼 있다"면서 "그렇다보니 건보공단의 재정 상태에 상관없이 2
"올해의 사업 방향은 회원사 지원으로 정했습니다."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재화 이사장은 17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년 조합의 기업활동 좌표를 제시했다.키워드도 수출활대와 규제개선, 인재양성으로 정했다. 수출확대를 위해 단체 당 4개로 제한된 정부 지원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 전시회 참여시 확대키로 한다.또한 13개 기업을 선정해 수출을 위한 해외인증 및 교육 등을 지원한다.불합리한 규제는 적극 개선할 방침이다. 박 이사장은 "조합흔 의료기기 기업이 규정을 지키면서 불합리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
망막으로 심혈관질환 발생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의료기기 닥터눈이 신의료기술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개발사인 메디웨일은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이같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도 받았다.회사는 이번 평가 대상 결정에 대해 "‘닥터눈을 통한 심혈관위험평가를 새로운 의료행위로 인정해 별도 보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메디웨일은 내년 1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선진입 의료기술(신의료기술평가 유예) 결정과 건강보험수가코드 부여를 기대하고 있다.닥터눈은 CT(컴퓨터단층
3세대 항암제인 면역항암제가 나오면서 항암치료 효과가 높졌다는 평가다. 다만 투여 전에 동반진단 병리검사가 필요하다. 약물 치료 반응과 심각한 이상반응을 정확히 예측해 치료 방침 결정에 도움되기 때문이다.현재 면역항암제 투여 전에 PD-L1 발현 여부와 발현율을 먼저 확인하는 동반진단 및 동반보조진단 등 병리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동반진단과 동반보조진단의 차이는 보험수가다.여의도성모병원 병리과 김태정 교수는 27일 열린 '약제-병리검사 연계 신속 항암치료 실현을 위한 해법은?'이라는 미디어세션(주최 한국오노약품공업-한
코로나19 대면진료 확대 조치에 따라 건강보험수가 변경 등 보상체계가 개편된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1일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에 대해 정책가산 수가를 4일부터 17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의원급 외래진료시 기본진료 비용에 더해 확진자 대면진료 관리료로 2만 4천원~3만 1천원이 지급된다. 대신 국민안심병원과 호흡기클리닉 외래진료센터의 감염예방관리료는 중단된다.아울러 신속항원검사(RAT)는 의사 1명 당 하루 100명까지 진찰료와 검사료를 지급하며, RAT감염예방관리료 지급은 중단된다.또한 일반병상 입
내달 부터 한의원을 포함한 모든 동네병의원에서 대면진료가 시작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대면진료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다음달 8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및 코로나 외 질환까지 대면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대상자는 모든 병의원으로 신청방법은 병원급 의료기관은 3월 30일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은 4월 4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 신청·변경서를 팩스로 보내거나 내달 8일부터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로 신청할 수 있다.신청한 날 즉시
정부가 한의사의 전문가용신속항원검사(RAT) 불인정은 재착 밝힌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가 강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홍주의 한의협회장은 22일 긴급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RAT 참여 의료기관의 2~3천 곳은 호흡기질환과 거리가 먼 산부인과, 비뇨기과, 피부과, 정신건강의학과와 일반과"라며 한의원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강조했다.또한 "이미 공중보건한의사들이 코로나19 현장에서 PCR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한의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홍 회장은 "보험수가를 인정하지 않아도 실시하겠
대한한의사협회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협회는 21일 "폭증하는 환자로 의료체계 붕괴까지 걱정하면서 한의사 참여를 외면하는 처사는 국민을 납득시킬 수 없다"며 21일부터 본격 시행을 선언했다.협회는 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천만명에 육박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런데도 특정 직역의 눈치만 보고 있는 방역당국의 행동은 우유부단하다"고 규탄했다. 폭증하는 환자로 의료체계 붕괴까지 걱정하면서 한의사 참여를 외면하는 처사는 국민을 납득시킬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협회는 코로나19 관련 모든 검사에 한의
수술이 불가능해 항암치료만 받아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진행성 암환자. 재활치료가 더욱 필요하지만 국내에서는 극히 일부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양은주 교수팀(공동 제1저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조송희 부연구위원, 국립암센터 정승현 교수)은 신규 진행성 암환자 96만여명의 재활치료율을 분석한 결과, 6.4%라고 밝혔다. 100명 당 약 6명이 재활치료를 받는 셈이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된다.진행성 암은 수술로 암 조직을 제거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가 원인인 손발톱 무좀은 치료기간이 긴 만큼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그렇지 못할 경우 무좀균이 퍼져 손발톱이 변색되고 피부가 벗겨지거나 냄새, 간지러움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연세스타 피부과 이상주 원장[사진]에 따르면 과거 손발톱 무좀 치료는 경구약 복용이나 무좀연고가 대부분이었다.먹거나 바르기 때문에 치료하기 편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특정질환자에는 사용하기 어려운데, 장기간 복용하거나 사용해야 하는 만큼 치료 중단율이 높은 편이다.최근에는 켄델라의 레이저치료법인 젠틀맥스프로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3일 개원 21주년을 맞았다. 개원 기념으로 열린 온라인 기념행사에서 김 병원장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병원 시범사업과 더불어 스마트 의료기술이 국내 의료현장에 신속히 활용되도록 미래의료의 Test-bed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나아가 세계가 필요로 하는 의료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보장성 확대, 적정 보험수가와 표준진료체계 정립 등 보건의료정책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성장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향후 일산병원은 제2, 제3 보험자병원의 중심에서 임상데이터 교류, 정책연
일반적으로 500개 이상을 상급종합병원(3차)이라고 하지만 진료권역과 규모에 따라 다른 유형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대의대 김윤 교수는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 별로 2차와 3차 병원을 함께 담당토록 해 진료권역별 적정 의료전달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상급종합병원의 지정 기준을 현재의 환자 중증도 구성비가 아니라 환자 구성비를 적용해 전국형과 권역형, 그리고 지역형 등으로 나누자고 말했다. 진료권에 따라 지역의 특성 및 의료자원의 공급량과 구조가 크기 다른 만큼 진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관세청이 치료재료의 보험수가 및 건강보험 재정누수를 예방하고 건강보험 급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심사평가원은 건강보험 적용대상으로 등재된 치료재료의 보험수가 및 건강보험 청구 자료와 가격조작 혐의정보를 관세청에 제공해수입가격 조작 등 단속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관세청은 수입통관 정보를 심사평가원에 제공해 수입업체가 제출한 자료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거나 보험급여 재평가 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유리슬라이드 사이에 검체를 넣고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이미지는 병리학과만이 가진 독특한 이미지다. 디지털병리 솔루션이 도입되면서 이러한 모습은 점차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이미 빅5 병원 중 한곳인 삼성서울병원은 올해 4월 디지털병리 솔루션을 도입했다. 다른 메이저급 대학병원 현재 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한병리학회가 디지털병리에 대한 보험수가를 별도로 마련하려는 만큼 도입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디지털병리 솔루션의 도입의 목적은 유리슬라이드를 없애 분실을 예방하는 것에서 부터 보관, 대출, 반환 등의
40세 이상에서 급증한 3대 실명질환으로 노인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녹내장이 꼽혔다.대한안과학회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3대 실명질환의 유병률 팩트 시트(자료표)를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노인황반변성 13.4%, 녹내장 3.4%, 당뇨망막병증(당뇨병 유병자) 19.6%였다[표].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부에 변성이 일어나 시력저하를 유발한다. 2017년 유병률은 기존 보다 2배이며, 특히 70세 이상에서는 4명 중 1명이 황반변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내장은 소리없는 시력도둑으로 알려져 있다. 시신경이 점진적으
호스피스의 대상이 되는 질환과 서비스가 확대된다.보건복지부가 24일 발표한 1차 호스피스연명의료종합계획에 따르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연명의료 제도 활성, 생애말기 지원과 관련 기반의 강화 등 4개 분야 별로 추진된다. 호스피스·완화의료란 암 등 말기질환으로 진단된 환자 또는 임종 과정의 환자와 그 가족에게 통증과 증상의 완화 등을 포함한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를 말한다.▲호스피스 서비스 접근성과 질 향상 위해 유형 다양화현재 호스피스 전문병동에 입원해 서비스를 받는 입원
대한의사협회가 대정부 투쟁을 위한 의료총파업의 시동 준비에 들어갔다.의협은 13일 대정부 투쟁 안내문을 통해 "정부의 뜻을 따를 것인지, 싸울 것인지 선택을 해야 한다"며 회원 여론조사를 통해 의료 총파업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의협이 강경 투쟁 모드로 바꾼 것은 더이상 정부와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해결을 기대하기는 회의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의협은 문재인케어 발표 당시 의료계의 걱정을 알고 있으며 비보험 진료에 의존하지 않아도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정 보험수가를 보장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은 그저 말 뿐이었다고 주장
대한의사협회 문재인케어 저지와 보험수가 인상을 위한 비상대책위원 구성 안건이 부결됐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이철호)는 10월 3일 열린 올해 첫 임시총회(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무기명 투표를 통해 찬성 49표 반대 129표로 부결됐다. 최대집 집행부를 대정부 협상 당사자로 한번 더 믿어보겠다는 것이다. 이날 임총에는 재적의원 263명 중 과반수인 178명이 참여했다.또다른 안건인 정관개정특별위원회 구성 안건에 대해서는 찬성 158명 반대 2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 이어 경향심사·한방대책·응급실폭력 대처 등 불합리한 의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