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전문병원 94곳을 신규 선정해 총 109개가 운영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5기 1차 전문병원에는 18개 분야 의료기관 109곳이 지원했으며,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병상수,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의료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 7개 항목이 평가됐다.

전문병원 지정제도는 특정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중소병원을 육성해 대형병원으로 환자 쏠림을 완화하고,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에 도입됐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되면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전문병원', '전문' 용어를 사용해 광고할 수도 있다. 

또한 의료질평가 결과 등에 따라 건강보험수가를 지원받는다. 다만 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중단된다. 한번 지정되면 3년간 지위가 인정되며 2021년 4기부터는 매년 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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