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이달 31일 부터 내려간다. 위기 경보 수준은 경계 단계를 유지한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3일 열린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현재 2급 감염병인 코로나19를 내달부터 4급 감염병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발표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른 2단계 조치다. 코로나19 치명률 등 질병 위험도가 크게 낮아진데다 여름철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 고려됐다.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달 코로나19 치명률은 0.02~0.04%로 계절 인플루엔자 치명률 수준이다. 2022년 오미크론 대유행 및 두
미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XBB.1.5가 국내에서도 13건 발견됐다.질병관리청은 4일 해당 변이가 12월 8일 미국발 해외유입으로 첫 확인된 이후 총 13건(국내 6건, 해외유입 7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검출률은 12월 2째주 0.1%에서 4째주에는 0.2%로 높아졌다. XBB.1.5는 재조합 변이 XBB에서 파생됐으며 지난해 1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검출된 이후 23개국에서 1,386건이 확인됐다.특히 미국에서는 지난달 2째주 검출률이 9.9%에서 3째주에 21.7%, 4째주에는 40.5%로 급증
코로나19 항체양성률이 97% 이상으로 나타나 국민 대부분이 항체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질병관리청-한국역학회-지역사회 관계기관이 참여해 실시한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대상자 9,90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자연감염, 백신접종을 포함한 전체 항체양성률은 97.38%로 국민 대부분이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57.65%로 같은 기간 누적 발생률 38.15%(7.30 기준) 보다 19.5%P 높아 지역사회 미확진 감염자가 상당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는 2가 백신이 국내 첫 허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오후 오미크론변이주에도 대응할 수 있는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엘라소메란, 이멜라소메란)를 허가했다고 밝혔다.이 백신은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변이바이러스(오미크론주 BA.1) 각각의 항원을 발현하는 mRNA백신이다. 18세 이상이 대상이며 기초 및 추가 접종 후 최소 3개월 이후 0.5 mL(50㎍)를 추가접종한다.이번 허가에는 유효기간 설정을 위한 장기보존시험자료 등이 제출되지 않았다. 따라서 허가 후 제출해야 하는 조건부 허가다.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화이자제약의 코로나19백신 코미나티2주 0.1mg/mL의 임상시험 자료를 사전검토한다고 5일 밝혔다.이 백신은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우한주)와 변이바이러스(오미크론주, BA.1) 각각의 항원을 발현하는 mRNA 방식의 다가백신으로, 기존 백신을 기초접종한 후 추가접종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모더나의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허가심사에 들어갔다.모더나코리아는 29일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우한주)와 변이바이러스(오미크론주) 항원을 발현하는 mRNA 주성분의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의 수입판매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새 백신은 기존 백신 기초접종 후 추가 접종한다.식약처는 제출된 임상·비임상·품질·GMP 자료 등을 신속하고 면밀한 검토와 감염내과 전문의 등 백신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허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이 백신은 현재 유럽‧영국‧호주 등에서도 사전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식약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의 비임상 및 임상시험 자료에 대해 사전검토한다고 밝혔다.이 주사는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우한주)와 변이바이러스(오미크론주, BA.1) 각각의 항원을 발현하는 mRNA를 포함한 다가백신이다. 기존 백신 접종 후 추가접종용이다.
확진자 7일 간 격리의무가 유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정례브리핑에서"신규확진자 감소가 미흡하고 유행 반등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중대본은 이번 격리의무 전환 기준에 핵심지표(사망수, 치명률) 2개와 보조지표 4개 등 총 6가지 지표를 활용했다.사망자수는 일평균 10~20명 이하, 주평균 50~100명 이하로 설정했다. 치명률은 인플루엔자의 치명률인 0.05~0.1%로 설정했다.보조지표로는 유행예측, 초과사망, 주요 변이바이러스 발생과 의료체계 대응 역량 등이다. 이 가운데 현재 변이바이러스와 의료체계역량만 충족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지속 감소 중인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가 또다시 발견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3일 발표한 국내감염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미국 입국자 1명에서 오미크론 변이 BA.2.12.1가 발견됐다. 또한 국내에서 지난달 9일 재조합 변이 XE와 17일 XM 1건이 추가로 확인돼 관련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방대본에 따르면 미국에서 확산 중인 BA.2.12.1는 BA.2보다 검출 증가 속도가 23~27% 빠르다고 추정되지만 중증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오미크론변이는 전세계적으
대한의사협회가 현재의 방역완화를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의협 코로나19 대책위원회는 8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유행과 함께 새로운 스텔스 오미크론까지 출현하고, 아직 환자 발생규모가 정점에 이르지 않은 상황"이라며 "섣부른 방역완화 멈추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4가지 권고안을 제시했다. 우선 방역완화는 정점이 지난 후에 시행하고, 요앙병원이나 정신병원 등 취약계층은 방역을 강화하는 대신 일상활동이나 회의, 식당 등은 완화하는 차등 방역정책을 요구했다.아울러 확진자 뿐만 아니라 의료진 감염으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이 발생 5주만에 우세종이 됐지만 위중증률과 치명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4째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로 확진자가 늘어 입원률이 높아졌지만 중환자 및 사망자는 높아지지 않았다고 31일 밝혔다.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검출률은 80%인 반면 위중증률은 0.42%, 치명률은 0.15%로 델타에 비해 크게 낮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 검사체계를 감염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하고 일반 의료체계에서 코로나19 진단과 치료가 병행될 수 있
백신 3차 접종 후 변이에 대한 중화능력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25~59세 건강한 코로나19 3차 접종자 35명을 대상으로 3차 접종한지 2~3주 후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을 분석해 발표했다.삼성서울병원 백경란 교수가 주관한 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3회 모두 화이자접종군(10명), AZ-화이자-화이자군(10명), AZ-AZ-화이자군(15명)이었다.이들을 2차 접종자(표준주)와 비교한 결과, 오미크론주에 대한 중화항체가는 접종 전 대비 10.5~28.9배, 델타변이주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이틀연속 7천명대를 보이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막론하고 모두 매우 위험하다는 평가가 나왔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6일 발표한 코로나19 긴급 위험도 평가에서 12월 둘째주부터 2주 연속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매우 높음' 단계가 지속됐다고 밝혔다.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90%에 육박하고, 의료대응역량대비 발생률은 이미 초과 상태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역시 각 지역으로 전파하면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정 청장은 유행 악화시 신규 확진자가 12월 중에는 약 1만명, 내년 1월 중에는
코로나19 위험도가 전국적으로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지만 방역조치는 현 상태로 유지된다.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은 29일 합동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2차 개편을 유보하고 현재의 일상회복 수준을 29일 부터 다음달 26일까지 4주간 더 유지하면서 방역상황을 안정화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일부의 방역 강화 요구에도 불구하고 유보를 택한 이유에 대해 권 장관은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을 멈추거나 되돌리기보다는 진행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권 장관은 또 "방역조치 강화 논의도 있었지만 국민
코로나19의 새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대한 방역 조치를 위해 28일 0시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8개국에 입국불허 조치가 시행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밤 11시 긴급해외유입상황평가 관계부처회의를 열고 남아공을 비롯해 인접국가인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에 대해 이같은 대응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남아공 등 8개국을 경유한 외국인은 탑승 수속 과정에서 여권 등을 확인해 항공기 탑승이 제한된다. 탑승 후 국내에 들어와도 입국하지 못한다. 또한 8개국에서 온 내국인은 예방접
코로나19 백신의 추가접종 간격이 단축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의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인 추가접종 간격을 60세 이상과 감염취약군에는 4개월, 50대와 우선접종 직업군에는 5개월로 조정한다고 밝혔다.감염취약군은 요양병원 및 시설의 입원환자 및 입소자, 종사자 및 기저질환자 등이다. 우선 접종대상군은 군인과 경찰, 소방관, 항공승무원 등이 포함된다. 백신접종 간격 단축은 델타변이바이러스 유행과 기본접종 후 시간이 지나면서 접종 효과가 줄어들어 신규 확진 및 중증환자 증가
9월 첫째주 발견된 코로나19 변이는 3천 91건이며 이 가운데 97%가 델타형으로 나타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1주간 발생한 변이는 국내감염 2,838건, 해외유입 253건으로 지난 주 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국내감염에서 발견된 변이 가운데 알파형은 7건이며 델타형은 2,829건으로 97%의 검출률을 보였다.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델타형 1만 9,951건, 알파형 3,262건, 베타형 150건, 감마형 25건 등 총 총 2만 3,388건이다.
델타변이에 감염된 환자의 증상 당일 바이러스량은 기존 변이 대비 300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델타변이 1,848건과 기존 2차 및 3차 유행주 2만 2천여건의 호흡기 검체의 바이러스량을 14일간 비교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증상당일(0일) 델타변이 환자의 바이러스양은 기존 유행주(1차 유행) 환자 대비 약 300배 많았다. 이어 4일째에는 약 30배, 9일째 약 10배 이상 등으로 점차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10일 이후는 분석대상자 모두 바이러스 양에 차이가 없어 기존 유행주 수준으로 줄어드는 것으
최근 람다 변이 등 확산으로 감염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국내외 예방접종자의 입국시 격리면제 적용 범위가 축소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정례브리핑에서 변이 유행국에서 입국하는 국내외 예방접종자의 격리면제 적용을 제외한다고 밝혔다.적용 국가는 베트남,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26개국이다. 9월부터는 일본, 터키, 카자흐스탄 등 13개국이 추가되며 말레이시아,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3개국은 제외돼 총 36개국으로 늘어난다.
지난 주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 대부분은 델타형으로 나타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변이바이러스는 국내발생 2,812건, 해외유입은 202건으로 총 3,014건이다.변이 종류로는 델타형이 2,759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델타형의 아형인 AY.1형(델타플러스)도 1건 추가 확인돼 총 3건으로 늘어났다.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1만 3,780건으로 늘었으며, 델타형이 1만 421명, 알파형 3,188명, 베타형 149명, 감마형 22명 등으로 델타형이 다수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