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대부분 코로나19 항체 가졌다 '보유율 97%'
국민 대부분 코로나19 항체 가졌다 '보유율 97%'
  • 김준호 기자
  • 승인 2022.09.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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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국립보건연구원 전국 9,901명 조사 결과
전문가 "바이러스 방어력 높다는 의미 아니다"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에서 권고로 '자율 방역'

코로나19 항체양성률이 97% 이상으로 나타나 국민 대부분이 항체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질병관리청-한국역학회-지역사회 관계기관이 참여해 실시한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자 9,90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자연감염, 백신접종을 포함한 전체 항체양성률은 97.38%로 국민 대부분이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57.65%로 같은 기간 누적 발생률 38.15%(7.30 기준) 보다 19.5%P 높아 지역사회 미확진 감염자가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에 성별 차이는 없으나 연령대와 지역 별로는 달랐다. 백신접종률이 낮은 소아 및 청소년층에서 높았고, 고령일수록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소아의 전체 항체양성률은 79.55%로 자염감염 항체양성률과 유사해, 이 연령층의 면역획득은 대부분 자연감염으로 판단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부산광역시 항체양성률은 각각 66.09%, 64.92%로 높았다. 미확진 감염 규모 역시 각각 27.13%, 28.75%로 높게 확인됐지만 중대본에 따르면 국내 자연감염 항체양성률과 미확인 감염률 모두 해외 보다 낮은 수준이다.

항체양성률이 높으면 재유행이 발생해도 중증화율은 상당히 낮출 수 있다. 다만 바이러스 방어력이 높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항체는 시간에 비례해 감소하고 새로운 변이바이러스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중대본은 26일부터 실외마스크 착용을 의무가 아니라 권고로 전환했다.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가 의심되는 경우, 코로나19 고위험군 및 밀접접촉자, 다수가 밀집해 비말 생성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착용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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