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혈당이나 당화혈색소 중 하나만 당뇨전단계 기준에 해당돼도 관상동맥석회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최인영 교수,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건강검진 2회 수검자의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와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당뇨병·비만과 대사증후군'(Diabetes, Obesity & Metabolism)에 발표했다.당뇨병 전 단계란 공복혈당장애(공복 혈당 100~125mg/dL), 당화혈색소 5.7~6.4%, 내당능장애(포도당부하검사 후 혈당 14
마른여성에서 내당능장애가 발생하는 원인은 비만자와 마찬가지로 인슐린저항성과 지방조직 이상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준텐도대학 내분비학과 연구팀은 18~29세 젊은여성 154명을 대상으로 내당능장애의 비율과 발생 특징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내분비학회지(JCEM)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표준체중군(56명, BMI 18.5~23)과 저체중군(98명, 16~18.49)으로 나누어 내당능장애 비율을 조사한 결과, 저체중군에서 7배 높았다(1.8% 대 13.3%).저체중군은 에너지섭취량과 신체활동량, 근육량이 모두 적은 특징을
JW중외제약의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이 전세계 31개국에서 당뇨병 안전성을 공인받았다. 회사는 22일 리바로 공인 국가가 기존보다 10개국 추가된 31개국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추가 공인 국가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이다. 이들 국가에서는 리바로의 의약품 설명서에 '당뇨병 위험 징후 없음'이라는 문구를 삽입할 수 있다. 이들 국가는 리바로에 대한 공인의 근거로 위약 대비 당뇨병 유발 위험을 약 18% 낮췄다는 J-
남성 40%, 여성 20% 상승대사증후군 환자는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최윤진 교수는 대사증후군 환자가 대장암에 걸릴 위험은 남성 1.4배, 여성은 1.2배라고 유럽역학저널(Europe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국가건강검진자 2천 2백만여명. 대사증후군 유무로 그룹을 나눈 결과, 대사증후군 환자군(6백만명)과 그렇지 않은 군(약 1천 6백만명)으로 나누어 비교했다.그 결과, 대장암 발생률은 대사증후군 환자군과 그렇지 않은 군 각각 1
고도비만자의 체중 감량을 위한 비만수술이 당뇨병에 이어 고혈압에도 치료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만대사센터 박성수 교수팀이 대사비만수술 및 고혈압 관련 논문의 분석 결과를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지(Journal of Metabolic and Bariatric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분석 대상은 복강경 루와이 위 우회술, 복강경 위 소매 절제술 등 대사비만수술을 받은 고혈압 합병증 환자 2,756명.이들을 최소 1년에서 최장 8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약 66%에서 고혈압이 완화됐다.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은 최대 30%까지 줄어들었다.장기적인 혈압 추적결과, 체중이 16%만 줄어도 8년간 혈압 상승을 줄이는데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체중이 줄면 지방세포 호르몬이
임신 전 아빠의 식습관이 자녀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미국 네바다대학 치 첸(Qi Chen) 교수는 동물실험 결과 임신 전 고지방식사를 한수컷쥐의 새끼에서 당뇨병 전조 증상이 나타났다고 Science에 발표했다.암컷이건강한 식사를 했어도 수컷이 고지방식을 하면 태어난 새끼 쥐는 7주 후 내당능장애와 인슐린 저항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15주가 지나면 이러한 증상은 더욱 심해졌다.교수에 따르면수컷쥐의 정액에 들어있는유전자 정보가 새끼쥐에게 전달돼 대사에 혼란이 발생했기 때문이다.첸 교수는 "임신여성에게 식습관 관리를 조언하지만 이번 연구결과는 아빠의 식습관도 자녀에게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내당능장애(IGT)군에서는 정상내당능(NGT)군에 비해 췌장암과 간암의 발생 빈도가 유의하게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도쿄여자의대병원 다치토센터 당뇨병·내분비대사 내과 타지마 카나코 교수는 암증례의 내당능이상(IGT)이 각 장기에 미치는 암 발생률을 조사해, 그 결과를 49회 일본성인병학회에서 발표했다.지난 2013년 일본당뇨병학회는 당뇨병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 위험은 1.4배, 간암 1.97배, 췌장암 1.85배 높아진다고 발표한바 있다.간암·췌장암·혈액암에서 내당능이상이 영향력 큰 인자타지마 교수팀은 2007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이 센터 암환자 1,659명을 대상으로 각 장기별 암발생률을 NGT군과 IGT군으로 나누어 평가해 IGT가 미치는 영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가 속속 개발되는 등 치료약물이 크게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진단받지 않고 질환을 키우는 증례도 많이 존재한다.이를 감안해 미국예방의료서비스대책위원회(USPSTF)가 2008년 혈당이상·당뇨병검사 권고를 발표한지 6년만에 그 초안을 발표했다.2008년 권고에서는 '고혈압(135/80mmHg 초과)' 성인을 혈당이상 및 2형 당뇨병검사 대상에 포함시켰으나 이번에는 '공복혈당이상, 내당능이상, 당뇨병 위험인자를 가진 성인'으로 그 범위를 더 확대했다.아울러 기존 위험인자에 나이(45세 이상), 과체중/비만, 가족력. 인종과 여성 특유의 위험도 포함시킬 예정이다.고위험군 혈당치 검사는 중등도 이득2008년 권고 발표 당시에는 고혈압이 아닌 성인에 혈당검사 효과의 득실을
암발병과 당뇨병의 관련성이 잇달아 보고된 가운데 내당능이상(IGT)과 공복혈당이상(IFG) 등의 전(前)당뇨병과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중국 션데제일인민병원 율리 후앙(Yuli Huang) 교수는 16건의 연구 약 90만명을 포함하는 전향적 코호트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전당뇨병은 암 발병 위험을 15% 높인다고 Diabetologia에 발표했다.전당뇨병은 미국당뇨병학회(ADA) 최신 기준상 (1)공복혈당(FPG) 100~125mg/dL (2)경구당부하시험(OGTT) 2시간치 140~199mg/dL (3)HbA1c 5.7~6.4% - 중 하나에 해당한다.ADA는 지난 2003년 기준(FPG 110~125mg/dL)을 강화했지만, 임상적 합병증과 명백한 관련이 없는 상태에서 전당
임신당뇨병 어머니에서 태어난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예일대학 소니아 카프리오(Sonia Caprio) 교수는 내당능기능이 정상인 비만아 224명을 약 3년간 추적해 내당능이상 또는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Diabetologia에 발표했다.교수는 임신당뇨병이 선천적인 베타세포기능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소아당뇨병은 1형 당뇨병이 대부분이지만, 최근에는 10~19세 청소년에서 2형 당뇨병이 증가하고 있다.미국에서는 매년 3,600명이 20세도 되기 전에 2형 당뇨병으로 진단되고 있다.그 이유 중 하나로 임신당뇨병은 지적되고 있지만 임신당뇨병 산모에서 태어난 아기의 당뇨병 발병에
스타틴이 당뇨병 발병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나온 가운데 피타바스타틴의 경우 3년 동안 당뇨병 발병을 18%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쿄대학 내과 오다와라 마사토(Odawara Masato) 교수는 내당능장애자 약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 비교시험인 J-PREDICT(Japan Prevention Trial of Diabetes by Pitavastatin in Patients with Impaired Glucose Tolerance) 결과를 제49회 유럽당뇨병학회에 발표했다.내당능장애 1,269명을 생활개선+피타바스타틴 유무로 배정스타틴과 당뇨병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2001년에 발표된 WOSCOPS 시험의 서브분석(Circulation)에서는 프라바스타틴이 당뇨병 신규 발
혈당강하작용 외에 암이나 알츠하이머병 억제, 체중감소 등의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호주 멜버른대학 정신과 에일린 무어(Eileen M. Moore) 교수는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메트포르민의 사용 및 칼슘(Ca) 보충제 섭취와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인지기능은 메트포르민에서는 저하 경향을 보인 반면, 칼슘 보충제에서는 개선효과가 나타났다고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MMSE 점수와 혈청비타민B12 데이터 가진 1,354명 대상유럽처럼 호주에서도 당뇨병치료의 제1선택약은 메트포르민이다. 이 약은 큐빌린수용체와 상호작용하여 비타민B12를 낮추는 한편, 칼슘을 보충하면 이를 해소된다고 보고됐다.또 칼슘은 뇌기능에 좋은 영향을 줄 가능성도 제시
체질량지수(BMI)가 30~35인 당뇨병환자에 고도비만 수술(베리아트릭 수술)을 하면 체중이 줄고 혈당치는 개선되지만 장기 결과와 합병증 관련 데이터는 아직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JAMA에 발표됐다.고도비만 수술은 BMI 35 이상의 비만 관련 합병증을 가진 환자에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BMI가 낮은 당뇨병환자의 감량수술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번 연구를 발표한 미국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연구팀은 1985~2012년 9월까지 의학전자데이터베이스를 검색했다.베리아트릭술 관련 연구 32건, 비외과적치료 관련 검토 연구 11건, 대규모 비외과적 치료 관련 연구 11건에 근거해 당뇨병과 내당능장애 이상을 갖고 있으면서 BMI가 30~35인 환자를 대상으로 베리아트릭술 과 비외과적 치료
도로소음이 10dB 높아질 때마다 심근경색(MI) 발병이 12%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암협회 암역학연구소 메트 소렌슨(Mette Sørensen) 교수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 the Danish Diet, Cancer and Health cohort study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PLoS ONE에 발표했다.교수에 따르면 대기오염 등의 인자로 조정해도 도로소음과 심근경색은 정확히 비례했다.6만명 주민 대상으로 약 10년 추적도로소음과 대기오염은 모두 허혈성 심질환 위험을 일으키는 인자로 알려져 있다. 소렌슨 교수는 덴마크 도심주민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근거로 도로소음과 심근경색의 관련성을 분석했다.연구 참가자는 1993~97년 50~64세 당시암 기왕
당뇨병이나 당대사 이상이 함께 나타난 고혈압환자에는 Ca 길항제보다 ARB인 발사르탄의 강압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나고야의대 내과 무로하라 토요아키 교수는 두 약물을 비교한 NAGOYA HEART 시험 결과를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차 평가항목은 양쪽군이 같았지만 심부전에 의한 입원의 억제에는 ARB군이 유의하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NAGOYA HEART 시험은 PROBE 법을 이용한 무작위 비교대조시험. 대상은 2형 당뇨병 또는 내당능장애(IGT)가 동시에 나타난 30~75세 고혈압환자 1,168명이다.나이, 성별, 흡연유무, 스타틴 투여여부, IGT 또는 2형 당뇨병 등 5가지 요인이 같도록 ARB군과 Ca길항제군에 각각 575명을 배정했다.환자는 평
미국 앨라매바주 버밍햄-아침식사에는 탄수화물보다 고지방식을 먹는게 더 바람직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침은 왕처럼, 점심은 왕자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먹어야 한다는 서양속담이 재확인된 셈이다.앨라배마대학(버밍엄) 몰리 브레이(Molly Bray) 교수는 아침에 고지방식을 먹인 마우스에서 정상적인 대사가 이루어지지만 반대로 고탄수화물을 먹인 마우스에서는 대사증후군의 지표인 체중증가, 비만, 내당능장애 등의 이상이 발생했다는 연구결과를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했다.영양소 섭취 시기가 영향수면과 서카디언리듬의 변화는 체중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브레이 교수에 따르면 음식물의 종류와 섭취량을 조사한 연구는 있지만 먹는 시기와 시간이 체중에 미치는
고혈압치료제인 발살탄에는 당뇨병 예방효과가 있으며 정작 당뇨병치료제인 나티글리니드에는예방 효과가 별로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제59회 미국심장병학회와 미국심혈관조영중재학회(SCAI) 합동회의에서 발표된 NAVIGATOR(The Nateglinide And Valsartan in Impaired Glucose Tolerance Outcomes Research) 시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mdicine(혈당관련, 혈압관련)에 발표됐다.40개국 806개 기관이 참여한 NAVIGATOR시험은 이중맹검 무작위비교시험으로 속효성 인슐린분비촉진제인 나테글리니드와 안지오텐신 II수용체 길항제인 발살탄의 당뇨병, 심혈관질환 발병 예방효과를 검증한
순환기질환의 중요 위험인자인 메타볼릭신드롬과 좌실비대의 관련성을 일반주인 집단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이 증후군 구성인자수와 좌실심근중량은 비례한다고 일본국립순환기질환센터 예방검진부 오노 카나 씨가 제20회 국제역학회서태평양지역학회에서 설명했다.오노 씨는 그러나 이번 분석에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도 밝혔다.인자수가 좌실심근중량 등과 관련검토 대상자는 예방검진부에서 심초음파검사를 받은 65~79세. 심부전과 허혈성질환 기왕력이 없는 734명(남녀 각 367명)을 cross-sectional study(단면연구)로 분석했다.대사증후군의 구성요소는 ‘미국콜레스테롤교육프로그램’ 기준을 근거했으며 수축기 혈압 130mmHg이상, 확장기혈압 85mmHg이상이고 하위 HDL콜레스테롤치는 남성의 경우
새로운 계열의 당뇨병치료제인 리라글루타이드(liraglutide)가 비만자의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며 2형 당뇨병의 예비군의 내당능장애가 유의하게 줄어든다고 유럽 공동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비만인구는 늘어나고 있지만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만치료제는 적은 편이다. 연구팀은 2형 당뇨병이 없는 비만자에 대한 리라글루타이드가 체중에 미치는 영향과 내약성을 검토했다.대상은 BMI 30~45인 564례(18~56세). 리라글루타이드 1.2mg, 1.8mg, 2.4mg, 3.0mg 중 하나 또는 위약을 1일 1회 피하투여하는 군, 비만치료제 오를리스타트(제니칼) 120mg을 1일 3회 투여하는 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투여기간은 20주. 대상자 전체에 1일 섭취 열량을 줄이고 신체활동량을 늘리도록 했다.그 결과
수면시간이 길면 내당능장애(impaired glucose tolerance, IGT) 환자에서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핀란드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IGT에서의 2형 당뇨병 발병에 수면시간이 어떻게 관련하는지, 그리고 생활습관에 대한 개입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검토했다.대상은 과체중 IGT 522례(40~64세). 식사와 운동에 대해 카운슬링하는 개입군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등록 당시의 수면시간과 7년간의 당뇨병 발생 관계를 조사했다.1일 수면시간 7~8.5시간을 참조군으로 하여 당뇨병 발생의 보정 해저드비(HR)를 산출했다.그 결과, 대조군에서는 수면시간 9~9.5시간군이 HR 2.29, 10시간 이상군이 HR2.74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