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4,10총선에서 여당이 참패로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의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계의 원점 재검토 주장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전국 대학총장에게 교육부로부터 배정받은 의대증원을 반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전의교협은 11일 성명서(7차)를 통해 "제22대 총선 결과는 정부의 독단과 독선, 그리고 불통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며 "이제는 대학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교육부가 의대 별로 정원을 배정했지만 증원 시행 계획과 입시요강 발표는 대학의 몫인만큼 대학총장이 나서서 증원
CMG제약(대표이사 이주형)이 구강용해필름(ODF) 제형의 정신질환 치료제 데핍조(성분 아리피프라졸)의 미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재신청한다고 밝혔다.회사는 지난 2019년 데핍조를 미FDA에 품목허가 신청했지만 원료를 생산하는 헤테로사의 문제로 보완지시를 받았다. 동일한 공장에서 생산된 고혈압약에서 불순물이 두차례나 발생했기 때문이었다.미FDA는 헤테로사의 공장 실사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마침 코로나19 펜데믹을 지연됐다가 지난해 9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에 따라 CMG제약은 데핍조를 오는 8월까지 미FDA에
LG화학이 개발 중인 항암제 파이클라투주맙의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LG화학은 손자회사인 미국의 아베오가 두경부암 신약물질인 파이클라투주맙의 미국 3상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파이클라투주맙은 간세포 성장인자(hepatocyte growth factor, HGF)의 작용을 억제하는 단일항체 기반 표적항암제다.이번 임상시험에서는 표적항암제 세툭시맙(상품명 얼비툭스) 단일요법과 파이클라투주맙의 병용 효과 및 안전성을 비교한다. 대상자는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및 면역항암제 단일요법이나 병용요법 후 악화됐거나 약물 내성을 보인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사의 정확한 명칭 사용 기준을 제시했다.한의협은 한의사의 정의를 국내 한의과대학 또는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한의학 학사학위를 받은 후 국시원에서 주관하는 한의사면허시험에 합격한 의료인으로 정의한다고 밝혔다.최근 일부 언론에서 중국 한의사나 미국 한의사라는 표현은 잘못이며, 각각 중(中)의사와 미국 침구사로 표현해야 정확하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한의사들과 동일한 면허가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협회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유럽에서는 일부 대학의 3년 과정의 침구학 강좌가 있을 뿐 정식 한의과대
10년간 의사국가고시 합격생은 증가해도 공중보건의로 입대하는 의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도 의사면허 합격자는 3,180명으로 2013년(3,031명)에 비해 149명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군 복무시 공중보건의사(또는 의무장교) 대상인 남성 합격자는 2023년 2,007명으로 2013년(1,808명)에 비해 199명 증가했다.남성 비율 역시 2023년 63.1%로 3.4%p 증가했지만 전체 공보의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솔닥이 최근 사업부문을 개편했다. 솔닥은 비대면진료 인프라인 바로돌봄과 솔닥파트너스, 그리고 대면과 비대면진료를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 바로솔닥 등 3개 사업으로 사업부문으로 나누었다고 밝혔다.바로돌봄(구 디지털왕진)은 지난해 7월부터 운영 중인 노인‧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 대상 비대면 진료 솔루션이다. 국내 주요 요양기업인 케어링, 한국시니어연구소 등과 손잡고 요양시설을 이용하는 노령층 환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20여 곳의 주야간보호센터에서 사용 중이다.돌봄 담당자가 의료진과 환자
필립스코리아가 한국시장의 새로운 마케팅 타깃을 Z세대로 규졍하고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 딥타 칸나 글로벌 대표[사진]는 2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사업의 방향성을 밝혔다.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음파전동칫솔의 구강헬스케어와 육아용품, 전기면도기와 헤어드라이어 등 남성 구루밍과 뷰티 등 개인건강관리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칸나 대표는 "한국 시장에는 1976년 첫 진출했으며, 이제는 글로벌의 핵심 전략 시장"이라면서 "지금까지 새로운 혁신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을 선제적으로 공개해 왔다"고 설명했다
외국의대를 나와 의사국가고시에 응시한 한국인이 2001년 이후 총 409명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247명은 합격해 의사가 됐다.국내 의사국시에 응시할 수 있는 외국의대 졸업자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한 대학을 졸업해야 한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받은 외국의대 졸업자 국내 의사국시 응시 및 합격 현황 자료(2001~2023년)에 따르면 헝가리가 119명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필리핀 106명, 우즈베키스탄 38명, 영국 23명, 독일 22명, 호주 18명, 미국 15명, 파라과이 12명, 러시아 11명
지난해 12월 한의사의 초음파의기기 사용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 이후 관련 행정기준을 신속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대한한의영상학회 송범용 회장은 23일 열린 '초음파진단기기 허용 대법원 판결의 후속조치와 한의 보장성 확대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주관 대한한의사협회, 주최 서영석, 이종성 국회의원)에서 관련 제도 개선과 입법 내용을 제언했다.송 회장은 대법원 판결 후속 조치의 하나로 행정지도 기준 변경을 꼽았다. 의료기사를 지도할 수 있는 자격을 현재 의사 또는 치과의사에서 한의사까지 넓혀야 한다는 것
지난달 말부터 안국약품과 동구바이오제약, 영풍제약에 이어 휴온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업무 정지 판정을 받았다.식약처는 2일자로 휴온스의 휴토텍스점안액에 대한 재평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이달 13일부터 2개월간 판매업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지난 달 25일자로는 한국휴텍스제약의 로사르정50mg(로사르칼륨)과 피오리돈정15mg(피오글리타존염산염)에 대해 제조업무정지 3개월을 처분을 내렸다.수탁자에 대한 부실한 관리·감독이 이유다. 수탁자가 해당 품목 제조시 기준서 미준수 및 허가사항대로 제조한 것처럼 제조기록서를 거짓 작성한 것
LG화학이 미국의 아베오 파마슈티컬스(AVEO Pharmaceuticals) 인수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LG화학은 1월 18일 아베오 인수를 위해 미국 현지 생명과학 자회사인 LG화학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LG Chem Life Science Innovation Center, LG CBL)에 약 7,072억원(5.71억 달러)을 출자했으며, 20일 최종 인수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LG화학은 아베오 인수와 관련 지난해 12월 1일(미국시간 기준) 미국내 기업결합신고(HSR filing) 승인 이후 지난 1월 5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주초에 늘었다가 주말이 줄어드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위중증환자는 유지를 보이고 있다.특히 근 한달간 400명대를 유지하다가 어제와 오늘 500명대를 보여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대해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 위원장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위중증환자의 증가 원인으로 변이와 고령감염자 증가 가능성을 꼽았다.정 위원장은 "최근 신규 위중증환자는 신규확진자의 점진적 증가 추세에 따르지 않아 치료제 처방률 증가 및 백신접종률 증가 덕분으로 생각했었다"면서 "하
약국 전용 프로바이오틱스 락토핏이 29일 출시된다.종근당은 장내 생존률을 높인 코어 강화 유산균에 식물성 셀렌과 아연을 함유한 락토핏 생유산균 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락토핏 생유산균 팜은 장건강과 항산화, 면역기능까지 갖춘 3중 기능성 제품이다.특히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배출되는 아미노상인 프롤린의 특허 공법을 적용해 균주의 내산성, 내담즙성, 안정성을 높였다.2016년 출시한 락토핏은 브랜드 인지도, 선호도, 구매율 등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종근당건강의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다. 종근당은 전국에 구축된
LG화학의 유전성 비만 치료 신약 LB54640이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POMC(프로오피오멜라노코르틴) 결핍증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지난 2020년 LEPR(렙틴 수용체) 결핍증 치료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LG화학은 7년간 미국시장 판매 독점권, 미국 내 임상시험 비용 지원 및 세금 감면, 개발 관련 사전 상담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LB54640은 포만감을 유발하는 단백질 MC4R(멜라노코르틴-4 수용체)에 작용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MC4R의 상위 경로 유전자(LEPR, POMC 등)
국내 필러 엘라스티(ELASTY) 관련 심포지엄이 중국 최대 온라인 의료·미용 플랫폼 씬양커지에서 개최됐다고 동방메디컬이 밝혔다.동방메디컬은 올해 4월 신양커지와 엘라스티에 대한 중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심포지엄 이후 엘라스티는 중국 내 탑 매스컴 700여곳에 소개됐으며, 씬양 앱 초기 화면 및 주요 위치에 엘라스티 광고를 띄우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씬양그룹 역시 엘라스티의 중국시장내 자리매김을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에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씬양 그룹 관계자는 ㈜동방메디컬 엘라스티 필러에 대해 교차결합
이달 8일 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의 입국시 격리가 면제된다. 다만 검사는 기존대로 유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8일부터 예방접종 완료 여부, 내외국인 구별 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의 입국 후 격리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일상회복이 증가함에 따라 항공 수요가 늘어나고, 국내외 방역상황이 안정화된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격리 해제에 따른 위험 증가 가능성에 대해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격리 유지가 큰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고 국민경제에 어려움을 가중시킨다고 판단했다"면서 "비용
방역당국이 요양병원과 시설에 대한 감염예방 강화에 나섰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시설의 환경개선과 감염관리 교육 등을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100병상 이상 규모 요양병원 1,270곳을 대상으로 감염관리위원회와 감염관리실 설치·운영 현황을 점검한다. 미설치 병원은 위원회 구성 및 감염관리실 설치를 행정지도한다.현재 의료법에는 병원급 의료기관(100병상 이상)은 감염관리위원회, 감염관리실 설치·운영이 의무다. 방역 당국은 감염관리실 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이 4월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용 암정보 점자책 '암을 알아야, 암을 이깁니다'를 개정 배포한다.개정판에는 국민암예방수칙, 국가암검진사업, 중증암환자본인부담 감면, 암환자의료비지원사업 등 암과 관련한 국가지원프로그램 내용을 상세하게 담았다.암정보 점자책은 정보소외계층인 시각장애인이 암 관련 국가지원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2014년부터 매년 꾸준히 발간되고 있다.점자책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국지부, 맹학교, 시각장애인복지관 등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며, 국가암정보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코프라잔)이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신청한지 2년만이다.HK이노엔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미란성 식도염 적응증으로 최종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케이캡은 올 2분기 중 큰 즐거움을 돕는다는 뜻의 타이신짠(泰欣赞)이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된다. HK이노엔은 현재 중국의 위궤양치료제 시장 규모가 글로벌 1위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계 기준 약 3조 1천억원으로 미국(2조 8천억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케이캡이 중국시장에 본격 출시되면 단계별
서울리더스안과의원(화곡,대표원장 최용민)이 최근 개원과 동시에 노안백내장을 전문으로 하는 클리닉 운영에 들어갔다.최용민 대표원장은 "백내장 발생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노안과 백내장은 발생 시기나 초기 증상이 비슷해 방치할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또한 정확한 검진에는 경험많은 의사와 양질의 검사장비, 체계적인 검사시스템 등 3박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최용민 대표원장은 서울대병원 안과 임상교수, BGN밝은눈안과 롯데월드타워점 노안백내장수술센터장, 서울대병원 안과 전임의 및 안과 전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