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코프라잔)이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신청한지 2년만이다.
HK이노엔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미란성 식도염 적응증으로 최종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케이캡은 올 2분기 중 큰 즐거움을 돕는다는 뜻의 타이신짠(泰欣赞)이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된다.
HK이노엔은 현재 중국의 위궤양치료제 시장 규모가 글로벌 1위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계 기준 약 3조 1천억원으로 미국(2조 8천억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케이캡이 중국시장에 본격 출시되면 단계별 기술료 및 로열티 발생에 따라 케이캡의 글로벌 매출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이번 중국 품목허가는 케이캡의 글로벌시장 공략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2028년까지 100개 국에 케이캡을 수출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계열(P-CAB)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이 지금까지 기술 및 완제품 수출된 국가는 총 27개국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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