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솔닥이 최근 사업부문을 개편했다. 솔닥은 비대면진료 인프라인 바로돌봄과 솔닥파트너스, 그리고 대면과 비대면진료를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 바로솔닥 등 3개 사업으로 사업부문으로 나누었다고 밝혔다.

바로돌봄(구 디지털왕진)은 지난해 7월부터 운영 중인 노인‧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 대상 비대면 진료 솔루션이다. 

국내 주요 요양기업인 케어링, 한국시니어연구소 등과 손잡고 요양시설을 이용하는 노령층 환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20여 곳의 주야간보호센터에서 사용 중이다.

돌봄 담당자가 의료진과 환자 사이의 소통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도입기관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정신병원에서도 이용되고 있으며 대기업 계열 실버케어기업, 기초지자체와의 솔루션 도입 조만간 체결될 예정이라고 솔닥은 설명한다. 

바로돌봄은 코로나로 인해 백신접종이 어려웠던 영유아와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 등 적재적소에 IT기술과 의료 인프라를 접목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 7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솔닥 파트너스는 비대면 진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전용 인프라 솔루션이다. 비대면 진료를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접수‧예약, 기존 진료내역 확인, 영상 진료, 온라인 처방(EMR), 고객관리(CRM)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처방전 위변조 방지,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등으로 수집한 건강 데이터와 전자의무기록(EMR)의 연동, 처방약 수령 약국 선택 등의 기능도 서비스한다.

솔닥은 "비대면 진료에 필요한 인프라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기 쉽지 않은 중소 규모 병‧의원이 솔닥 파트너스의 주요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 기준 솔닥 트너스 솔루션 도입 의료기관은 600여 곳이다.

바로솔닥은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다. 환자가 솔닥 솔루션 도입한 의료기관을 편하게 검색하고 본인 상황에 맞춰 대면진료와 비대면진료를 선택, 예약할 수 있다. 의료기관 방문전 커스텀 예진지 작성, 스마트 전자의무기록(EMR) 통한 전자처방, 결제와 약 수령까지 기존 의료경험을 IT기술과 결합해 디지털화할 예정이다. 

한편 솔닥은 현재 6건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내에 4건의 특허를 추가 출원할 계획이다. 의료 빅테이터에 대한 인공지능 분석과 전자의무기록(EMR)의 솔루션 연동과 관련한 특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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