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구 보령제약)이 빅씽크테라퓨틱스와 최근 유방암치료제 2종에 대한 상호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었다.보령의 풀베트주(성분명 풀베스트란트)와 빅씽크테라퓨틱스의 너링스정(성분명 네라티닙말레산염)을 공동으로 영업 및 마케팅하는 방식이다.이번 협약으로 보령은 기존 젤로다, 탁솔, 삼페넷 외에 항암제를 추가해 유방암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하게 됐다.플베트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및 HER2 음성, 폐경기 이후의 진행성 및 전이성 유방암에 단독 또는 병용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풀베스트란트 성분으로는 국내 유일 제네릭 약물이다. 너링스
한국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가 자궁경부암과 담도암에도 적응증을 추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키트루다에 고위험 국소 진행성 자궁경부암에 화학방사선요법과 병용요법으로 적응증을 승인했다. 적용 대상은 국제산부인과연맹(FIGO) 기준 III-IVA기에 해당하는 자궁경부암환자다.이번 승인은 3상 임상시험 KEYNOTE-A18에 근거했다. 자궁경부암 치료경험이 없는 림프절 양성 FIGO IB2-IIB기 환자(462명)와 림프절 양성 또는 음성 FIGO III-IVA기 환자(598명)를 대상으로 화학방사선요법(CRT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조스파타(성분 길테리티닙)가 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확대된다.기존 FLT3 변이 양성 재발/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단독요법시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이 가능한 환자에 한해 최대 4주기까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됐지만 3월부터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 가능 여부 및 투약 기간에 대한 제한이 없어진다.이번 보험급여 확대는 3상 임상 연구인 ADMIRAL 결과에 근거했다. 연구에 따르면 조스타파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 가능 여부와 상관없이 FLT3 변이 양성 재발/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시켰다. 또한
국내에서 개발된 유방암 영상진단법이 전세계 표준검사로 등재됐다.서울아산병원 유방암센터(핵의학과 문대혁·한상원 교수, 종양내과 김성배 교수, 유방외과 이종원 교수팀)는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18F-FES(플루오로에스트라디올)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가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의 가이드라인에 포함됐다고 14일 밝혔다.18F-FES PET 검사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용체의 생물학적 활성을 측정하는 18F-FES 약물을 주입한 뒤 PET로 유방암 여성호르몬 수용체를 진단하는 방법이다.조직검사가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 영상
면역항암제 더발루맙(상품명 임핀지)이 다도암 사용에도 적응증을 추가햇다.제조 판매사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도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젬시타빈 및 시스플라틴과의 병용요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 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3상 임상시험인 TOPAZ-1 결과에 근거했다. 치료 경험이 없고 수술로 절제할 수 없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도암 환자 68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젬시타빈 및 시스플라틴에 임핀지 병용투여한 경우와 위약 투여한 경우를 비교했다.3주마다 8주기 투여한 결과, 병용요법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이 적응증을 또다시 추가했다. 한국MSD는 지난 21일 PD-L1 발현 양성(CPS≥1)이며 지속성,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 환자의 1차 치료로서 베바시주맙 포함 및 비포함 항암화학요법과 병용요법으로 적응증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이로써 키트루다는 자궁내막암 및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자궁내막암, 난소암, 자궁경부암 등 3가지 부인암에서 모두 허가받은 면역항암제가 됐다. 키트루다는 15개 암종과 22개 적응증으로 또다시 기록을 갱신했다.이번 허가는 KEYNOTE-826 3
신장암 치료에는 카보메틱스(성분명 카보잔티닙)와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의 병용요법이 효과적으로 나타났다.입센코리아 의학부 조백설 총괄은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들 약물의 병용요법 효과를 입증한 임상시험 CheckMate 9ER 결과를 소개했다.진행 신장암환자를 대상으로 카보메틱스와 옵디보 병용군과 수니티닙 투여군을 비교한 결과, 병용군에서 무진행생존기간이 2배 연장됐다(16.6개월 대 8.3개월). 특히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률은 49%나 감소시켰다(위험비 0.60).객관적반응률도 2배(55.7% 대 27.1%), 건강 관
경구 항응고제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의 치료옵션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BMS제약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해 말 엘리퀴스 치료 범위에 암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VTE)를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암환자 VTE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는 엘리퀴스와 리바록사반 뿐이다.이번 허가사항 추가는 3상 임상시험 CARAVAGGIO 결과에 근거했다. 대상자는 심부정맥혈전증 또 폐색전증을 동반한 암환자 1,155명. 이들을 엘리퀴스투여군(576명)과 달테파린투여군(579명)으로 나누고 6개월간 투여해 VT
난소암 수술 후 혈전증을 막기 위해 투여하는 헤파린의 아시아 사용기준이 제시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이정윤 교수, 김유나 강사 연구팀은 국내 난소암 수술환자를 대상으로 혈전증 예방을 위한 헤파린 최적 투여량을 분석해 '미국부인종양학회지'(Gynecologic Oncology)에 발표했다.난소암은 매년 2,500여명이 진단받는 국내 여성암 발생 순위 2위이며 50~70세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다. 수술로 최대한 제거한 다음 항암제를 투여하는 방식이 기본이다.수술 후에는 정맥혈전증이나 폐혈전증 등이 발생할 위험이
인터넷상의 건강 및 질병 관련 정보의 내용이 상당수가 잘못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유타대학 방사선종양학과 스카일러 존슨 박사는 소셜미디어(사회관계망)서비스에 실린 암 관련 기사의 약 3분의 1은 잘못된 내용이 들어있으며, 이 중 80%는 유해하다고 미국립암연구소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소셜미디어에서는 허위 정보가 빠르고 광범위하게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돼 왔다. 특히 잘못된 건강 및 질환 관련 정보는 정확한 의료의 제공을 방해해 환자와 의사의 관계에 나쁜 영
전립선암은 위험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 만큼 분류가 중요하다. 분류법에는 총 4가지가 있는데 예후 예측력 기준으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분류법이 최고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용인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최서희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조재호 교수팀은 근치적 방사선치료를 받은 국소 전립선암환자 1,573명을 대상으로 무재발 및 전체 생존율, 생화학적 재발률 등을 비교했다.2010년에 들어서면서 세기조절방사선치료 등 치료효과는 높고 부작용은 적은 최신 기법들이 도입됐지만 위험도 분류법과 치료기법의 대규모 데이터 기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펩브롤리주맙)가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국내 허가 5주년을 맞았다. 키트루다는 지난 2016년 4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에서 국내 첫 적응증을 허가 받은 후 현재까지 PD-L1 발현율과 무관하게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해 다양한 치료 전략을 제공해 왔다.지난 2017년 초에는 면역항암제로서는 최초로 4기 환자에도 1차 치료할 수 있도록 허가받은데 이어 면역항암제 치료 옵션에 병용요법을 추가해 면역항암제 치료 대상을 PD-L1 고발현군에서 전체 환자로 확대시켰다.키트루다의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 효과는 여러 임
3세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출시 5년을 맞았다.타그리소는 비소세포폐암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최근에는 동일계열 약물로는 최초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승인받기도 했다.제조 판매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19일 출시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3상 임상시험 3건의 연구결과를 소개하면서 그간의 발자취와 향후 치료에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의지도 밝혔다.국립암센터 한지연 최고 연구원은 이날 랜드마크 스터디 AURA3와 FLAURA 결과를 소개했다. AURA3에 따르면 무진행
림프종치료제 폴라이비(폴라투주맙 베도틴)가 임상시험 결과가 소개됐다.한국로슈가 지난 24일 림프종치료제 폴라이비(성분명 폴라투주맙 베도틴)의 온라인 론치심포지엄을 열고 최신 치료전략 및 지견을 공유했다. 이날 호주 프린스오브웨일즈병원 마크 허츠버그 교수는 관련 주요 임상시험 GO29365의 결과를 발표했다.벤다무스틴+리툭시맙 약물에 폴라이비 병용투여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교한 결과 완전관해율(40% 대 17.5%)과 전체 생존기간(12.4개월 대 4.7개월)로 폴라이비 병용투여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병용투여군의 가장 흔한
항암제 더발루맙(상품명 임핀지)이 폐암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근칠 교수[사진]는 10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주최한 온라인 기자간담회 '가이드라인과 급여기준을 모두 바꾼 임핀지'에서 PACIFIC 연구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PACIFIC 연구는 절제불가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핀지의 무진행생존기간 및 전체생존율 개선 효과를 평가한 3상 임상시험이다.연구에 따르면 무진행생존기간(PFS)은 더발루맙투여군과 위약군이 각각 17.2개월과 5.6개월(중앙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한국 상륙 5주년을 맞았다. 한국MSD는 20일 키트루다 국내 허가 5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항암임상 성과와 함께 향후 계획을 제시했다.PD-1 계열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는 2015년 3월 20일 흑색종의 2차 단독 치료제로 국내 첫 허가를 받았다. 이후 폐암 1차 병용과 단독, 방광암, 두경부암, 호지킨림프종, 신세포암 등 총 6개 암종 11개 적응증을 확보해 국내 출시 면역항암제 가운데 최다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이에 걸맞게 임상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임상연구
비호지킨림프종의 한 아형인 ‘소포림프종’은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 종양세포가 소포와 같은 소결절을 이루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전체 림프종의 약 20%를 차지하는 흔한 종양이지만 한국에서는 약 3% 가량으로 드물게 나타나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그러나 비호지킨림프종 전체가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과, 우리나라 고령사회에 진입한 점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 더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소포림프종은 대표적인 저등급지연성 림프종으로 천천히 자라고 천천히 퍼지는 특성을 가지며, 1
어떤 질환이든 조기치료가 중요한 것처럼 면역항암제도 처음부터 투여하면 높은 효과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요법과 병용하면 금상첨화다.연세암병원 홍민희 교수는 29일 열린 한국MSD 미디어세미나에서 폐암말기환자에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를 처음부터 투여하면 치료 혜택이 높아진다고 밝혔다.키트루다의 임상시험 KEYNOTE001에 따르면 키트루다 1차요법은 2차 이상 요법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은 약 2배(22.3개월 대 10.5개월), 전체 반응률도 높았다(41.6%대 22.9%).지난해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도
위암, 폐암, 유방암 등은 장기에서 발생한다고 해서고형암이라고 불린다. 혈액에도 암이 생기는데 혈액암이라고 한다. 백혈병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혈액암의 절반 이상은 림프종이 차지한다. 그 다음이 백혈병, 골수종 순이다.림프종은 백혈구 세포에서 발생하며 골수를 제외한 다른 여러 장기에 종괴를 형성한다. 골수를 침범해 말초혈액에 많은 종양세포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게 이를 림프구성백혈병이라고 한다.림프종에는 호지킨림프종과 비호지킨림프종으로 나뉘는데 림프종환자의 5명 중 4명은 비호지킨림프종이다. 남녀노소 모두 발생하지만 특히 65~74
전립선암에 대한 호르몬요법이 수술 보다 사망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이지열, 하유신 교수팀은 국내 전립선암 환자 4천 5백여명을 대상으로 수술요법과 호르몬요법의 사망위험을 비교 분석해 미국립통합암네트워크저널(JNCCN)에 발표했다.전립선암 치료법에는 원발 병소를 제거하는 수술요법과 남성호르몬을 차단하는 호르몬요법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분석 결과, 5년 생존율은 각각 92.4%와 77.7%로 나타났다. 즉 호르몬요법의 사망위험이 3.42배 높은 것이다.대상자를 75세 이상군과 미만군으로 나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