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펩브롤리주맙)가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국내 허가 5주년을 맞았다. 

키트루다는 지난 2016년 4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에서 국내 첫 적응증을 허가 받은 후 현재까지 PD-L1 발현율과 무관하게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해 다양한 치료 전략을 제공해 왔다.

지난 2017년 초에는 면역항암제로서는 최초로 4기 환자에도 1차 치료할 수 있도록 허가받은데 이어 면역항암제 치료 옵션에 병용요법을 추가해 면역항암제 치료 대상을 PD-L1 고발현군에서 전체 환자로 확대시켰다.

키트루다의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 효과는 여러 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 KEYNOTE-189/KEYNOTE-407/KEYNOTE-024에 따르면 키트루다는 현재 국내 표준요법인 항암화학요법 대비 생존기간이 약 2배 연장할 수 있다. 또한 무진행 생존기간의 연장 및 높은 반응률과 함께 삶의 질 개선까지 확인됐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병용 및 단독요법 4가지 적응증을 최고 등급인 Category 1 중에서도 선호요법(Preferred)으로 우선 권고하고 있다. 이러한 평가를 받은 면역항암제는 키트루다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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