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의료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해 필수의료 분야에 1조 4천억원을 집중투자한다.보건복지부는 25일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2024년 시행계획(안)을 심의했다.분기 및 분야 별 보상 강화 대책도 제시했다. 1분기에는 분만, 소아, 중증응급 등 공급․수요 부족 분야에 1조 1,2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2분기에는 중증․필수의료 분야 276억원 이상을, 3분기에는 중증 정신질환 분야에 500억원 이상을 지원한다.4분기에는 지역․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대안적 지불제도 도입을 확대하고 1,5
골밀도 검사치 T값이 -2.5 이하면 골다공증으로 진단된다.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이다.하지만 치료 후 T값이 개선돼도 골다공증으로 판단하는 경우도 있다. 골절위험과 재발가능성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골다공증 지속 치료가 사회경제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대한골대사학회(회장 김낙성∙이사장 백기현)는 골다공증 치료 지속 여부에 따른 생애 골절 발생률 및 의료 비용을 추정 비교한 결과, T값이 -2.5에 도달 후에도 치료를 지속할 경우 7,100억원의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알츠하이머(AD)치매 신약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의 전세계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에자이가 7일 홈페이지에 발표한 'AD 미래를 생각한다' 주제의 기자간담회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조기AD환자는 1억 8천만명이며 지역 별로는 아시아 와 중남미가 35%, 중국이 32%로 가장 많다. 2032년에는 2억 4천만명으로 증가하며, 두 지역의 환자수도 각각 36%와 34%로 증가한다.에자이는 향후 AD 치료 대상 범위도 넓어진다고 예측했다. 1997년 아리셉트가 나오면서 경도 및 중등도 AD를 치료했다면, 2023년에 나온 레켐비
전세계적으로 소아청소년의 비만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10년째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소아청소년 비만 기준은 유아기에서 사춘기까지 체중이 신장 별 표준체중 보다 20% 이상이거나 같은 나이내에서 체질량지수(BMI)가 상위 5%인 경우다.대한비만학회가 6일 국민건강보험서비스과 국민건강영양조사의 빅데이터를 분석한2023 비만팩트시트(Obesity Fact Sheet)를 6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소아청소년의 비만 유병률은 19.3%로 5명 중 1명이 비만이다.남아 비만 유병률은 25.9%로 10년 새 2.
종근당이 노바티스에 신약후보물질 CKD-510을 13억달러에 기술수출했다고 밝혔다.계약 내용에 따르면 계약금 8,000만 달러(약 1,061억원)에 향후 개발과 허가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12억 2,500만 달러(약 1조 6,241억원)와 매출에 따른 판매 로열티를 받는다.이번 계약으로 노바티스는 CKD-510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CKD-510는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HDAC6 억제제로 종근당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됐다.전임상 연구에서
일교차가 심해지면 피부 노화로 인한 고민이 늘어난다. 쌀쌀하고 건조한 공기 탓에 피부가 더 민감해지기 때문이다.피부는 노화되면서 처지고 주름이 생긴다. 또한 기미나 주근깨 등 색소, 잡티도 발생하는데 방치하면 피부 나이를 들어보이게 한다.이러한 피부 문제 해결법은 다양하지만 대개 레이저 시술을 선택한다. 일부 전문가는 대표적으로 피코슈어 프로를 꼽는다.피코슈어 프로는 피코세컨드(1조분의 1초) 대의 펄스폭을 구현한 755nm파장의 레이저 장비 피코슈어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보니엘의원(대전) 함영찬 원장[사진]에 따르면 피코슈어 프로
서울대병원이 13일 개원 45주년을 맞아 미래의료 개척을 위해 병원 그룹 미션·비전 선포식(어린이병원 CJ홀)을 가졌다.서울대병원 그룹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국립교통재활병원, SKSH를 비롯하여 국립소방병원, 배곧서울대병원,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등 개원 예정이거나 모든 위수탁 병원을 포함한다.병원이 발표한 미션은 ‘세계 최고의 교육, 연구, 진료를 통해 인류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로 서울대병원 설치법 제1조(목적)를 반영했다.비전은 'One SNUH Network-미래의료
도수·체외충격파·증식치료 등 비급여 물리치료 등으로 실손보험에서 지급되는 보험금이 매년 최대치를 갱신해 억제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국회보건복지위원회 조명희 의원(국민의힘)이 보험업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비급여 물리치료에 따른 실손보험 지급보험금이 올해 상반기에만 1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5년 전보다 2배 높은 수치다. 인 의원에 따르면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비급여 물리치료로 지급될 실손보험금이 2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비급여 물리치료를 받으려면 국민건강보험 급여인 진찰료가 뒤따르
지난해 폐암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11만 6천여명으로 5년새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5일 발표한 폐암환자 건강보험 진료현황(2018~2022)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폐암환자는 11만 6,428명으로 5년 전보다 2만 5,236명(27.7%) 증가했다.남성은 7만여명, 여성은 4만 5천여명이며 증가율은 여성이 36.5%로 더 높았다. 70대가 34%(3만 9천여명)로 가장 많고, 이어 60대(32%), 80대 이상(18%) 순이었다. 남성은 70대가 여성은 60대에서 많았다. 60대 이상에서 폐암환자가 많
국민건강보험공단은 8일 발표한 건강보험 진료데이터(2018~2022년)의 무릎관절증 분석 결과, 진료인원은 지난해 306만명으로, 5년새 약 19만명(6.7%) 늘어났다.무릎관절증이란 무릎에 염증이 발생하는 모든 질환을 총칭한다. 퇴행성 무릎관절염이 가장 많으며, 이는 연골, 연골판, 인대 등의 손상이 뼈의 손상으로 이어져서 시작된다.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무릎관절증과 외상, 질병, 기형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이차성 무릎관절증으로 구분된다. 환자의 연령대 별로는 60대가 35.3%(108만 2천여명)로 가장 많았고, 7
여드름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피부질환이다. 모공에서 정상적으로 빠져나가지 못한 피지가 계속 쌓이게 되면서 여드름이 발생한다. 피지선이 있다면 어디에나 나타날 수 있으며 피지선이 많이 몰려 있는 얼굴, 목, 가슴, 등 쪽으로 반복적으로 여드름이 나타나게 된다.여드름은 진행 단계별, 종류별로 특화된 치료방법들이 많기 때문에 면포성, 화농성, 좁쌀, 켈로이드성 등 여드름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개인 피부 타입에 효율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여드름을 손으로 마구잡이로 힘을 줘서 짜내려고 하거나 긁어내는 등 압출할 경우
이웃나라 일본에서 막을 수 있는 암의 경제적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암의 예방 및 관리는 이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암연구센터는 2일 생활습관 개선 등으로 예방할 수 있는 암의 경제적 부담이 2015년 기준 약 1조엔(한화 9조원)에 이른다는 추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지난 5월 국제학술지 Global Health & Medicine에 발표된 바 있다. 이번 추계는 2015년 기준 암환자수와 직접 의료비와 사망, 질병에 의한 노동손실을 추가해 부담액을 산정했다. 그 결과, 암 전체는 2조
지난해 국내 의약품생산액이 꾸준히 증가해 28조원을 넘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2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이 28조 9,503억원으로 전년(25조 4,906억 원)대비 13.6%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최근 5년간 의약품 생산실적은 2018년 21조 1,054억원에서 2019년 22조 3,132억원, 2020년 24조 5,662억원, 2021년 25조 4,906억원으로 연평균 8.2% 증가했다. 이는 전체 제조업 연평균 성장률(2.2%)의 4배에 달한다.의약품 생산규모도 전년 대비 17.6% 증가한
SK바이오팜이 빅 바이오텍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빅 바이오텍이란 높은 현금창출력으로 혁신기술을 도입해 지속적으로 신약개발하는 매출 10조원 이상 기업을 가리킨다.그 원동력은 뇌전증치료제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가 있다. 얼마전 열린 증권사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 매출이 2021년 782억원에서 지난해 1,692억원으로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1분기 매출도 539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2029년 미국 매출 10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능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는 지난 5일 바이오USA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공장의 가동 시기를 5개월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2025년 9월에서 4월로 앞당긴다는 것이다. 생산능력(18만리터)이 동일한 3공장의 보다는 1년이나 빠르다. 축적된 공장 건설 노하우 덕분이다. 존림 대표에 따르면 지난 10여년 간 4개 공장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최적 사례를 집약한 디자인 쿠키(design cookie)방식을 적용해 효율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일 수 있었다.총 1조 9,800억원이 투
내년도 요양급여비용이 평균 1.98% 인상된다. 소요 재정은 1조 1,975억원 늘어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4년 요양급여비용(건보공단이 의료기관에 제공하는 비용)의 최종 계약 결과를 완료하고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의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의료기관 별 협상 결과는 병원 1.9%, 치과 3.2%, 한의 3.6%, 조산원 4.5%, 보건기관 2.7%이며, 의원과 약국은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건보공단 측은 이번 협상에 대해 "상호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원활한 협상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건보제도의 지속가능성, 필수의료체계 구축과 국민의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탑티어(top-tier)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을 내놨다.회사는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7년까지 연구개발비 1조 2천억원 등 총 2조 4천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안재용 사장은 "지금부터 5년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미래를 좌우할 적극적 투자의 시기"라며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성장동력은 백신과 해외시장 확대, CDMO(위탁개발생산)이다. 지난해 대한민국 첫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개발하는 등 백신 선도 기업에
문신에 대한 인식이 과거와 다르게 패션의 하나로 자리 잡은지 오래 되었다. 자신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다는 점에서 문신하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과거에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는 패션 아이템으로 간주되고 있다.문신을 새기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지우려는 이들도 크게 늘었다. 호기심이나 지인의 권유 또는 개성을 뽐내기 위해 새겼던 문신이 후회되거나 유행에 뒤떨어진 경우다. 취업이나 결혼을 위해 문신을 지우기도 한다.문신은 피부 피하조직에 상처를 내고 타투잉크를 채워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잉크는 시간이 갈수록 옅어지거나 변색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정부의 제약바이오 분야의 구체적인 육성 정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24일 정부는 협회 강당에서 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과 바이오헬스산업 수출활성화 전략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2027년까지 1조원 이상의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 창출과 글로벌 50대 제약기업 3곳 육성 등을 목표로 한다.협회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바이오 공급망 강화 등 행정명령에서 보듯이 제약바이오산업은 인류의 건강한 삶이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여하는 산업인 동시에 자국민의 건강과 생명 보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K바이오백신 펀드 1조원 조성 등 제약바이오산업에 총 25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보건복지부는 24일 오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개최하고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년)'을 심의, 의결했다.이번 계획에는 지난달 열린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발표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의 후속 조치로서,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6대 강국을 달성하기 위한 4대 지원전략과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담았다.오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