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성 피부는 일반적인 자극에도 가려움이나 따름거림 등의 증상을 보인다.주요 원인으로는 피부장벽손상, 신경감각이상, 아티포넥틱 결핍을 꼽는다.아디포넥틴이란 지방 조직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호르몬으로 혈당과 에너지 대사 및 염증 조절에 핵심 역할을 한다.기존 연구에서는 아디포넥틴 보충으로 체내 불균형을 회복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단백질 크기 탓에 피부에 직접 적용하기 어려웠다. 최근 이를 해결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은 아디포넥틴 수용체에 결합하는 피부 투과성 펩타이드 P5를 설계하고, 이후 P5
당뇨병치료제 SGLT2억제제의 효과가 심장와 신장에 이어 간기능 보호까지 이어지고 있다.일본 사가대학병원 간질환센터 연구팀은 SGLT2억제제의 다양한 간기능 개선효과가 DPP-4억제제 보다 우수하다고 대사분야 국제학술지(Diabetes, Obesity & Metabolism)에 발표했다.2형 당뇨병과 간질환은 밀접하다. 2형 당뇨병은 대사기능부전 관련 지방간질환(MASLD)을 포함한 만성간질환의 독립 위험인자다. MASLD는 2형 당뇨병의 위험인자이기도 하다.SGLT2억제제는 혈당치 개선 외에 간기능 개선 효과도 나타났지만 아직 보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지표로 대사증후군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가정의학과 이용제·손다혜 교수팀은 대사증후군의 새로운 지표에 대한 최근 연구를 분석한 종설 논문을 임상화학 국제학술지(Advances in Clinical Chemistry)에 발표했다. 종설논문이란 다른 전문가의 논문을 참조해 작성한 논문이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혈중 중성지방 증가, 고밀도 콜레스테롤(HDL-C) 감소, 고혈압, 공복혈당 장애 가운데 3가지에 해당될 때 진단된다.발생기전은 확실하지 않지만 인슐린 저항성과 만
지방을 분해하는 호르몬인 아디포넥인으로 알츠하이머치매의 악화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어수 교수(교신저자),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근유 교수(제1저자) 공동 연구팀은 경도인지장애환자를 대상으로 아디포넥틴 수치와 인지기능 저하에 관련성을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 및 치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발표했다.포도당,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은 혈액 내 포도당 흡수를 촉진해 당뇨를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지방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체내 물질이 발견돼 탈모치료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은 단백질의 일종인 아디포넥틴(adiponectin) 수용체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모발 성장을 촉진하고 탈모 증상 억제 효과를 보이는 펩타이드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유럽분자생물학회분자의학(EMBO Molecular Medicine)에 발표했다.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체내 단백질인 아디포넥틴은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비만과 당뇨병, 동맥경화 등의 예방 효과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아디포넥틴이 부족
치아졸리딘디온(TZD)계열 당뇨병치료제가 DPP4억제제 보다 혈당강하효과가 동일하다는 연구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종근당은 자체 개발한 TZD계열 당뇨병치료제 로베글리타존(상품명 듀비에)와 DPP4억제제인 시타글립틴의 혈당강하, 당화혈색소 감소 및 목표도달률에서 유사하다는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가 학술지 '당뇨병, 비만 그리고 대사'(DOM,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국내 27개 기관의 2형 당뇨병환자 247명. 이들을 로
염증매개물질인 사이토카인으로 당뇨병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최성희 교수, 아주대병원 예방의학교실 조남한 교수, 충북대병원 내분비내과 구유정 교수,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김윤지 내분비내과장 등 공동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안성 코호트 자료로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당뇨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미국내분비학회지(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사이토카인은 세포에서 분비돼 신체의 면역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는
종근당의 당뇨병치료제 듀비에(성분명 로베글리타존)가 DPP-4억제제인 시타글립틴에 비해 대사증후군 개선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강동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김두만 교수는 17일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9, 바르셀로나)에서 2개 약물의 혈당강하 및 대사증후군 개선효과를 비교해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당뇨병환자 247명, 김 교수는 이들을 듀비에투여군과 시타글립틴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24주간 투여했다.그 결과, 혈당강하 효과는 유의차가 없었으며, 당화혈색소 감소율 및 목표 도달률도 유사했다. 대사증후군 환자 감소율은 시
음주와 무관하게 발생하는 비알코올성지방간이 임신당뇨병의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 인천 서울여성병원 공동연구팀은 임신부 600여명을 대상으로 비알코올성지방간과 임신당뇨병의 관련성을 조사해 당뇨병학(Diabetologia)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간초음파와 혈액검사로 대상자의 지방간 지수를 분석해 임신당뇨 발생률을 측정했다. 그 결과, 정상 임신부에서는 평균 3.2%였던 임신당뇨병 발생률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임신부의 경우 1등급 지방증은 10.5%, 2, 3등급은 12배나 높은 42.3%로 나타났다.
염증 억제 호르몬 아디포넥틴의 높은 수치가 우울증 발생 위험 신호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은 아디포넥틴 농도와 우울증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아디포넥틴 수치가 높으면 5년 뒤 우울증 발생 위험이 약 11배 증가한다고 임상 정신의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에 발표했다.아디포넥틴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로 염증을 차단하고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동맥경화, 심장병 등 염증성질환의 위험을 낮춰주는 좋은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울증의 생체표지자로서의 활용가능성을 확
성인 이전에 아토피피부염은 비만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정보영․박천욱 교수팀은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 280명(남성 151명, 여성 129명)을 대상으로 발병시기별 중증도 지표(EASI)를 이용해 성인 전후의 증상과 비만의 관련성을 비교, 분석했다.18세 이전에 발병한 232명, 이후에 발병한 48명을 분석한 결과, 18세 이전에 발생한 환자의 경우비만인 환자군(비만지수 BMI)≥25kg/㎡)은 그렇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증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즉 BMI가 25kg/㎡ 미만인 군은 EASI점수가 평균 10.4인 반면 BMI가 25kg/㎡ 이상인 군에서는 평균 13.6으로 유의차가 나타났다. 18세 이전에 아토피피부염이 발
한일당뇨병포럼과 춘계 대한당뇨병학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대한당뇨병학회와 제3차 한일당뇨병포럼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이번 학회의 기조강연자로는 전북의대 박태선 교수와 도쿄대 의학부 다카시 가도와키(Takashi Kadowaki)교수가 맡았다.대한당뇨병학회 신경병증연구회장이기도 한 박 교수는 당뇨병 환자에게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합병증인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의 중요성을 강연한다.2형 당뇨병의 세계적 석학인 가도와키 교수는 2형 당뇨병에서 나타나는 인슐린 저항성의 메커니즘-새로운 개념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아디포넥틴의 연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아울러 인공췌장, 신형 인슐린, 연속혈당측정, 인공지능
당뇨병치료제인 GLP(glucagon-like peptide)1 유사체에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률 억제 메커니즘이 처음으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임 수 교수팀은 GLP1 유사체와 위약을 비교하는 동물실험 결과를 Cardiovascular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팀은 GLP1 유사체 피하투여군과 GLP1 유전자 탑재 아데노바이러스 혈관주사군, 그리고 위약군으로 나누었다.각 군의 동맥경화 발생을 비교한 결과, 위약군에 비해 GLP1 항진제 피하주사군은 25%, GLP1 항진제 혈관 내 주입군은 58%의 동맥경화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또한 혈관평활근세포의 증식과 이동을 줄이고, 염증세포의 뭉침 현상도 개선시켰다.당뇨병환자에서는 혈관 내벽을 구성하는 혈관평활근세포가 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에 크게 관여하는 피하지방 유래 물질의 역할이 규명됐다.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김은주 연구교수, 이동훈 교수)은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에서는 피하지방 유래물질인 아디포넥틴(adiponectin)과 렙틴(leptin)의 생성이 줄어든다고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아디포넥틴과 렙틴은 지금까지 지방생성 및 억제, 식욕 조절, 인슐린 저항성 조절, 염증 조절 등의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피부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알려지지 않았다.교수팀은 피부에 자외선을 쪼인지 24시간 후 피부 상태를 조사한 결과, 아디포넥틴과 렙틴은 각각 평균 50%와 6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교수팀은 단백질 합성을 간섭하는 기술(siRNA)로 유래물질의 조절 기전도 규명했
한림대학교의료원이 4월 25일 오후 4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본관 4층 한마음홀에서 미국 하버드의대의 크리스토스 만조로스(Christos S. Mantzoros) 교수 초청강연을 연다.그리스 출신의 만조로스 교수는 비만, 당뇨, 대사질환 분야의 대가로 600여 편 이상의 연구논문을 발표한 세계적인 석학이다.‘비만과 암-아디포넥틴의 역할’을 주제로 하는 이번 강연에서 만조로스 교수는 ▲암의 발생 및 진행과정에서의 아디포넥틴의 역할 ▲아디포넥틴과 암의 연관성에 관한 병태생리학적 기전 등을 소개한다.이번 초청강연은 비만, 대사질환 및 관련 종양연구에 관심있는 임상강사, 전공의, 교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의 02-2629-1273.
민감성 피부의 근본 원인은 근육의 구성 및 수축, 이완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이 적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특히 지방 및 당대사 조절 호르몬으로 알려진 아디포넥틴(adiponectin)의 유전자가 줄어들면 민감성 피부의 주요 증상인 통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은 "민감성 피부 환자에서는 근육 운동의 원료가 되는 화학물질 ATP(adenosine triphosphate)와 ATP 생성에 필요한 유전자의 발현이 크게 적었다"고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발표했다.민감성피부 환자는 화장품 등 외부자극과 호르몬 변화 등 신체 내부 원인으로 홍반, 각질, 물집 등 다양한 피부 반응을 보인다.또한따가움, 통증, 화끈거
토마도가 폐경여성의 유방암 위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럿거스대학 엘렉트라 파스켓(Electra D. Paskett) 교수는 토마토 성분인 라이코펜과 이소플라본이 유방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그 결과를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은유방암 위험이 높은 폐경여성 70명.이들은 평균 57.2세이고 백인 81.4%, 평균 비만지수(BMI)는 30.0 kg/㎡였다.교수는 대상자를토마토위주의식단(하루 라이코펜 25mg 이상)군과 콩 위주의식단(하루 콩단백질 40g 이상)군으로 나누고 각각 10주 동안 관찰했다.연구종료 후 혈청 측정 결과, 토마토 식단군 여성에서 아디포넥틴 농도가 증가했으며 BMI가 낮은 여성일수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호르몬의 작용을 활성시키는 물질이 발견됐다.일본 도쿄대학 다카시 가도와키(Takashi Kadowaki) 교수팀은 600만종류 이상의 화합물 속에서 아디포넥틴 수용체를 활성시키는 물질인 아디포론(AdipoRon)을 발견했다고 Nature에 발표했다.아디포넥틴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좋은 호르몬으로 혈중에서 지방을 연소시키거나 당을 분해하는 인슐린 작용을 돕는다.아디포넥틴의 혈중 농도가 낮아지면 대사증후군과 당뇨병의 원인이 되며 심장병과 암 위험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교수팀에 따르면 아디포론을 2형 당뇨 모델 마우스에 1일 1회 10일간 경구투여한 결과, 투여하지 않은 마우스에 비해 인슐린 효과가 더 높아졌으며 근육과 간에서 지방산을 연소시키는 효소가 활발해지는
한미약품의 천연물 복부비만치료제 ALS-L1023이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유럽 및 지중해 근처에 자생하는 멜리사(레몬밤/Lemon Balm) 잎 추출 성분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지방조직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혈관을 차단함으로써 내장지방 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한다.이번 임상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5개 의료기관에서 ALS-L1023의 3상 임상시험을 16주간 400명을 대상으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동시에 입증할 계획이다.서울아산병원과 서울백병원에서 12주간 진행된 2상 임상시험에서 ALS-L1023은특별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내장지방만 15%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아울러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은 증가하고 비만의 원인인 유리지방산은 줄어들었다.
만성폐색성폐질환(COPD) 환자에서 혈청 아디포넥틴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사고 위험은 줄고 호흡기 관련 사망은 높아진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Chest에 발표했다.COPD 환자는 심혈관질환의 이환율 및 사망률이 높다. 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Lung Health Study 참가자 가운데 경도~중등도의 기류 제한이 확인된 흡연 COPD환자. 항당뇨병, 항동맥경화 작용이 있는 아디포넥틴과 입원 및 사망, 폐기능, 기도과민성의 관련성을 검토했다.그 결과, 혈청아디포넥틴의 높은 수치는 관상동맥질환과 심혈관질환에 의한 입원 및 사망 위험 저하와 관련하는 반면 호흡기과 관련한 사망 위험은 유의하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위험비 각각 0.73,0.83,2.09).그러나 혈청아디포넥틴 수치와 전체 사망, 암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