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퍙생에 한 번쯤 경험하는 허리통증. 올바르지 못한 자세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불편한 잠자리, 무거운 물건 들기나 골프 등 운동 후에 발생할 수 있다.근육통이면 얼마 후 사라지지만 허리디스크 등 척추질환 때문이면 사정은 달라진다.허리근육통과 허리디스크 통증은 '신경성 통증'의 유무로 구분할 수 있다. 허리 근육이 경직되면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해 근육 통증이 발생한다.반면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여러 원인으로 빠져나와 신경을 눌러 염증과 통증을 유발한다. 허리디스크는 근육이 아닌 신경의 문제인 것
경희대병원 신경과 오성일 교수가 제28차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오 교수는 다발성경화증, 시신경척수염 등 신경계 질환 환자의 보행분석을 통해 신경면역질환 상태와의 관계를 분석한 '중추신경계 신경면역질환에서 보행 분석에 대한 선행연구'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이 인공관절 수술 환자의 관절 기능 회복을 위해 모션캡쳐(동작분석) 기계를 도입했다.병원이 지난해 8월 신축 확장하면서 개설된 동작분석실에서는 수술 전후 환자의 보행 패턴과 자세, 관절의 상호작용 등을 분석하고 환자의 체형 틀어짐과 비정상적인 운동양상을 파악한다. 동통 기능장애의 효율적인 치료와 재활 경과를 기록해 적절한 운동 및 보조기 처방를 위해서다. 병원에 따르면 이런 과정을 통해 인공관절 수술환자의 관절 기능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게 도와준다.한편 연세사랑병원은 인공관절 수술 후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밤보다 낮 시간이 긴 봄이 찾아왔다. 다가오는 봄의 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배낭을 메고 산을 오르는 주말 등산객들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봄철 산행을 비롯한 다양한 야외활동 시간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년 여성이라면 장시간 허리 통증이 지속될 시 척추 질환 중 하나인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척추관협착증은 갱년기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부족하고,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들면서 약화되는 허리 주변
시각장애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보행과 독립적 활동을 위해 훈련된 개를 말한다. 뇌전증환자도 개의 도움을 받으면 발작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보건정책대학 연구팀은 뇌전증 보조견으로 뇌전증환자의 발작 빈도가 줄고 발생하지 않는 날도 늘어났다는 연구결과를 신경학분야 국제학술지(Neurology)에 발표했다.과거 15년간 여러 뇌전증치료제가 개발됐지만 효과를 보지 못한 난치성 뇌전증 환자가 여전하다. 뇌전증 수술은 효과적이지만 적응 대상이 한정되고, 신경활동 조절법 역시 발작에서 완전히 해방시키지 못한다.
로슈의 시신경척수염스펙트럼장애(NMOSD) 재발예방제 사트랄리주맙(제품명 엔스프링)의 실제 임상효과가 확인됐다.일본 도호쿠대학 신경과 연구팀은 자국의 전국 진료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해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Multiple Sclerosis and Related Disorders)에 발표했다.NMOSD(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는 항아쿠아포린4(AQP4) 등 자가항체로 인해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희귀 자가면역질환이다. 시신경과 척수에 염증이 발생해 시력상실, 보행장애, 사지마비 등의
16년 전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82세 남성 A씨. 편안한 노후를 기대했지만 겨울철 빙판길에서 넘어지면서 인공관절이 비뚫어진 3년 전부터 다시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재치환술을 받으려고 했지만 고령에다 수술도 까다로운 만큼 선뜻 나서는 병원이 없었다. 다행히 한 병원에서 비뚤어진 인공관절은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관절을 끼워 넣는 재치환술을 받았다. 1시간 남짓 걸린 수술 이후 A씨는 나흘 만에 다시 보행을 시작했다.인공관절 재치환술은 A씨처럼 외상이나 인공관절이 닳아 흔들리거나 염증, 감염 등으로 인공관절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GC녹십자가 리소좀 축적질환 관련 치료제 3개의 임상 및 비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GC녹십자는 2월 4일부터 엿새간 열린 세계심포지엄(WORLDSymposium 2024,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3상 임상시험 결과의 구두 발표를 비롯해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MPS IIIA) 치료제 GC1130A와 파브리병 치료제 'GC1134A/HM15421'의 비임상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했다.남아 10만~15만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한다고 알려진 헌터증후군은 2형 뮤코다당증으로 불리는 희귀질환이다. 골격이상
노쇠(frailty)는 고령자의 간호 및 사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개입이 필요하다. 또한 고령자의 10~15%가 중증 우울증을 가졌다고 알려져 있지만 노쇠와 우울증 합병이 사망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다.일본의료경제연구기구와 도쿄대학 고령사회종합연구기구 공동연구팀은 노쇠와 우울증을 동시에 가진 고령자는 그렇지 않은 고령자에 비해 사망위험이 4.3배 높아진다고 노인병학 분야 국제학술지(Archives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2012년 실시된 카시와(Ka
휜다리는 양 무릎이 닿지 않고 벌어지는 말 그대로 다리가 휘는 증상이다. 대수롭지 않다고 증상을 방치하면 연골이 빨리 손상돼 하체 불균형으로 척추 등에도 무리가 갈 수 있으며, 퇴행성관절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휜다리 치료법은 교정술과 인공관절술이 있지만 아무래도 교정술이 간단한 편이다. 인공관절 수술할 정도로 심하지 않다면 교정술인 '근위경골 교정절골술'이 권장된다. 이 치료법은 무릎에 가까운 종아리뼈를 절골한 뒤 필요한 각도만큼 뼈를 벌려 뼈를 이식하고 금속판과 나사를 이용해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주로 뇌혈관 문제로 발생하는 뇌졸중은 신체기능 손상이나 사망 까지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다. 갑작기 발생하는 질환 특성상 힌의학에서는 바람에 맞았다고 해서 중풍(中風)이라고도 표현한다. 뇌졸중은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나 파열되는 뇌출혈으로 나뉘는데 모두 뇌로 공급되는 혈액이 제한되거나 중단돼 뇌 조직을 손상시킨다.뇌졸중은 겨울철에 발생률이 높아진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날씨가 추워져 혈관이 수축되고 혈액 점도가 증가해 혈액 순환이 어려워지고 뇌 혈류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 뇌에 공급되는 산소와 영양분이 부족해지면 뇌졸중 위
기술혁신형 이노비즈(Inno-Biz) 벤처기업 ㈜스카이브(대표 강경탁)가 연세사랑병원과 공동 개발한 인공관절 수술기구(Patient Specific Instrument, PSI)에 대해 신의료기술을 신청했다.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좋은 경과에는 인공관절의 정확한 삽입 위치와 절삭 범위가 필수다. PSI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하고 정교한 인공수술을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연세사랑병원이 수술 전 단계에서부터 3D 디자인으로 제작해 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PNK) 수술 시 사용하는 PSI는 수술 정확도를 높여준다고 평가됐다
주로 노화로 발생하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추운 겨울철에 증상이 심해지기 쉽다. 기온 저하로 근육, 인대가 경직되고 혈관이 수축되면서 작은 충격에도 관절 통증이 유발되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이 겨울철만 되면 무릎관절에 신경쓰고 경미한 통증이라도 일정 기간 지속되면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다.그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의 일부로 생각해 치료하지 않으면 무릎연골이 마모돼 나중엔 상당한 통증과 함께 다리 모양까지 변형될 수 있다.무릎관절염의 전형적인 증상은 앉았다가 일어날 때, 계단 내려갈 때 등 무릎에 하중이 집중되는 순간
휜다리는 무릎관절각이 일정 이상 벗어난 상태를 말한다. 종류는 무릎의 건강상태와 걸음걸이, 생활습관, 연령에 따라 내반슬과 외반슬, 반장슬 등으로 나뉜다. 그 중에서도 O자 다리라는 양쪽 발을 붙이고 똑바로 섰을 때 발목은 붙지만 무릎이 벌어진 형태를 가리킨다. 선천적인 원인도 있지만 잘못된 생활습관 탓도 있다.잘못된 보행습관, 발바닥 한쪽으로만 체중을 지지하는 자세, 다리를 꼬고 앉는 등의 나쁜 자세로 인한 골반 변형도 휜다리의 원인이다.단순히 심미적 문제를 넘어 연골 손상 속도를 빠르게 만들어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질환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은 무릎 관절 내 연골 조직이 닳아 없어지는 퇴행성관절염이다.특별한 외상이 없어도 체중 부하와 보행 시 충격으로 연골은 계속 손상된다. 그러다 중년 이후부터 연골의 노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심각하게 변형된다.발생 초기에는 체중이 실릴 때에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만성이 되면 밤잠을 설칠 만큼 심해진다. 연골 조직이 닳아 관절이 해체되고 다리 형태까지 변하게 된다. 걷기는 물론 서있기 조차 어려운 말기에는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하다.하지만 인공관절도 수명이 있기
보행보조기를 사용하는 고령환자의 낙상위험이 3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보라매병원 의료질향상팀‧약제부 공동 연구팀은 병원에서 낙상사고를 입은 고령환자를 대상으로 낙상 위험을 높이는 요인을 분석해 대한노인신경의학회지(Journal of Geriatric Neurology)에 발표했다.2022년도 통계에 따르면 60대 이상 낙상사고 비율은 전체 손상 가운데 43%를 차지해 10년 전 보다 1.8배 증가했다. 특히 노령층에서 낙상이 미치는 영향이 증가하고 있다.노화와 신경질환, 인지기능 저하 등은 낙상 위험 요인이지만, 노인의 기
한국다케다의 리브텐시티정(성분 마리바비르)이 이식 후 거대세포바이러스감염에 대해 보험급여 적정성 평가를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일 열린 13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결과를 공개했다.결과에 따르면 리브텐시티정과 함께 한국쿄와기린 포텔리지오주20mg(모가물리주맙)이 균상식육종 또는 시자리증후군에 대해 급여적정 평가를 받았다.한국BMS제약의 소틱투정6mg(듀크라바시티닙)은 판상건선에 보험급여 적정성평가를 받았으나 평가금액 이하 수용시라는 조건부다.2023년 건강보험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리파프로스터알파덱
특정 원인보다는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휜다리. 하지만 대표 원인으로는 잘못된 보행습관, 발바닥 한쪽으로만 체중을 지지하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를 들 수 있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에 따르면 휜다리는 무릎의 건강상태와 걸음걸이, 생활습관, 나이에 따라 내반슬과 외반슬, 반장슬 등으로 나뉜다. 내반슬은 서 있을 때 양 무릎이 닿지 않고 벌어져 있어 다리가 밖으로 휘어져 있는 증상이다. 흔히 한국인들의 휜다리를 가리킨다. 휜다리를 방치하면 연골이 빨리 손상되고 하체 불균형으로 척추 등에 무리를 줘 결국에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어지러움은 흔히 발생하는 만큼 병원에 가야할지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지러움에도 종류가 있는 만큼 어떤 증상과 어떤 질환이 관련하는지 알아두는 게 도움될 것이다.어지러움의 원인은 귀질환을 비롯해 뇌질환, 빈혈, 스트레스 등이며 유형은 크게 두 가지다. 그 중 하나가 공간이나 사물이 빙빙 도는 듯한 회전성 어지러움, 그리고 중심을 잡기 어렵고 갑자기 쓰러질 것 처럼 비틀거리는 비회전성 어지러움이다.청담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김호정 원장[사진]에 따르면 회전성 어지러움은 이석증이 있을 때 흔히 나타난다. 김 원장은 "귓속의 작은
힘찬병원이 신의료기술인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 즉 골수줄기세포 주사를 도입해 치료에 들어갔다. 지난 7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는 2~3기 중기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관절기능을 개선해주고 통증을 완화시킨다.이 치료법은 골반 위쪽인 장골능에서 채취한 혈액을 원심분리해 얻은 다량의 줄기세포가 든 농축물을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하는 방식이다. 골수 흡인 농축물에 포함된 줄기세포 및 성장인자 등이 단백동화와 항염효과를 유발해 관절염 통증을 줄이고 관절기능을 개선시킨다. 환자의 조직을 이용하는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