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코올지방간(NAFLD)이 치매 발생 위험을 50%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이정일·이현웅 교수팀은 국가건강검진자를 대상으로 NAFLD와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해 싱가포르의학연보(Annals Academy of Medicine Singapor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치매와 NAFLD 모두 대사질환이라는 공통점을 갖고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NAFLD 유병률은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로 알려져 있다. 분석 대상자는 60세 이상 국가건강검진자 6만 5천여명. 알코올중독과 만성B형 및 C형 간염보유
신체 건강의 비밀을 갖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중요성이 부각된 미토콘드리아. 실제 기능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세포기관이다. 에너지 발전소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최근에는 각종 퇴행성질환이나 만성 대사성질환의 발생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가톨릭의대 의생명과학교실 조미라 교수팀이 서강대 강태욱 교수팀은 미토콘드리아 손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을 금 메타나노입자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나노레터(Nano Letter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금 메타나노입자가 미토콘드리아
스마트워치가 폐쇄성수면무호흡증(OSA) 진단에 도움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교수,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김동엽 교수, 삼성전자 MX사업부 공동 연구팀은 스마트워치와 기존 손가락 맥박산소측정기의 산소포화도 측정치를 비교해 미국립수면재단 저널 '수면건강'(Sleep Health)에 발표했다. 가장 흔한 수면호흡장애의 하나인 OSA의 국내 유병률(성인기준)은 남성 4.5%, 여성 3.2%에 달한다. 수면무호흡증이 오래 지속되면 수면 부족으로 기억 장애, 판단력 저하, 우울감이 발생할 수 있고 나아
짜게 먹는 식습관은 고혈압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일찍 사망(premature mortality)할 위험도 높아진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튤레인대학 하오 마 박사는 염분 섭취와 조기사망 및 평균 수명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조리된 음식이나 가공식품에는 염분 함량이 많기 때문에 전체적인 나트륨(Na) 섭취량을 평가하기 어렵다. 요검사로 염분섭취량을 측정하는 연구는 많지만 대부분 1회 측정이라 일반적인 식습관을 반영하기에는 역부족이다.또한 염분이 많은 식품에는
갑상선은 신진대사 조절에 중요한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이다.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갑상선호르몬 분비에도 문제가 생겨 여러가지 전신적인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주요 갑상선 질환에는 갑상선기능항진증과 저하증, 갑상선염, 갑상선결절, 갑상선암 등이 있다. 서울장문외과(은평구) 홍지선 원장(외과 전문의, 사진)에 따르면 갑상선결절이나 갑상선암의 경우 발생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하지만 갑상선염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 저하증의 경우 대부분에서 자가면역질환이 원인으로 작용한다.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해질 경우
일상에서 어지럼증을 겪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경미해 휴식을 취하면 호전된다. 하지만 어지럼증이 잦거나 강도가 세다면 원인 규명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은 고령자가 조심해야 할 낙상의 계절인 만큼 어지럼증으로 낙상 위험이 더 높아지는 만큼 사전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우리들의신경외과(대구) 두통어지럼증클리닉 김정득 원장[사진]은 어지럼증을 말초성과 중추성으로 나눈다. 귓속 전정신경에 문제가 발생하는 유형이 말초성, 뇌졸중 등 뇌 기능 이상 원인인 경우가 중추성이다. 고령자의 경우 기립성저혈압이 원인인 경우도 많다. 앉
비만치료를 위해서는 현재 보헙금여 범위를 비만수술 뿐 아니라 사후 관리방법에까지 넓힐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비만학회(이사장 이창범)는 지난달 26일 제53차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비만진료의 국민건강보험 적용 현황 및 향후 급여 확대 방향’이라는 온오프라인 정책 토론회를 열고 비만 수술 후 관리법에 까지 보험급여 확대의 당위성을 제기했다. 학회에 따르면 2018년 고도비만의 대사수술에 급여가 적용된 이후, 2019년과 2020년 2년간 약 4,700여명이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비만은
한미약품 그룹 계열사 코리(COREE)가 11월 15일 중국의 가장 권위있는 의료기관인 북경협화병원(Peking Union Medical College Hospital)의 의학재단과 함께 대사성질환예방 전문기금 설립에 협약했다.한미사이언스의 임종윤 대표가 설립한 코리는 연구와 벤처 투자, 신사업 인큐베이션을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아시아와 유럽, 미주에 현지 법인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정부의 건강정책이 만성질환 위주에서 근골격계 질환으로 넓혀져야 한다는 대한골대사학회 보고서가 국회에 전달된데 이어 동일한 의견이 또다시 제기됐다. 이같은 의견은 17일 열린 제 63차 대한정형외과학회(부산부민병원 손원용 회장, 강남세브란스병원 김학선 이사장) 춘계국제학회(그랜드힐튼호텔)의 '100세 시대를 위한 대국민 근골격계 건강정책포럼'(좌장 분당서울대병원 정진엽 교수)에서 나왔다.이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덕철 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건강 100세 시대에 제대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근골격계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경수)가 주관하고 한독(회장 김영진)이 후원하는 제15회 ‘Young Investigator Award(한독학술상)’ 수상자로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김규리 교수가 선정됐다.김 교수는 당뇨병의 예측 대사인자 및 근감소증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대사성질환의 관련성,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의 사용과 간암의 발생의 관계에 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다.
정상체중이라도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단순 과체중자에 비해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대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박홍석, 김종욱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2008~2012)를 이용해 체중 및 대사증후군과 전립선암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남성 건강검진자 1천 177백만여명 가운데 정상체중이면서 대사질환이 없는 군(6백 16만명, A군), 정상체중이면서 대사질환이 있는 군(1백 22만명, B군), 그리고 과체중이면서 대사
0.018ppm 증가할 때마다 위험 11% 상승임신 중 오존에 노출되면 선천성기형아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는 선천성기형아를 대상으로 출생 당시 오존 농도와 기형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환경역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Environmental Epidemiology)에 발표했다.대상 아동은 2008~2013년에 태어난 0~6세 15만명. 건강보험공단의 기형 데이터에서는 순환계통(25%)이 가장 많았고, 이어 근골격계(22%), 비뇨기계(13.3%) 순이었다. 눈·귀·
전립선암에 미치는 대사성질환 영향력 연령별 차이 규명대사성질환을 가진 남성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은 60대 이하에서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까지 전립선암 발생 위험은 나이와 대사성질환의 관련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비뇨기암센터 하유신 교수팀이 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전립선암 발생과 연령별 대사성질환의 관련성을 Cancer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전립선암 진단 경험이 없고, 적어도 한 번 이상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남성 1백 88만명.이들을 10
중년기 비만은 치매 발생 위험을 2배 높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경북대병원 가정의학과 고혜진 교수팀은 2005∼2015년 PubMed 등 의학데이터베이스에서 선별한 중년 및 노년 비만과 치매 관련 연구논문 12건을 메타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에 발표했다.분석에 따르면 정상체중자에 비해 비만자의 치매 위험은 1.5배 높았다. 다만 전체 12건 연구 가운데 중년기에서의 관련성을 알아본 9건에서는 비만이 치매 위험을 약 2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기에서 발생 위험을 알
마른당뇨와 비만당뇨가 있다당뇨병에도 ‘마른당뇨’와 ‘비만당뇨’가 있다. 사람들은 비만인 사람이 당뇨병이 있다고 하면 쉽게 이해하고 넘어간다. 비만과 당뇨는 모두 대사성질환으로 연결고리가 깊은 질환이다. 비만이 있으면 당뇨가 올 확률이 높고, 당뇨가 있으면 반대로 비만일 확률이 높다.사람들은 마른 사람이 당뇨병이 있다고 하면 오히려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발한다. 하지만 마른 사람도 당뇨에 걸릴 수 있다. 우선 마른 당뇨는 무척 예민한 성격이라고 볼 수도 있다. 스트레스가 많고 본인 또한 스트레스에 취약해서 뇌의 포도당 요구량이 많아져 혈당이 높아진다.즉, 예민한 성격 때문에 숙면이 어려워 수면장애가 생기므로 피곤해지고 포도당 요구량이 많아지는 악순환이 생긴다. 그리고 혈당 수치에 매우 민감해서
하루 낮잠을 60분 이상 자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도쿄대학 당뇨병대사내과 야마다 교에이(Yamada Kyoei) 교수는 지난 16일 끝난 유럽당뇨병학회(뮌헨)에서 동서양의 연구 21건, 총 30만여명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야마다 교수는 낮잠과 대사성질환의 관련성을 검토하기 위해 2016년까지 발표된 동서양 논문 총 21건(대상자 307,237명)을 검색했다.데이터 분석 결과, 낮잠을 60분 이상 자는 사람은 안자는 사람에 비해 2형 당뇨병 위험이 45% 높아졌다. 반면 60분 이내이면 위험은 높아지지 않았다.40분 이내이면 2형 당뇨병 및 대사증후군 위험이 전혀 높아지지 않았지만, 40분 이상이면 이들 위험이 높아졌다. 60분 이상이면 유
연구중심병원사업이 시작된지 3년째에 플랫폼의 강화와 연구분야의 다변화, 변화에 대한 신속 대응이라는 당면 과제가 제시됐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5월 31일 개최한 연구중심병원 성과발표회(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이승규 박사는 플랫폼의 강화를 우선적으로 제시했다.이 박사는 "이번 사업의 당초 목표는 병원의 전문성과 잠재적 역량을 활용해 헬스케어 기술에 관한 개방형 플랫폼의 구축이었다"면서 "적은 규모의 정부지원 등의 여러 문제에도 방향성은 맞았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도 "지난 3년간의 성과는 다분히 병원의 경계 안에서 특정 아이템을 중심으로 신약과 의료기기 등의 개발과 사업를 추진해 왔다"며 매우 특화된 제품개발 플랫폼을 지향해 왔다고 지적했다.플랫폼의 특
지난해 치매 진료환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70대이며 특히 90대에서는 10명 중 3명이 치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형태는 혈관성치매가 가장 많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 자료 분석에 따르면 약 16만 4천명이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이 약 12%였다.치매환자의 89%가 70대 이상 노인층이며 80대가 가장 많았으며, 70대와 90세 이상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80대는 전체 인구 10명 중 2명이, 90대 이상은 3명이 치매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치매 형태로는 알츠하이머병이 원인인 퇴행성 치매가 전체 진료환자의 72%를 차지했다. 기타 원인으로는 뇌질환, 대사성질환, 그리고 중금속 오염물질, 알코올 등이다.비교적 젊은 층이 50대 미만에서는 퇴행성 외에도 혈관손상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이 10월 1일 (화) 9시 가천대학교 이길여암당뇨연구원 4층 대강당에서 ‘국가지정 대사성질환 약리효능 평가센터’가 주최하는 ‘제4회 국가지정 대사성질환 약리효능 평가센터 심포지엄을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가천대학교, 가천대길병원과 함께 공동 후원으로 개최한다.
섭식행동(만복감)이나 소화관기능 조절에 관여하며 유방암 증식도 억제시킨다고 알려진 뉴로텐신(neurotensin).하지만 사람의 유방암, 심질환, 대사성질환의 발병에서 담당하는 역할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스웨덴 룬트대학 올레 말렌더(Olle Melander) 교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인 Malmö Diet and Cancer(MDC) 참가자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뉴로텐신의 전구체인 프로뉴로텐신(proNT)의 공복시 혈장내 농도를 알면 유방암,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비만관련 질환 발병, 나아가 사망을 예측할 수 있다"고 JAMA에 발표했다.뉴로텐신은 13개 패밀리산 잔기로 구성되는 펩타이드로 음식물, 특히 지방을 먹으면 말초에서 분비가 촉진돼 소화관운동이나 췌액, 담증 분비가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