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제로 사용되는 피르비늄(pyrvinium)에 위암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주대병원 병리과 장보근 교수와 제주대의대 병리학교실 김혜성 교수, 미국 밴더빌트의대 공동 연구팀은 사람 유래 위장 오가노이드 (인공장기)를 이용해 피르비늄의 위암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소화기분야 국제학술지(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의 위암 발생률은 OECD 가입국가 중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해마다 1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연구에 따르면 마우스모델 실험에서 피르비늄은 MEK/ER
장내 기생충의 하나인 구충에 감염되면 인슐린저항성이 개선되고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호주 제임스쿡대학 연구팀은 2형 당뇨병 위험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구충감염이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는 임상 1b상 시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발표했다.각종 기생충에 감염되면 대사지표와 장내세균총의 다양성이 개선됐다는 사실은 동물실험에서 확인됐지만 사람에서는 안전성과 대사개선 및 2형 당뇨병 진행 예방 가능성에 대해 검토되지 않았다.이번 임상에서 사용된 구충은 아메리카구충 가운데 감염성 3기
표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웅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에 대해 1상 임상시험을 8일 승인했다. 1상 임상은 사람을 대상으로 내약성, 안전성을 평가한다.이로써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하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치료제 및 백신은 총 20건(치료제 18건, 백신 2건)이다[표].DWRX2003 성분은 현재 구충제로 사용되는 니클로사미드로 경구 투여 시 체내 흡수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번에 근육주사제로 개발해 체내흡수율을 높였다.작용 기전은 바이러스 등에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는 자가포식 방식이다.
코로나19 항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구충제 니클로사마이드가 국내 임상시험 준비 중이다.대웅제약은 (주)대웅의 자회사 대웅테라퓨틱스와 함께 다음 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주도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장류 효능시험을 거친 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니클로사마이드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결과 코로나19 항바이러스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미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세포실험에서 니클로사마이드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는 에볼라치료제 렘데시비르 대비 40배, 말라리아
최근 구충제 알벤다졸을 암이나 만성질환에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의사협회가 기생충 치료 외에는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등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다.알벤다졸은 이미 사람에게 사용하고 있는 의약품이지만 기생충 치료 이외의 다른 질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사람 대상 임상시험이 없기 때문이다.양 기관에 따르면 알벤다졸은 구충을 목적으로 단기간 사용하도록 허가된 약으로 장기간 복용 시 인체에 대한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암이나 당뇨병 등 중증 및 만성질환을 치료 중인 환자가 복용할 경우 치명
동물구충제 펜벤다졸에 대한 항암효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임상적 근거가 없어 복용을 권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펜벤다졸은 기생충 치료에 사용되며 미식품의약국(FDA)에서 개나 염소 등 동물에게만 사용이 승인됐다.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는 "펜벤다졸은 기생충 감염 치료에 대한 효과 외에도 세포 내에서 세포의 골격, 운동, 분열에 관여하는 미세소관을 억제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사람 대상 임상시험이 아닌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
개발도상국에서 주로 사용되었던 종합구충제 아버멕틴(avermectin)이 결핵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산티아고라만-가르시아(Santiago Ramón-García) 교수는 이같은 결과를 Antimicrobial Agents and Chemotherapy에 발표했다.교수에 따르면실험관 실험 결과 아버멕틴이 치료제 내성 결핵균을 포함한 모든 결핵균을 죽이는 효과를 나타냈다.그는 또 "아버멕틴은 이미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처방이 승인된 상태이기 때문에효과를 위한 정확한 복용량을 위해 동물실험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제약협회는 최근 대북의료지원 및 해외 재난지역의 긴급 구호활동에 쓰일 1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또한 국제재난 및 의료취약지역 인명구조와 의료봉사하는 '유니크펄 닥터스'와 한센인 환자를 무료진료하는 '전국 한센인 의료봉사단'에 각각 1천여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다.협회는 “금년에도 제약업계는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구호의약품 지원 등을 통한 인보사업을 꾸준히 수행하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민간외교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한편 제약협회는 금년도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활동에 미리 대비하고 긴급 구호활동을 더 많이 지원하기 위해 회원제약사들로부터 의약품을 추가 접수중(4월 15일까지)이다.접수대상은 유효기간
바이엘 헬스케어 동물의약사업부가 반려동물의 정기구충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허그독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12일 미사리에 위치한 애견 테마파크 ‘멍멍랜드’에서 ‘허그독 데이’를 진행한다. ‘허그독 데이’는 반려동물과 야외활동을 함께 즐길 기회가 많지 않은 가족들에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즐거운 소풍 시간도 제공하고 더불어 주인에게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반려동물의 건강관리 비법도 알려주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본 행사의 주요 내용 중 반려동물의 건강관리에 대한 강좌에서는 진정으로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법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수의사들이 직접 상담을 통해 반려동물들의 건강검진을 제공한다. 또한 반려동물을 각종 기생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내외부 광범
【독일 뮌스터】 항문주변에 습진이 발생한 6세 아이의 도말검체에서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MRSA)이 검출됐다. 이 경우 치료는 어느정도로 해야 하는지, 그리고 환아의 가족 전체에 대한 소독은 필요한지에 대해 독일 빌헬름대학병원 피부과 코드 선더코터(Cord Sunderkotter)박사가 Kinderund Jugendarzt (2007; 38: 578)에 설명했다.문주변 습진에 감염이 중복되면 철저한 위생관리, 구충제 사용, 아토피 대책 등 그 원인에 근거한 치료를 실시한다. 중증도에 따라 좌욕, 국소 스테로이드 단기투여 등 치료 선택폭이 넓다. MRSA 자체가 항문 주변에 습진을 일으키지 않고 병변부에 국소적인 MRSA감염이 나타나는 경우 일반적으로는 국소소독제 사용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한해 동안 지혈제, 구충제 등 13개 약효군 총 636품목에 대하여 의약품재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9일 식약청은 최신의 외국 사용현황, 임상자료 등 안전성·유효성 자료를 토대로 재평가를 실시하고, 의·약계 전문가 및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안전대책분과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최종 재평가 결과를 지난 3일 자로 공시했다.‘06년도 재평가 결과를 요약하면, 혈액 및 체액용약, 기생동물에 대한 의약품, 신경계 및 감각기관용 의약품, 생물학적제제 총 636품목을 재평가 하여 228품목의 효능·효과, 519품목의 용법·용량, 629품목의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각각 조정했다.예를 들어 실로스타졸(만성동맥폐색증상의 개선약)은 출혈, 활동성소화궤양, 출혈성 뇌졸중 등이 있는 환자에
아주대의료원이 5∼12일 몽골에서 의료봉사를 한다. 의료봉사팀은 신경외과 조기홍 교수를 비롯해 전문의 5명과 간호사 8명, 진료지원 및 어린이 프로그램 운영진 10명 등 총 23명으로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 도시 외곽의 가난한 지역인 중살라, 시골인 바인초크트솜 지역주민들이 주 진료대상. 이번 봉사에는 칫솔과 치약을 나눠주고 치아 모형을 이용한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설명하고, 기본적인 위생관념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구충제도 나눠준다는 계획이다.이외에도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인 어린이들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레크리에이션, 드라마,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조 교수는 “올해도 의료봉사팀을 이끌고 다시 몽골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2005년 의약품광고 시장에서 새롭게 강세를 보인 제품은 모발용제와 금연보조제로 나타났다. 또 백신광고가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탐색단계에 머물던 인터넷광고가 본격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가 집계한 2005년 의약품광고심의실적에 따르면 모발용제 광고는 2005년 1월부터 인쇄광고가 허용된 모발용제중 미녹시딜제제가 합류함에 따라 2004년 2건에서 2005년 13건으로 증가했다. 기존의 일동제약 니크린 광고 외에 새롭게 합류한 제품은 현대약품 마이녹실, 한국웨일즈제약 모리날, 태극약품 모바린액이다. 대중광고 금지 약효군의 허용조치로 새롭게 선보인 광고로는 비뇨생식기관용약인 명문제약의 바지씨질정과 바이엘코리아의 카네스텐이 꼽힌다.2004년부터 본격화된 금연보조제 광고도 더욱 늘어나 2004년
일부 비타민과 자양강장제에서 근거없이 사용하고 있는 기미 주근깨 개선, 간기능 개선 등의 문구가 대폭 사라진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비타민 및 자양강장변질제 14개 약효군 1,267 품목에 대해 외국의 사용 현황, 임상자료 등 안전성·유효성 자료를 검토해 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근거없이 사용하고 있는 일부 적응증을 삭제 조정키로 결정했다고6일 밝혔다.이번 ‘05년도 재평가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제 367품목 중에서 효능·효과는 210품목, 용법·용량은 291품목, 그리고 사용상의 주의사항은 367품목을 각각 조정했다.특히 자양강장변질제 900품목 중에서 효능·효과는 399품목, 용법·용량은 545품목, 그리고 사용상의 주의사항은 899품목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로 결정했다.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중 비타민E 단일제는
경희의료원 피부과 김낙인, 이무형 교수는 최근‘유충 피부유주증’에 감염돼 내원한 김모씨(52세) 모녀 사례를 보고하면서 개나 고양이의 기생충이 배설물을 통해 사람의 피부로 감염된다고 밝혔다.이는 열대지방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치료는 보통 구충제를 복용하게 되는데 국내에는 총 12예가 보고되었으며,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브라질, 미국 등의 지역에서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이무형 교수는“유충 피부유주증은 많이 발생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최근 해외여행이 많아진 만큼 열대지방의 해외여행 중에 해변가를 맨발로 걷거나 앉아 있을 때 유충이 피부로 파고들어 발생하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변가에서 피부노출을 가능한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항말라리아제품 무상지원 신풍제약 신풍제약(회장 장용탁)은 민간차원의 북한 보건의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00년 7월 25일 북한어린이 250만명분의 구충을 위하여 구충제 알젠탈정 250만정을 북한 어린이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한 이후 2000년 10월 31일 항말라리아 약품인 말라클로(Chloroqine), 말라프리(Primaqine)를 북한에 무상으로 전달했다. 이번에 북한에 전달된 항말라리아 약품은 신풍제약과 WHO가 공동주관하여 말라클로(20T×5000박스), 말라프리(20T×5000박스) 총 10,000박스 (약 6천만원 상당)로서 10,000명의 말라리아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분량이다. 그동안 신풍제약은 구충제 원료(메벤다졸, 알벤다졸, 프라지퀀텔)와 완제품을 생산하여 한국기생충박멸과 세계기생충 퇴
신풍제약 신풍제약주식회사(회장 장용택)는 남북 정부와 민간차원의 보건의료지원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사의 구충제인 알젠탈 정 250만정을 무상 공급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125만정 신풍제약에서 125만정으로 총 6억원에 상당한다. 이번에 공급된 구충제는 지난달 25일 인천~남포항으로 통해 북한에 전달됐으며 평양 제1인민병원 등에 공급돼 13세미만 어린이 구충사업에 사용된다. 현재 북한어린이 중 15.6%는 극심한 영양실조이며 61.3%는 만성 영양실조로 기생충감염 예방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신풍제약이 북한어린이 구충예방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구충제원료(메벤다졸, 알벤다졸, 프라지퀀텔)와 완제품을 생산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고 WHO와 UNICEF 등과 개발도상국의 기생충 구제사업을 실시 중이며 또한
【독일·튀빙겐】 휴가를 아프리카에서 마음껏 즐기고 집으로 돌아간 후 갑자기 발열하는 경우에는 말라리아나 티프스, 아메바증 등을 의심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튀빙겐대학 열대의학연구소 R. Bialek박사는 「Monatss chrift Kinderheilkunde」(147:265-268)에서 기침이나 부종을 동반하고 급격하게 증상을 보이는 주혈흡충병 ‘편산열(片山熱)’을 일으킨 11세 남아의 증례를 소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말라위湖가 감염원인 듯말라위호는 주혈흡충에 오염돼 있지 않은 수영의 명소로 아직까지 많은 여행가이드책자에서 추천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의학문헌에도 올려져 있듯이 1996년 이후에는 주혈흡충의 오염지역으로 알려지게 됐다.짐바브웨와 말라위방면으로 가족여행을 떠난 남아는 하필이면 말라위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