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과 염증을 조절하는 효소 JAK(야누스키나제)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JAK억제제. 류마티스 관절염, 아토피 피부염 등 염증질환에 사용된다. 크론병에도 효과적이지만 면역체계를 억제하는 만큼 사용이 까다로와 지속 관찰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이런 가운데 JAK억제제 중 하나인 우파다시니티닙(제품명 린버크, 애브비)의 투여지속률과 효과가 우수하다는 리얼월드데이터 분석 결과를 영국 웨스턴종합병원 연구팀이 소화기내과 분야 국제학술지(Frontine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우파다시니팁은 3건의 3상 임상시험(U-EXC
류마티스와 아토피 등 자가면역 치료에 사용되는 JAK(야뉴스키나제)억제제의 종류가 늘어났다. 최신 약물이라 기존 치료제에 비해 효과가 높고 부작용은 적다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JAK억제제 종류에 따라 효과와 부작용이 다르다. 최근에는 JAK억제제의 하나인 토파시티닙이 종양괴사인자(TNF)알파억제제에 비해 악성종양위험이 높다고 보고된 바 있다.반대로 JAK억제제, TNF알파억제제, TNF알파억제제를 제외한 생물학적제제(OMA)에서는 주요 심혈관사고 발생률에 차이가 없다는 국제공동데이터분석 연구(JAK-pot)도 나왔다.이런 가운데 스
류마티스관절염(RA)치료에 사용되는 TNFα(종양괴사인자알파)억제제가 건선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보고된 가운데 개별 약물의 위험도를 분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연구팀은 미식품의약국(FDA)과 대규모 시판후 조사데이터에서 메토트렉세이트에 비해 모든 TNFα억제제와 비TNFα억제제에서 건선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리포트에 발표했다.TNFα억제제에는 판상 건선(plaque psoriasis)에 적응증을 갖고 있지만 건선 위험을 높이는 모순이 있다는 지적이다. 연구팀은 미
염증질환치료제인 JAK(Janus Kinase)억제제 발암 위험이 종양괴사인자(TNF)알파억제제 및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bDMARD)와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온데 이어 이번에는 반대 결과가 나왔다.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은 메드라인 등 의학데이터베이스에 실린 관련 논문 총 78건을 메타분석해 국제학술지 류마티스질환연보(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에 발표했다.분석에 이용된 연구는 류마티스관절염, 건선성관절염, 건선, 염증질환, 아토피피부염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JAK억제제와 위약, TNF알파억제
건선치료에 사용되는 종양괴사인자(TNF)알파억제제는 효과적이지만 가격이 비싸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미국 웨이크포레스트의대 연구팀은 오리지널 건선치료제(아달리무맙, 에터나셉트, 인플릭시맙)에서 바이오시밀러로 교체 후 치료성적을 리얼월드 데이터 문헌을 검토한 결과, 오리지널 대비 손색이 없다고 국제학술지 피부치료저널(Journal of Dermatological Treatment)에 발표했다.미국에서 건선 치료에 승인된 TNF알파억제제 바이오시밀러는 2022년 9월 기준 아달리무맙 6개, 에터나셉트
메토트렉세이트(MTX)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항류마티스제(DMARD)이지만 효과가 부족해 생물학적제제나 JAK억제제로 교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JAK억제제는 면역과 염증을 조절하는 단백질에 명령을 내리는 효소 야누스키나제(janus kinase)를 선택적으로 억제한다.고대안암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용호 교수는 JAK억제제 4종, 즉 토파시티닙, 바리시티닙, 우파다시티닙, 필고티닙과 TNF알파 억제제 아달리무맙의 효과와 안전성 비교 연구를 메타분석해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20)에 발표했다.이 교수는 M
최근 생물학적제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가 가임기여성에도 투여할 수 있도록 허가사항이 바뀌었다. 이로써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 임신에 미치는 약물의 불안함 감소와 함께 임신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보험급여 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단순히 불안감만 낮출 뿐이라는 지적이다.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는 7일 애브비 미디어 아카데미에서 "임신을 위해 생물학적제제를 중단했다가 재투여할 경우에는 보험급여을 적용받지 못하는 제도의 맹점을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임신이 맘먹은대로 되는게 아닌데다 임신하려다가 질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에 치매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옥준 교수팀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아달리무맙(제품명 휴미라)에 알츠하이머치매 치료효과를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 사이토테라피(Cytotherapy)에 발표했다.아달리무맙은 인체 내 염증을 촉발하는 분자 TNF알파를 억제시켜 류마티스관절염을 치료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교수팀은 TNF알파가 증가하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베아톼 타우단백이 증가한다는 점에 착안했다.연구팀은 밀로이드베타 투여군과 아밀로이드베타와 아달리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교체처방 관련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된다.셀트리온에 따르면 현지시각 7일 미국류마티스 학회(ACR, 샌디에이고) 포스터 세션에서 혈액암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첫 교체처방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이날 발표될 트룩시마 데이터는 앞서 6월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서 발표한 트룩시마와 오리지널의약품의 효능 및 안전성 비교 임상의 연장 연구.이 연구에 참여한 충남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심승철 교수는 환자 295명을 트룩시마와 트룩시마 교체투여군으로 나누어 반응률 등을 지표로 약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첫 투여 후 72주째까지 트룩시마과 오리지널군, 트룩시마 교체투여군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토파시티닙이 중등등~중증 활동성 궤양성대장염에도 효과적이라는 위약대조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토파시티닙은 화이자에서 젤잔즈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는 야누스키나아제(JAK)억제제 계열 경구용 약물이다.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윌리엄 샌본(William J. Sandborn) 교수는 토파시티닙이 궤양성대장염의 관해 유지에 효과적이라는 다기관 공동 3상임상시험 OCTAVE 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관해도입에는 토파시티닙 10mg 1일 2회 투여토파시티닙은 JAK1, 3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경구소분자 JAK억제제다. 관련 2상 임상시험에서 이 약물은 궤양성대장염의 관해도입 효과는 용량에 비례하는 것으로
선별집중심사가 국민의료비를 1,764억원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1일 발표한 지난해 심사결정 자료에 따르면 전년도에 비해 선별집중심사 19개 항목 중 18개 항목이 진료행태가 개선됐다.적정진료를 통해 청구량 감소로 절감된 '사전예방금액'은 1,373억원으로 심사조정액(391억원)보다 커 의료기관 자율로 얻은 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선별집중심사 항목의 청구 건수는 396만건, 청구액은 2조 2,38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약 24.1%, 26.8% 증가했다.이는 항목 확대 외에도 크게 증가한 진료비 항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심평원은 설명했다.개선율 최고 항목은 TNF알파 억제제로 사전예고와 집중관리 덕분으로 87%의 진
셀트리온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미국에서 판매된다. 이로써 램시마는 전세계 판매국가가 71개국으로 늘어났다.미FDA는 이번 램시마 판매 허가에 대해 "바이오시밀러(램시마)는 FDA의 엄격한 과학적 기준을 만족시켰으며, 의약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 기회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오리지널 약물인 레미케이드 매출액 약 99억달러의 절반이 미국시장에서 나오는 만큼 이번 미국내 판매승인은 램시마 매출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미국내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가제품인 만큼 시장 선점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미국의 TNF알파 억제제 시장 규모는 20조원. 존슨앤존슨의 레미케이드를 비롯해 애브비의 휴미라, 암젠의 엔브렐 등이 나눠 갖고 있다. 셀
새 자가면역질환 심퍼니(성분명 골리무맙)이 6개의 글로벌 임상 시험 결과에서 안전성이 확인됐다.가이즈 앤드 세인트토마스 병원 류마티스내과 브루스 커크램(Bruce W Kirkham) 교수팀은 GO-BEFORE, GO-FORWARD 등 대규모 임상시험 5건과 이상반응을 평가하는 1건의 임상시험에서 총 2,750건의 환자 케이스를 수집해 3년간 종합 분석한 결과를 최근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심퍼니의 안전성을 알아보기 위해 위약군과 심퍼니 50mg투여군(매월 1회), 심퍼니 100mg 투여군(매월 1회)으로 나누어 심각한 감염, 암, 사망 등 이상 반응 발생을 160주간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심각한 감염은 100인년(人年)당 위약군이 5
관해된 동양 RA환자에는 류마티스관절염(RA) 치료제인 종양괴사인자(TNF)알파 억제제 아달리무맙(제품명 휴미라)을 1년간 투여하지 않아도 무방하다는 증거가 제시됐다.일본산업의과대학 내과 교수팀은 관해가 뚜렷한 증례의 79%는 1년간 휴약해도 재발하지 않았다는 HONOR(Humira discontinuation without functional and radiographic damage progressioN follOwing sustained Remission) 연구결과를 Annals of Rheumatic Diseases에 발표했다.휴약군 52명과 지속군 23명 비교이번 연구의 목적은 RA환자의 신체기능 개선과 관절 파괴의 진행을 억제하는 메토트렉세이트(MTX)와 TNF알파억제제 아달리무맙(AD
한국얀센의 TNF알파억제제 심퍼니(Simponi: 성분명 골리무맙)가 기존에 사용 약물 종류나 용량, 실패한 약제 개수에 상관없이 다양한 환자에게 안전하고 유효한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조사인 한국얀센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40개국 475개 시험기관에서 항류마티스 약제(DMARDs)를 투여하는데도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을 갖고 있는 환자 3,280명을 대상으로 6개월 간 골리무맙 50mg을 병용 투여한 결과, 골리무맙의 이상반응 발생률이 전반적으로 낮게 보고됐다고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의 내용을 인용, 발표했다.특히 골리무맙의 심각한 부작용 발생률이 5%로 기타 TNF 제제의 안전성 평가 연구 결과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TNF 알파억제제
셀트리온이 개발한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가 28일 오후 유럽식약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이로써 램시마는 EU 27개국과 EEA(유럽경제지역)3개국 등 총 30개국에 대해 별도의 허가승인 없이 행정적인 절차만으로도 판매허가를 받게 됐다.아울러 유럽판매를 목적으로 유럽의 개별국가 규제기관이 아닌 EMA의 의약품 허가절차를 통과한 최초의 국내 의약품으로 기록됐다.EMA는 램시마 적응증에 대해서도 오리지널 약물인 레미케이드의 7개 적응증(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건선 등) 모두를 인정했다.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램시마의 승인으로 현재 3개의 블록버스터 제품(휴미라, 엔브렐, 레미케이드)이 나눠 가진 약 30조원 시장에서 약 10%인 약 3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
류마티스관절염환자가 종양괴사인자(TNF) 알파억제제를 사용한다고 대상포진이 많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오레건헬스사이언스대학 케빈 윈드롭(Kevin L. Winthrop) 교수는 TNF 알파 억제제를 투여 중인 약 6만명을 대상으로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장질환, 건선·건선성관절염·강직성척추염과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50대~80대 미국인 1천명 당 대상포진 발생률은 4~11명. 반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경우 발병률은 2~3배에 이르지만 대상포진 위험의 증가가 생물학적 면역억제제 때문인지는 확실하지 않다.윈드롭 교수는 TNF알파 억제제 투여군과 DMARD(항류마티스제) 투여군의 대상포진 발병을 질환 별로 평가해 보았다.투여 약물은 T
[시카고] 예비적 보고에 의하면 만성심상성건선(CPP)에 대한 생물학적제제의 사용은 주요 심혈관사고(MACE, 심근경색, 뇌혈관발작, 심혈관사의 복합엔드포인트) 위험의 증가와 관련한다.하지만 베일러연구소 카이트리오나 라이안(Caitriona Ryan) 박사는 22건의 연구에 대해 메타분석을 실시 "실약군과 위약군 사이에 MACE의 발생률에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JAMA에 발표했다.건선과 MACE의 관련성 평가과거 10년간, 건선 등의 자가면역질환과 만성전신성염증과 그 후 심혈관위험이 관련한다는 지견이 나왔다.또 염증의 관리로 심혈관질환이 감소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지금까지 예비적 보고에 의하면 건선환자에 항인터류킨(IL)-12/23 모노클로널항체제제를 투여한 무작위 비교시험
[이탈리아 안티폴리스] 급성관증후군(ACS) 발생 당시 경험하는 극심한 고통과 사망 공포가 일반적인 정신적 반응 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변화와도 관련한다고 런던대학 앤들 스텝토(Andrew Steptoe) 교수가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발작 후 몇주간 나타나는 예후 예측인자인 생물학적 과정이 그 이후 치료과정에도 관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5명 중 1명이 공포감 경험ACS는 급격한 관상동맥의 협착으로 급성심근허혈을 보이는 임상증후군으로서, 불안정 협심증에서 심장 급사까지 포함시킨 광범위한 질환 개념이다.증상은 다양하지만 흉통과 호흡장애, 발한, 오심,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ACS 환자는 향후 심질환 위험이 높고 QOL도 낮다.이번 연구에서는
한국얀센(대표이사 김상진)이 곧 발매할 새 건선치료제 스텔라라[사진]가 갈리엥상(Prix Galien)을 수상했다. 갈리엥상은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과학발전과 임상연구를 독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으로 제약업계에서는 노벨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갈리엥상은 노벨상 수상자, 대형 바이오의약품회사의 설립자, 세계적인 바이오의학저널의 편집자 등을 포함한 11명의 심사위원에 의해 선정된다.스텔라라는 증등도 이상의 판상 건선 치료에 허가 받은 치료제로, TNF알파를 억제하는 기존의 바이오 의약품과는 달리 인터루킨-12와 -23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건선을 치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