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자가면역질환 심퍼니(성분명 골리무맙)이 6개의 글로벌 임상 시험 결과에서 안전성이 확인됐다.

가이즈 앤드 세인트토마스 병원 류마티스내과 브루스 커크램(Bruce W Kirkham) 교수팀은 GO-BEFORE, GO-FORWARD 등 대규모 임상시험 5건과 이상반응을 평가하는 1건의 임상시험에서 총 2,750건의 환자 케이스를 수집해 3년간 종합 분석한 결과를 최근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에 발표했다.

교수팀은 심퍼니의 안전성을 알아보기 위해 위약군과 심퍼니 50mg투여군(매월 1회), 심퍼니 100mg 투여군(매월 1회)으로 나누어 심각한 감염, 암, 사망 등  이상 반응 발생을 160주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심각한 감염은 100인년(人年)당 위약군이 5.31건인 반면 심퍼니 50mg 투여군에서는 3.03건, 심퍼니 100mg 투여군에서 5.09건으로 위약군에

림프종 역시 위약군은 0건, 0.04건, 0.18건이었으며, 일반인과 비교해도 암 발생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핵의 경우 각각 0건, 0.17건, 0.35건이고, 사망은 0.28건, 0.3건, 0.41건으로 관찰됐다. 

심퍼니는 자가주사 할 수 있는 최초의 월 1회 용법으로 개발된 TNF알파억제제다. 2012년 8월 식약처로부터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및 강직성 척추염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현재 전세계 66개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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