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의 폐암치료제 알렉티닙(상품명 알레산자, 로슈)이 재발 및 사망위험을 크게 개선시킨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호주 피터 맥컬럼 암센터의 종양학 벤자민 솔로몬(Benjamin J. Solomon) 전문의는 비소세포폐암환자에 대한 알렉티닙과 백금 기반 화학요법을 비교한 3상 임상시험 ALINA의 결과를 유럽종양학회(2023 ESMO)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IB~IIIA 병기인 역형성 림프종 키나제(ALK)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환자 257명. 이들을 알렉티닙 투여군과 백금화학요법 투여군으로 나누고 무질병 생존율(
표적항암제 PARP 억제제 올라파립의 치료효과가 BRCA 돌연변이 난소암 재발환자에서는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이정윤 교수, 의생명과학부 박준식 교수 연구팀은 재발 난소암에 대한 PARP 억제제 효과를 분석해 미국부인종양학회지(Gynecologic Oncology)에 발표했다.PARP억제제 치료는 대규모 3상 연구들을 통해 난소암 환자의 재발률을 낮추고 무병 생존기간을 늘리는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관련 임상시험인 SOLO-2의 사후 분석 결과에서는 PARP 억제제 올라파립 복용자에서는 미복용
아토피피부염치료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의 효과와 안전성이 재확인됐다. 아울러 소아환자의 치료효과 및 보호자의 삶의 질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개발 및 제조사인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에 따르면 성인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환자 대상 듀피젠트의 공개연장 연구데이터 2건이 제30회 유럽피부과학회(EADV,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에 발표됐다.이들 연구는 과거 SOLO-CONTINUE 연구 참여자의 128주 데이터와 기존 듀피젠트 임상연구에 참여한 환자의 장기 3상 임상
대장암 발생에 관여하는 구강세균이 새로 발견됐다.일본 가고시마대학과 오사카대학 공동연구팀은 4종류의 구강세균이 대장으로 이동해 직장결장암 발생은 물론 진행에도 관여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캔서(Cancers)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지금까지 직장결장암에서 검출이 보고된 Fusobacterium과는 다른 세균종이다. 연구팀은 "향후 타액검사로 구강세균을 조사하면 직장결장암 발견과 위험을 파악해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타액과 변의 세균총을 유전자분석구강내세균총은 장속세균총 및 병원성세균의 서식지로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의 대사증후군 위험이 2인 이상 가구보다 1.6배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을지대 식품영양학과 백진경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5) 참여자 4천 7백여명(46~64세)을 대상으로 가구 형태와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분석해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게재했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전했다.분석 결과, 허리둘레는 1인 가구에서 더 굵고(83.7cm 대 81.8cm), 평균 수축기혈압(120.6㎜Hg 대 116.9㎜Hg). 평균 공복혈당(105.3㎎/㎗ 대 100.8㎎/㎗)도 높았다.특히 중
아스트라제네카의 난소암치료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국내 출시 5년째를 맞았다.린파자는 국내 첫번째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저해제로 2018년 8월 캡슐형으로 출시됐다. BRCA 변이 난소암 2차 유지요법으로 허가돼 바이오마커 기반 난소암 표적항암제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듬해 10월에는 정제형으로도 허가됐으며, 적응증도 BRCA 변이 난소암 1차 유지요법, gBRCA변이 전이성 HER2 음성 유방암까지 확대됐다.린파자의 허가임상시험인 SOLO-1과 국내 리얼월드 연구를 주도한 삼성서
SGLT1/2억제제 소타글리플로진의 심혈관질환 예방효과가 확인됐다.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디팍 바트 박사는 지난 13일 온라인 개최된 미국심장협회 학술대회(AHA)에서 2형 당뇨병환자 대상의 SCORED, 급성심부전 입원 2형 당뇨병환자 대상 SOLOIST-WHF 등 2건의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SGLT(소디움 글루코스 공동수송체)1은 주로 소화관에서, 2는 신장에서 요중의 당 90%를 재흡수를 담당한다. 소타글리플로진은 SGLT1를 억제해 소화관에서 당을 배출시키는데 인슐린과는 별개로 신장기능에 의존하지 않는다. 한편 S
사노피의 아토피피부염치료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의 효과가 국내외 임상시험에서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 안지영 박사는16일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상 첫 실제 임상경험 결과 발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듀피젠트의 국내 실제 임상경험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101명(19세 이상). 이들은 아토피증상 지표인 EASI 스코어 16을 넘었다. 이들에게 듀피젠트(600mg)을 투여한 후 2주 또는 그 이상의 간격으로 300mg을 투여해 효과와 안전성을 관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얼마전 끝난 미국임상암학회(ASCO20)의 주요 발표 내용을 정리 최신 암치료 트렌드를 발표했다. 연구회는 소세포폐암과 진행성 담도암 등 치료 발전이 힘들었던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난 점을 이번 학회의 특징으로 꼽았다.소세포폐암과 담도암 등 희귀암에서 면역억제제 효과 확인이번 학회에서는 소세포폐암 치료와 진행성 담도암에서 의미있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20여년간 소세포폐암의 표준치료였던 세포독성 항암제에 면역항암제를 추가 투약한 결과, 표준치료보다 사망의 위험율을 20~30% 감소시키며 면역항암제의
아스트라제네카가 난소암 및 유방암 표적치료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에 대한 전문가의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린파자는 지난 10월 29일 기존 캡슐형에 정제형을 추가하면서, PARP 저해제로서는 최초로 유방암 영역에서 적응증을 획득하는 동시에1, 기존 2차 유지요법만으로 사용되어 온 난소암 치료 적응증을 1차 유지요법으로 확대하는 등 PARP 저해제의 치료 저변을 크게 넓혔다.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사진 오른쪽]는 린파자가 BRCA 변이를 지표로 한 유방암환자의 맞춤 정밀의료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임 교수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항암제 올라파립(제품명 린파자, 아스트라제네카)의 새로운 제형에 난소암과 유방암에 추가 적응증을 승인했다. 올라파립은 최초의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억제제다.이번에 승인된 적응증은 △1차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새로 진단된 진행성 BRCA 변이 고도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성인 환자의 유지 요법 및 △2차 이상의 백금기반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 반응)한 백금 민감성 재발성 고도 상피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성인 환자의
위암, 폐암, 유방암 등은 장기에서 발생한다고 해서고형암이라고 불린다. 혈액에도 암이 생기는데 혈액암이라고 한다. 백혈병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혈액암의 절반 이상은 림프종이 차지한다. 그 다음이 백혈병, 골수종 순이다.림프종은 백혈구 세포에서 발생하며 골수를 제외한 다른 여러 장기에 종괴를 형성한다. 골수를 침범해 말초혈액에 많은 종양세포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게 이를 림프구성백혈병이라고 한다.림프종에는 호지킨림프종과 비호지킨림프종으로 나뉘는데 림프종환자의 5명 중 4명은 비호지킨림프종이다. 남녀노소 모두 발생하지만 특히 65~74
항암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의 효과가 3상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다. 린파자는 최초의 폴리 ADP-리보스 중합효소(PARP)억제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MSD는 지난달 27일 린파자(정제)의 3상 임상시험인 SOLO-1 결과를 발표하고 유의미한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SOLO-1의 대상자는 1차 항암치료 이후 유지요법으로 린파자를 투여받은 BRCA 유전자 변이(BRCAm) 진행성 난소암 환자.위약 대조군과 무진행 생존기간(PFS)의 개선효과를 비교한 결과, 유의한 개선효과가 확인됐다. 안전성과 내약성도 이전 임상시험과 같았다.양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난소암치료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10월부터 보험급여를 적용받았다.린파자는 현재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네델란드를 포함한 유럽 국가의 허가기관으로부터 BRCA 유전자 변이 동반 백금 민감성 재발형 난소암 유지 치료제로 허가 획득 후 판매 중이다.대규모 임상시험 Study19를 비롯해 SOLO-2(난소암 대상) 및 OlympiAD (germline BRCA1 또는 BRCA2 변이 전이성유방암 대상) 3상 임상에서 위약군 대비 린파자 환자군의 무진행 생존기간이 3.6개월 연장됐다.또한 린파자 치료군 중에서도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군의 무진행 생존기간은 11.2개월로 위약군 4.3개월에 비해 2.6배 높은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11일 가진 보험급여 기
후이개접근 내시경 갑상선 수술을 집도의 혼자 진행하는 ‘단독수술(solosurgery)'을 국내 교수팀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고려대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정광윤 교수는 목이나 겨드랑이를 절개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절개는 최소화해 흉터는 거의 남지 않아 미용적인 효과가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를 Surgery에 발표했다.교수에 따르면 후이개접근 방식으로 내시경 갑상선 수술을 시행한 42명의 환자를 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귀 뒤쪽 모발선을 이용해 접근하는 이 단독수술은 음성, 통증 등에 대한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기존 수술법에 비해 우수했다.또한 수술 직후부터 6개월 사이에 고음을 내는 능력이 가장 잘 보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갑상선 수술환자가 가장 많이 호소하는 내용은 목소리 변화. 특히 고
노인의 경우 하루 2잔 이상의 음주는 심장기능에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브리검여성병원 스콧 솔로몬(Scott D. Solomon) 교수는 평균연령 76세 노인 4,466명을 대상으로 음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설문결과에 따라 비음주자, 일주일에 7잔, 7~14잔, 14잔 이상의 음주로 분류한 후 죽상동맥 경화증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음주량이 많을수록 좌심실 심장 확장기와 수축 직경이 컸고 좌심방직경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남성노인의 경우 알콜섭취가 높을수록 좌심실이 컸고, 여성노인은 좌심실구혈률이 낮았고 좌심실 세로변형도 악화되는 경향을 보였다.솔로몬 교수는 "적당한 음주가 몸에 좋다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지만 고령자에게는 알코올 섭취가 심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
항생제 내성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새로운 3가지 항생제가 기존 항생제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잇달아 보고됐다.최근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MRSA) 등 그람양성균에 활성을 가진 신규 항생물질 dalbavancin, oritavancin, tedizolid가 급성세균성피부 피부조직감염증(ABSSSI)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기존 항생제인 밴코마이신에 비해 비열성으로 확인됐다.새 리포글리코펩타이드계 항생물질로 주 1회 투여하는 주사제인 dalbavancin은 DISCOVER 1,2시험 분석 결과(NEJM), 에서 oritavancin은 SOLO 1 시험(NEJM)에서, 그리고 새 옥사졸리디논계 항생물질로 1일 1회 6일간 주사투여 후 경구투여로 교체 가능한 tedizo
좌심실구출률(LVEF)이 유지되는 심부전환자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은 현재 없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안지오텐신Ⅱ 수용체와 네프리라이신(neprilysin)을 억제하는 새로운 클래스의 신규 강압제 LCZ696 Ⅱ상 임상시험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순환기내과 스콧 솔로몬(Scott D. Solomon) 교수 및 PARAMOUNT(Prospective comparison of ARNI with ARB on Management Of heart failUre with preserved ejectioN fracTion) 연구팀은 안지오텐신Ⅱ 수용체길항제(ARB) 발살탄 투여군에 비해 LCZ696 투여군의 N말단 프로B형 나트륨 이뇨펩타이드(NT-proBNP)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
뇌순환 개선효과와 인지기능을 개선시킨다고 알려진 은행잎 추출물인 EGb761. 하지만 2008년에는 치매 억제에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결과(JAMA)에 이어 인지기능 저하 억제효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는 SK케미칼(기넥신)과 유유제약(타나민) 등에서 은행잎 제제가 판매되고 있다.앞서 치매억제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미국 피츠버그대학 베스 스니츠(Beth E. Snitz) 교수는 동일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노화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에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연구는 미국의 6개 의료센터의 남녀 3,609명[72~96세, 경도 인지장애(MCI) 482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대상자를 은행잎추출물(EGb761)군(120mg 1일 2회
【시카고】치료비의 자기 부담액이 높을 경우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 혈증으로 진단된 환자에서는 약물요법을 늦게 시작한다고 스탠포드대학 내과 매튜 솔로몬(Matthew D. Solomon) 박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고령자 치료에 악영향과거 10년간 처방약물의 가격이 높아진 이유는 의료비(자기 부담분) 증가, 다단계 처방, 제네릭 약물의 강제 대체조제 등 보험급여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솔로몬 박사팀은 “몇가지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새로운 결정으로 약물의 사용이나 비용이 전체적으로 감소하여 만성질환에서 자기 부담액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감소에 대한 상세한 기전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