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린파자 "유방암 맞춤정밀의료 가능성 확대"
항암제 린파자 "유방암 맞춤정밀의료 가능성 확대"
  • 메디칼트리뷴
  • 승인 2019.12.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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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도 제시" 
OlympiAD와 SOLO-1 임상시험에 근거 

아스트라제네카가 난소암 및 유방암 표적치료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에 대한 전문가의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린파자는 지난 10월 29일 기존 캡슐형에 정제형을 추가하면서, PARP 저해제로서는 최초로 유방암 영역에서 적응증을 획득하는 동시에1, 기존 2차 유지요법만으로 사용되어 온 난소암 치료 적응증을 1차 유지요법으로 확대하는 등 PARP 저해제의 치료 저변을 크게 넓혔다.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사진 오른쪽]는 린파자가 BRCA 변이를 지표로 한 유방암환자의 맞춤 정밀의료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임 교수의 평가는 OlympiAD 연구결과에 근거했다. 이에 따르면 전이성유방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 따르면 표준요법에 비해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을 42% 줄였다.

특히 항암화학요법을 받지 않는 환자가 올라파립으로 1차 치료를 받은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생존율에서 유의차를 보였다(위험비 0.51). 특히 치료옵션이 제한적인 삼중음성 전이성 유방암의 표준치료법인 항암화학요법을 지연시켰다.

난소암 치료효과는 SOLO-1 연구에서 확인됐다. 고위험 진행성난소암환자를 대상으로 비교한 결과, 린파자는 위약 대비 질병 진행 및 사망위험을 70% 줄였다. 3년차 무진행 생존율은 위약군 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연구를 주도한 성균관의대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는 "린파자 치료 효과는 모든 서브분석군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SOLO-1연구 결과는 난소암 치료영역에서 BRCA변이를 지표로 한 PARP억제제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린파자 캡슐(50mg)과 정제(100mg, 150mg)는 각 제형의 용량 및 생체 이용률에 차이가 있는 만큼 대체 사용해선 안된다.

린파자는 최초의 PARP 저해제 (poly ADP-ribose polymerase Inhibitor)이자 BRCA1/2변이 등과 같이 상동 재조합 복구(HRR, homologous recombination repair)의 결함을 내포한 세포의 DNA 손상 반응(DDR, DNA Damage response)을 차단하는 최초의 표적 항암제다. 

PARP 저해제인 린파자는 PARP를 억제하여 암세포의 DNA 단일가닥 절단, 복제 지연, DNA 이중가닥 절단을 유도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린파자는 DNA 손상복구 경로(DDR pathway) 손상 및 결함에 의한 PARP 의존형 종양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현재 BRCA변이 여부 무관 백금 민감성 재발성 난소암의 유지요법으로 EU를 포함한 64개국에서 승인됐으며 미국, EU, 일본을 비롯한 다수 국가에서 백금 기반 화학요법에 반응한 BRCA 변이 진행성 난소암 1차 유지요법으로 승인됐다. 

아울러, 화학요법 경험이 있는 gBRCA 변이 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 미국, 일본을 비롯한 43개국 승인을 획득했으며, EU 승인의 경우 국소 진행성 유방암이 포함되었다. 난소암, 유방암, 췌장암에서 다른 적응증 승인 또한 검토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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