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에 클로피도그렐 등 P2Y12억제제를 병용하는 항혈소판제 2제병용요법(Dual AntiPlatelet Therapy, DAPT). 경피 관상동맥 중재술(PCI) 후 혈전 예방에 표준치료이지만 최적의 기간과 처방인지에 대한 논의는 여전하다.이런 가운데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민필기 교수팀이 약물방출스텐트 PCI에 성공한 관상동맥질환자를 대상으로 DAPT 3개월 실시 후 P2Y12 억제제 단독요법과 DAPT 12개월 실시 후 교체한 경우를 비교한 연구결과(SHARE)를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
동양인에 대한 항혈전제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의 병용요법(dual antiplatelet therapy, DAPT)이 아스피린 단제요법에 비해 뇌졸중은 억제하지만 출혈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수도의과대학 연구팀은 죽상동맥경화로 인한 경도 뇌경색이나 고위험 일과성허혈발작(TIA) 환자를 대상으로 DAPT와 아스피린 단일요법을 비교한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NEJM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병용요법에서는 90일 이내 새로운 뇌졸중 위험이 약 20% 줄었지만 중등도~중증 출혈 위험은 약 2배 늘었다.뇌경색 환자에는 재발 위
관상동맥이 좁아져 스텐트를 삽입하면 항혈전증이나 재협착을 막기 위해 항혈소판제를 투여해야 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클로피도그렐이 아스피린 보다 효과적으로 확인됐지만 고령·고혈압·당뇨 등을 동반한 고위험 환자에서도 마찬가지인지는 분명하지 않았다.이런 가운데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박경우·강지훈 교수(양석훈 임상강사) 연구팀이 약물방출 스텐트 시술환자를 대상으로 비교한 결과, 임상이나 출혈 및 허혈 위험에 상관없이 클로피도그렐이 우수하다고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선행연구(HOST-EXAM) 참가자 가운데
교대근무자의 업무 중 졸음을 해결할 수 있는 수면패턴이 발견됐다.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임상간호학연구소 최수정 교수팀과 KAIST 수리과학과/IBS의생명수학그룹 김재경 교수팀은 교대근무자의 각성도를 예측하고 유지할 수 있는 수면패턴을 밝혀냈다고 수면분야 국제학술지(SLEEP)에 발표했다.사람의 생체시계는 낮/밤 주기에 적응해 낮에는 높은 능률을 가지고 밤에는 회복을 위한 수면을 유도한다. 하지만 인공 조명의 발명 이후 현대 사회에서는 일반적인 근무시간에서 벗어나 야간에도 높은 각성도와 능률이 요구되고 있다. 교수팀에 따르면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직원들의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높이기 위해 WOW(World of Well-Being) Week을 3월 15일부터 5일 간 진행한다.올해 5회째를 맞는 WOW Week은 연결(Connect), 영양(Fuel), 적응(Adapt), 놀이(Play), 활동(Act) 다섯가지 주제로 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강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과 생활에서 안정감 있게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활기찬 에너지도 충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폐암환자의 사망위험을 정확히 예측하는 방법이 개발됐다.서울의대와 국립암센터 연구팀은 폐암 치료 후 암 생존자들의 생활습관 및 삶의 질 정보를 활용해 머신러닝으로 5년 후 사망 위험을 훨씬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발표했다.국내 암경험자는 170만명, 5년 이상 암 생존자는 100만명을 넘은 가운데 대부분의 환자는 치료 후에는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것 외에는 적절한 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암 생존자 사망예측모형은 폐암환자 809명의 생활 습관 및 삶의 질 자료를 이용했다.
약물방출스텐트 시술 후 출혈 위험을 막는데는 티카그렐러 단독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심장내과 장양수·김병극·홍성진 교수 연구팀은 약물방출스텐트 이후 출혈을 억제하기 위해 투여하는 DAPT(아스피린+P2Y12억제제)를 일찍 중단하고 티카그렐러 단독요법으로 전환해야 허혈성 위험률은 높이지 않고 주요출혈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고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급성관동맥증후군은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혈전 등으로 막혀 심장에 혈류 공급이 부족해지는 질환이다. 주요 치료법은 약물방출스텐트인데 스텐트혈전증 발생이 단점으로 지적되
건(힘줄)이전술에는 전신마취보다는 부분마취가 적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수부 전문 김지섭 교수, 강북연세병원 홍정준 원장 공동연구팀은 건이전술시 전신마취보다 부분마취가 환자의 관절운동 범위 회복과 수술 결과가 우수하다고 국제 성형외과학회지 성형재건외과(Plastic and Recontructive Surgery)에 발표했다.건이전술이란 힘줄의 파열이나 특정 근육의 기능이 신경 손상으로 인해 소실될 때 이를 회복하기 위해 건(힘줄)의 일부를 이식하는 수술법이다.지금까지 건이전술에는 전신마취가 실시됐다. 하지만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이후 조기 항혈소판제 2제 병용투여(DAPT) 바람직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병원 등 공동연구팀은 TAVI 이후 DAPT와 항혈소판제 단독요법(SAPT)를 비교한 3건의 무작위 비교시험 데이터를 메타분석해 미국심장병학회지에 발표했다.과거 서구 가이드라인에서는 TAVI 시행 후 조기 항혈전요법으로 DAPT를 권장했다. 이번 연구의 분석대상자는 총 421명(DAPT군 210명, SAPT군 211명), 양쪽군의 임상적 특성에는 유의차가 없었다.주요 평가항목은 추적 30일째 사망, 대출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의약품 개발자‧제약사 등을 대상으로 최신 임상시험 통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임상통계 심포지움을 이달 2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움은 의약품 규제기관을 비롯하여 산업계와 학계 임상통계 전문가들에게 최신 통계분석 방법, 임상시험 디자인 시 통계적 고려사항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심포지엄 주요 내용은 ▲적응적 설계(Adaptive design) 임상시험의 최신 동향 및 안전성 평가 ▲임상시험에서의 국제임상데이터표준컨소시엄(CDISC) 활
바이엘의 혈액응고억제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의 허가사항이 변경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2일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 자렐토 15mg(1일 1회)과 P2Y12 억제제 병용요법 관련 정보를 용법 용량 및 사용상 주의사항에 추가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다기관 임상시험인 PIONEER AF-PCI 연구결과에 근거했다.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K길항제(VKA)-이중항혈소판치료제(DAPT) 병용요법에 비해 출혈률을 41%(상대적 위험도)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관상동맥에 약물방출스텐트를 삽입한 당뇨병환자에서는 장기 이중항혈소판제요법(DAPT) 효과가 단기요법 보다 우수하지 않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스위스 연구팀은 약물방출스텐트 삽입 이후 DAPT 기간에 대해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을 검색, 분석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약물방출스텐트 삽입 후 단기(6개월까지)와 장기(12개월)의 임상결과를 당뇨병군과 비당뇨병군으로 나누어 비교했다.주요 평가항목은 심장사망, 심근경색, 스텐트혈전증을 포함한 주요 심혈관사고(MACE).분석 대상은 무작위 비교시험 6건으로 환자수 1만 1,473명이다. 이 가운데 3,681명(32.1%)이 당뇨병군, 7,708명(67.2%)이 비당뇨병군이며, 나머지 84명(0.7%)에서는 정보를 얻지 못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가 11월 25일 국가암예방검진동에서 한 해 동안의 국내 암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자들을 격려하는 ‘제9회 국립암센터 연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페스티벌에서 오전은 ▲세포외기질 및 세포부착 단백질 분야 권위자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인산 박사의 ‘암 관리를 위한 융합 적응 치료 전략(Complex Adaptive Therapeutic Strategy for Cancer Control)’ 및 ▲컴퓨터 비전과 로봇공학 분야의 전문가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권인소 교수의 ‘지능형 시스템의 이미지 인식 기술(Image recognition technology for intelligent systems)' 등의 전문가 특강이 마련됐다.이후에는 최근 암
올해 유럽심장병학회(ESC Congress 2015)가 지난 2일 폐막됐다.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비ST상승형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폐고혈압' '심실성 부정맥 관리와 심장 돌연사 예방' '감염성심내막염' '심낭질환'에 관한 가이드라인 5개를 정리해 본다.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기존처럼 대퇴동맥이 아니라 요골동맥 이용을 권장하는 등 크게 개정된 비ST 상승형 ACS의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각 가이드라인의 개정 포인트를 소개한다.▲비ST상승형 ACS:신속 진단 알고리즘 새롭게 제시비ST상승형 ACS 관리 가이드라인(2015 ESC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acute coronary syndromes in patients presenting wit
유럽심장학회(ESC)가 심장마비환자에게 1년 이상 혈전용해제 병용을 허용한다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출혈위험이 높은 환자의 경우 아스피린과 P2Y12 저해제를 1년 이상 병용투여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전했다.이번 결정은 브릴란타와 아스피린의 장기처방이 심장문제가 있는 환자의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생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PEGASUS과 DAPT라는 2건의 임상시험 분석결과에 따른 것이다.이번 가이드라인 발표로 아스트라제네카의 브릴린타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PEGASUS 임상시험의 성공함에 따라미FDA가 브릴린타의 적응증 확대를 조만간 승인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퍼레이션(이하 도시바)이 지난 7월 1일 도시바 최고 사양 CT장비인 애퀼리언 원(Aquilion ONE™) 시리즈를 1,000번째로 생산했다.2007년 출시된 애퀼리언 원은 세계 최초로 320 디텍터열(Detector Row)을 갖춘 CT로 한번에 160mm의 범위를 검사할 수 있는 장비이다.2007년 11월 북미에서 열린 RSNA학회에서 처음 소개된 이 장비는 Wide Area-Detector를 통해 한 번의 회전만으로 심장, 뇌 등 모든 신체 기관을 검사할 수 있어 당시 업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애퀼리언 원 시리즈는 최신 선량 감소 기술인 AIDR 3D(Adaptive Iterative Dose Reduction)와 최첨단 반도체 기술이 집약된 PUREVision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협회(ASA)가 2014년도 심뇌혈관질환 분야 논문 가운데 연구에 가장 큰 공헌을 한 베스트 10을 선정, 발표했다.1) 비만한 2형 당뇨병환자의 혈당개선에 비반수술이 효과적(STAMPEDE)미국의 비만 2형 당뇨병환자 150명을 ①강화 내과치료군 ②위우회술군 ③위소매절제술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3년간 추적한 결과, 강화 내과요법군에 비해 ②와 ③은 혈당 관리효과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치료약물 복용량도 줄이고 삶의 질(QOL)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2) 치료저항성 고혈압에 신장신경차단술의 유의한 강압효과 없어(SIMPLICITY HTN-3)치료저항성 고혈압에 대한 첫 중재치료로 기대됐던 신장신경차단술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강압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방출 스텐트(DES) 삽입술 이후에는 스텐트 혈전증 예방을 위해 항혈소판제 2제 병용요법(DAPT)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적 사용기간에 대해서는 견해가 일치되지 않고 있지 않다.이런 가운데 지난 15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87회 미국심장협회(AHA 2014)에서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로라 마우리(Laura Mauri) 교수는 "DAPT의 지속시간이 12개월보다는 30개월이 더 효과적"이라는 DAPT(Dual Antiplatelet Therapy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DAPT의 지속시간이 30개월인 경우 12개월에 비해 스텐트 혈전증 위험은 70%, 심혈관 및 뇌혈관사고는 30% 줄어들었다.이 연구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게재됐다
미국심장협회(AHA)와 심장학회(ACC), 부정맥학회(HRS)가 심방세동 관리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Circulation에 발표했다.2011년 새 경구항응고제(NOAC)인 다비가트란 출시 당시 업데이트된데 이어 세번째다.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심방세동환자의 혈전색전 발병위험 평가에 CHA2DS2-VASc점수를 이용한 점과 NOAC에 관한 권장 등이 추가됐다.심방세동 지속시간별로 5개로 분류이번 개정안의 평가 대상은 2006~12년에 발표된 증거 외에 2014년 2월까지의 일부 보고다.새 가이드라인에서는 심방세동의 정의를 2006년 판과 달리 에피소드 지속기간, 즉 발작성과 지속성, 장기간(12개월 초과) 지속성, 영속성, 비판막성(NAVF) 등 지속시간에 따라 5가지로 분류했다.또 지금까지
약물방출스텐트(DES) 삽입 후 항혈소판제 2제 병용요법(DAPT)의 기간이 권장기간보다 짧아도 무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조타롤리머스방출스텐트(ZES)의 DAPT를 검토한 OPTIMIZE 시험에 따르면 투여기간 3개월과 12개월 모두 전체사망, 심혈관질환, 대출혈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TCT 2013에서 발표됐다.즉 지속기간 12개월에 대해 3개월만 투여해도 효과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이번 연구결과는 브라질 Dante Pazzanese 심장연구소 파우스토 페레스(Fausto Feres) 교수가 JAMA에도 발표했다.위험낮은 환자가 대상DES삽입 후 스텐트 혈전증을 예방하려면 12개월간 DAPT를 실시하는게 권장사항이다.그러나 스텐트에 들어있는 약물 타입에 따라 최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