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퍼레이션(이하 도시바)이 지난 7월 1일 도시바 최고 사양 CT장비인 애퀼리언 원(Aquilion ONE™) 시리즈를 1,000번째로 생산했다.

2007년 출시된 애퀼리언 원은 세계 최초로 320 디텍터열(Detector Row)을 갖춘 CT로 한번에 160mm의 범위를 검사할 수 있는 장비이다.

2007년 11월 북미에서 열린 RSNA학회에서 처음 소개된 이 장비는 Wide Area-Detector를 통해 한 번의 회전만으로 심장, 뇌 등 모든 신체 기관을 검사할 수 있어 당시 업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애퀼리언 원 시리즈는 최신 선량 감소 기술인 AIDR 3D(Adaptive Iterative Dose Reduction)와 최첨단 반도체 기술이 집약된 PUREVision Detector 기능을 탑재하며 갈수록 진화했다. 가장 상위 모델인 애퀼리언 원 비전(Aquilion ONE ViSION Edition)의 경우, 갠트리 회전 시간이 0.275초로 단축되며, 2013년도에는 AuntMinnie Award에서 주관하는 ‘2013 가장 우수한 영상진단장비(2013 Best New Radiology Device)’로 선정되기도 했다. 

1,000번째로 설치될 애퀼리언 원 시리즈는 애퀼리언 원 비전으로 호주 남부에 위치한 로얄 애들레이드 병원(Royal Adelaide Hospital, RAH)에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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