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출성 노인황반변성은 갑작스러운 시력저하로 인해 진단 및 치료, 경과 관찰에 많은 의료비용이 투입된다.

고령화시대에 들어서면서 등장한 질환이지만 아직까지 발생률과 유병률은 확인되지 않았다.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박상준 교수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이용해 40세 이상 삼출성 노인황반변성의 유병률과 발생률을 산출해 처음으로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발생률은 인구 1만명 당 매년 3명이며, 남자에서 높았다. 유병률은 인구 1만 명 당 36.46명(천 명 당 약 4명)이며, 역시 남성들에서 높았다.

교수팀은 "고령화시대에 황반변성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이와 관련한 의료비용을 계산하고 한정된 자원을 분배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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