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생체적합성과 생물분해성 적혈구와 유사한 인공입자가 개발돼 영상검사의 정확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캘리포니아대학(샌타바바라) 화학공학부 사미르 미크라고트리(Samir Mitragotri) 박사는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서 “영상검사의 정밀도 향상 뿐 아니라 일반 투여법에서는 도달이 어려운 부위에 약물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적혈구는 도넛 모양의 세포로 혈류를 타고 산소를 운반한다. 또 가소성이 매우 높아 직경보다 가는 혈관도 통과할 수 있다. 미트라고트리 박사에 따르면 적혈구의 형태와 기능은 폴리글리콜산 공중합체(PLGA)의 입자로 재현시킬 수 있다.박사는 합성된 PLGA의 미립자를 적혈구 모양으로 변형시켜
오스트리아·그라츠 - 비타민B12의 부족은 유아에 심각한 장애를 가져오는 경우가 있다. 요하네스구텐베르크대학 소아과 미카엘 폰 레인(Michael von Rhei) 박사는 급성뇌증과 뇌위축을 일으킨 생후 7개월된 여아에 대해 제35회 신경소아과학회에서 보고했다.완전모유영양 오히려 역효과부모는 우선 여아가 갈수록 오래 자고, 완전히 깨지 못하는 점을 의심했다. 이어 혀를 빼무는 등 발작과 같은 행동을 하고 충분히 할 수 있는 동작도 못하면서 쇠약하고 근긴장이 떨어졌다.여아에는 각성상태의 변동과 짧은 근경련을 동반하는 뇌증의 증상이 나타났다. 움직임 역시 크게 떨어졌으며 전신에 근긴장이 저하됐다.머리는 거의 들어 올릴 수 없었으며 물건을 집을 수도 없었다. 또 빈맥이 나타나 점막은 창백해지고 피부는
국내 혈액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적혈구 대체제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침이 발간됐다.9일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적혈구 대체제의 개발자와 허가심사자가 제품의 안전성․유효성 평가를 할 때 고려해야 하는 사항을 설명한 ‘적혈구 대체제의 안전성·유효성 평가단계시 고려사항’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지침에는 ▲적혈구 대체제, 특히 헤모글로빈 기반 산소운반체 제품의 특성분석 ▲제품개발 단계중 비임상 및 임상시험자료 작성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담고 있다.식약청은 “최근 국내 헌혈량 부족으로 인해 혈액이 부족한 상황이어서향후 적혈구 대체제의 개발과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며 “이번에 마련된 지침이 향후 국내 제품의 개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아 1형 당뇨병 발병과 계절의 관련성이 보고돼 있는 가운데 북반구에서는 여름보다 겨울에 많이 발생한다는 최초의 대규모 표준화 연구결과가 Diabetic Medicine에 발표됐다.핀란드국립보건연구소 몰트찬노바(E. V. Moltchanova) 씨는 1990~99년에 WHO Diabetes Mondiale(Diamond)프로젝트에서 53개국, 105개 시설에서 모집한 0~14세 1형 당뇨병 발병 데이털 3만 1,091명을 조사했다.이 연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데이터를 이용한 1형 당뇨병과 계절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분석 결과, 105개 시설 가운데 42개 시설에서 계절별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P<0.05). 28개 시설에서는 10~1월에 피크를 보였으며 33개 시설에서는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중인 DPP-4(dipeptidyl peptidase 4)저해제인 리나그립틴(linagliptin) 효과가 지난 9일 미국당뇨병학회서 최초로 공개됐다.9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연구는 메트폴민으로 조절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위약대조 임상 2상 결과로 전반적으로 우수한 효과와 내약성을 보여줬다.무작위 배정된 333명의 환자 중, 268명이 리나그립틴 또는 위약으로 이중맹검 치료를 받았다. 또 1mg, 5mg 및 10mg의 세 가지 용량의 리나그립틴이 사용됐다. 기술적 대조를 위해 65명의 환자에게 글리메프라이드(glimepiride)를 투여하는 공개-라벨군이 추가됐다.총 12주후 연구결과, 1차 엔드포인트인 헤모글로빈(HbA1c)의 경우,
【시카고】 하버드대학 볼프강 윙클마이어(Wolfgang C. Winkelmayer) 박사팀은 해발 1,2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활하는 투석환자는 해수면 근처에서 생활하는 투석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12∼15% 낮다고 JAMA에 발표했다. 지속적 예방효과 가능성최근 연구에서 고지대에서 생활하는 말기신부전(ESRD) 환자는 에리스로포이에틴(erythropoietin) 투여량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헤모글로빈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지대의 저산소로 인해 철이용률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윙클마이어 박사팀은 투석환자의 거주지역 표고와 사망률이 관련하는지를 검토했다. 투석환자에 관한 등록을 이용하여 1995∼2004년에 투석을 시작하여 연구의 등록 요건을 만족하는 80만 4,812례의 ES
【워싱턴】 성요한병원의료센터 로버트 프로벤자노(Robert Provenzano) 박사팀이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빠르고 대량으로 투여할 수 있는 새로운 철제 정맥주사 페루목시톨(ferumoxytol)이 혈액투석 중인 만성신장병(CKD) 환자의 철결핍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된 이 지견은 페루목시톨이 CKD 환자에서 중요한 치료법이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약 절반이 Hb치 1g/dL 이상 달성투석은 혈액을 체외순환시키기 때문에 투석 치료 중인 CKD 환자는 빈혈이나 적혈구 감소가 자주 발생한다. 이들 환자는 철 결핍도 동반하기 때문에 반드시 보충해야 한다. 현재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시카고】하버드대학 볼프강 윙클마이어(Wolfgang C. Winkelmayer) 박사팀은 해발 1,2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활하는 투석환자는 해수면 근처에서 생활하는 투석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12∼15% 낮다고 JAMA(2009; 301: 508-512)에 발표했다. 지속적 예방효과 가능성최근 연구에서 고지대에서 생활하는 말기신부전(ESRD) 환자는 에리스로포이에틴(erythropoietin) 투여량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헤모글로빈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지대의 저산소로 인해 철이용률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윙클마이어 박사팀은 투석환자의 거주지역 표고와 사망률이 관련하는지를 검토했다. 투석환자에 관한 등록을 이용하여 1995∼2004년에 투석을 시작하여 연구의 등록 요건
제73회 일본순환기학회가 지난 3월 20∼22일 3일 동안 일본오사카시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의 테마는 ‘위험에 도전하는 순환기학-새로운 전망과 전략-’을 주제로 하여 특별강연, 플레너리세션, 심포지엄, 토픽 등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일반 연제도 약 3천 9백여건으로 역대 최다 응모를 기록했으며 이 중 2,344개가 채택됐다. 학회 프로그램 가운데 중요한 내용을 골라 소개해 본다. 다음 학회는 내년 3월 5∼7일 교토에서 열린다.심포지엄 CHD 장기예후 개선위한 치료 현황일본의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 실시 건수는 연간 약 20만건. 관상동맥우회로술(CABG)의 10배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한다. 즉 PCI가 관상동맥질환(CHD) 치료의 중심이 된 것이다. 하지만 약제방출스텐트(DES)를 이
치료사례 여자 51세의 환자로 최근에 심해진 하지의 저린감을 주소로 방문하였다. 20년 전에 당뇨병으로 진단받았으며, 체중 52kg, 신장 153cm, 체질량지수 22.2kg/m2로 1차 의료기관에서 신합병증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치료 받아 왔다. 방문 전에는 중간형 인슐린인 NPH를 하루 20단위, 보글리보스 0.3mg 1일 3회로 혈당을 조절하였으며 고혈압의 조절을 위해서 이뇨제 (furosemide 20mg 1일 1회, hydrochlorthiazide 25mg 1일 1회)와 안지오텐진 II 수용체 차단제(telmisartan 80mg 1일 1회)를 복용하였다. 하지의 저린감에 대해서는 삼환계항우울제 (amitriptyline 10mg 1일 2회)와 항경련제 (gabapentin
만성신부전환자나 비골수성 악성종양환자의 빈혈치료에 쓰이는 '아라네스프(성분명 다베포에틴알파)'의 부작용으로 사망률와 재발위험성이 증가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부작용 항목에 "방사선 요법을 받고 있는 진행성 두경부암 환자, 전이성 유방암 또는 림프계 종양 치료를 위해 화학요법제를 투여받고 있는 환자,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을 받고 있지 않는 비소세포성 폐암 또는 여러 가지 종양이 있는 환자에 대한 몇 개의 연구에서 적혈구생성촉진제제는 국소적 암종 통제력(locoregional control)/무진행 생존과 전체생존을 감소시켰다"는 내용을 추가했다.또 일반적인 주의 항목에는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유지 헤모글로빈 농도는 용법.용량 항에서 추천한 목표 헤모글로빈 농도의 상한치를 초과
말기신장병(ESRD)에는 낮은 헤모글로빈 수치 등 몇가지 새로운 위험인자가 관계하고 있다고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건강진단을 받은 약 17만 7,500례를 최장 25년간 추적했다. 추적 중에 842례가 ESRD 치료를 시작했다. 분석 결과, 확인된 위험인자 중에는 단백뇨와 체중 과다(과체중과 비만)가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였다. 또한 ESRD의 독립된 새 위험인자로서 낮은 헤모글로빈 수치, 높은 혈청요산치, 야간 빈뇨, 신질환의 가족력이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