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이나 당뇨망막증 등 난치성 망막질환 치료의 대안으로 등장한 눈속 직접 주사술(유리체강 내 주입술)이 생각보다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건양의대 김안과 망막병원 조성원 교수는 트리암시놀론, 아바스틴, 루센티스 등의 약물을 유리체강 속에 직접 주입받은 환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안내염 발생빈도에 대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0회 대한안과학회에서 밝혔다.연구결과에 따르면 시술 환자 가운데 안내염이 발생한 경우는 0.020%인 2건에 불과해 안전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제별 안내염 발생률은 트리암시놀론 0.030%(1/3,383) 아바스틴 0.015%(1/6,552) 루센티스 0.000%(0/218)로 나타났다.이번 결과는 올해 해외논문에 실린 유리체강내 항체 주사후
인하대병원 안과 오중협 교수가 지난달 31일 2년간의 임기로 한국항공우주의학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한안과학회(이사장 이하범)는 11월 11일(화) ‘제 38회 눈의 날’을 맞아 대국민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근시는 질병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고 근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안과학회는 11월 1~15일 눈 사랑 주간 동안, 전국 16개 대학병원 등이 참여하는 대국민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진료실에 들어간 환자는 시종 진지한 얼굴 보다는 미소를 지으면서 말하는 의사를 좋아한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지난달 개최된 제26 회 국제퍼포먼스학회에서 일본대학 예술학부 사토 아야코 씨와 쇼와대학 안과 공동연구팀에 의해 발표됐다. 연구팀은 건강강좌를 들으러 내원한 노인 75명(평균 66세, 여자 56명)을 대상으로 의사가 진찰실에서 환자에게 인사하는 자세(진지함, 미소, 권위적, 친절함 4 가지)를 비디오로 보여주고 처음 병원에 왔을 때 의사의 어떤 표정이 좋은지를 물었다. 그 결과, 76 %가 '미소'라는 응답이 나왔다. 또한 어려운 수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는 장면(진지함, 미소의 2 종류)을 비디오로 보여주고 선택하도록 한 결과, 60%가 '미소', 29%가 '진지함'을 선택해 심각한
강남 씨어앤파트너 안과의 김봉현 원장이 미국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09년도 판의 ‘안과학’ 부문에 등재됐다.
근본적인 치료 없이 인공눈물로 증상조절만 해오던 경증 안구건조증 환자도 치료제를 통해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록빌센터 헨리페리 박사팀이 기존 인공눈물 점안으로 증상 개선효과를 보지 못한 안구건조증환자 158명을 대상으로 레스타시스를 점안한 결과, 안구표면질병지수를 기준으로 전체 대상 환자의 72.7%에서 증상의 호전을 보였다. 특히 경증 안구건조증 환자의 경우 중등도 및 중증 환자보다 높은 80%의 환자에서 증상 개선을 보여 가벼운 증상의 안구건조증 환자에서 개선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중등도, 중증 안구건조증 환자 그룹의 경우에도 각각 70.3%, 62.5%에 해당하는 환자가 유의미한 증상개선 효과를 보여 레스타시스가 모든 범주의 안구건조증 치료에 효과가
【베를린】 EpiRet사 우베 토마스(Uwe Thomas)씨는 “아헨대학병원 안과에서 실시한 시험 결과, 마이크로칩을 삽입한 완전 이식형 시각 인공삽입물 ‘EpiRet’을 이용하면, 색소성 망막염으로 시력을 잃은 환자가 다시 광원(光源)의 위치를 감지하여 점이나 선 등의 패턴을 인식할 수 있다”고 독일교육연구성(BMBF)이 발행하는 Newsletter(2008; 37: 13-14)에서 보고했다.색소성 망막염은 유전성 망막질환으로 망막의 시세포가 파괴되어 시야가 좁아지거나 완전 실명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전자공학기기로 망막 대체올해는 인공망막으로 실명 환자의 시력을 되찾기 위해 기술자와 안과의사가 공동 연구에 들어간지 약 13년째 되는 해다. 이번에 개발된 EpiRet 시스템은 마이크로칩과 신
녹십자가 동물성 생약성분을 함유한 눈영양제 ‘서플아이(Suppleye)’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녹십자가 출시한 ‘서플아이’는 동물성 생약성분인 사유(蛇油)와 레티놀(비타민 A), 에르고칼시페롤, 동클로로필이 주성분으로 눈의 피로, 시력감퇴, 야맹증 등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다.‘서플아이’의 주성분인 사유는 뱀에서 추출한 것으로 지용성 비타민과 EPA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해 눈의 피로, 안구건조증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며 시신경을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뱀은 본초강목에 ‘뱀쓸개는 눈을 밝게 한다’고 소개되어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눈의 영양공급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눈의 비타민’으로 불리며 눈의 최고 영양소로 알려진 레티놀은 점막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고, 망막과 같은 특수 조
【베를린】안과 진찰시 안압 측정은 녹내장 환자에게는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다. 브레멘대학 브레멜측정기술·오토메이션·품질과학연구소(BIMAQ) 게르트 고흐(Gert Goch) 교수는 “민감한 시각기가 아닌 음향 진동을 이용하여 안압을 측정하는 GlauPhon가 실용화되면 환자는 집에서 통증없이 정확하게 안압을 측정할 수 있다. 또한 녹내장의 관리나 치료의 세밀한 조절도 가능해진다”고 독일연방교육연구성(BMBF)이 발행하는Newsletter(2008; 36: 7)에서 보고했다. 검진에서 이용도 감안해GlauPhon을 사용할 때 피검사자에게는 작고 희미한 소리만 들릴 뿐 불쾌감이 없다. 안압 측정시에는 측정기의 고무로 된 부분을 안와부에 밀착시켜 기밀성을 확보한다. 기기에 내장된 pressure
【워싱턴】 세계 최대 규모의 언어표출 관련 조사‘LOOKING at Language(말의 관찰) 프로젝트’에서 나타난 보고에 의하면, 말을 늦게하는 유아의 5례 중 1례는 7세까지 계속해서 언어적 문제가 남는다. 프로젝트 연구 주임이자 캔자스대학 마벨 라이스(Mabel L. Rice) 교수가 Journal of Speech, Language, and Hearing Research(2008; 51: 394-407)에 발표했다. 이번 보고된 LOOKING at Language 프로젝트는 라이스 교수가 호주 서부의 유아에서 7세까지 어린이 1,766례의 언어 발달을 환경, 신경발달, 유전위험인자 등과의 관계에서 주목해 분석한 것. 이 조사에서는 2세 당시에도 말을 잘 못했던 어린이(128례)와 그렇지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55~75%)에서는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피로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40~59세가 20대보다 1.5배 더 피곤한 것으로 조사돼 사회적 활동과 역할이 피로의 주범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 암관리사업부 윤영호 박사팀은 국내 15개 지역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들은 10점 만점(피로 전혀 없음 0점~극심한 피로 10점)에 약 4점의 피로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Journal of Pain and Symptom Management(2008년 9월 1일자)에 발표했다. 16.5%는 심각할 정도의 피로를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피로는 지친 느낌, 신체 에너지의 감소, 근력의 감퇴, 인지 장애 등의 느낌으로 일차의료에서 치료를 받
눈의 중풍이라고도 알려진 망막중심동맥폐색증에 혈전용해요법이 국내에서 첫 시도, 치료에 성공했다.분당서울대 안과 우세준 교수와 신경외과 권오기 교수팀은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로 응급실에 내원한 68세 남자환자의 안동맥에 카테터로 혈전용해제를 주입한 결과, 망막의 혈류를 개선되고 시력이 호전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다만 증상 발생 후 24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야 한다. 그리고 시세포가 죽기 전에 치료가 시행돼야 효과적이기 때문에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찾는게 중요하다는게 연구팀의 설명이다.연구팀은 “외국에서는 혈전용해요법으로 망막중심동맥폐쇄 약 35~50%에서 의미있는 시력 호전(시력표에서 4줄 이상 더 읽는 호전)을 거두고 있다"면서 국내에도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보스턴】 하버드대학 세펜스눈연구소(보스턴) 안과 노안연구자인 엘리 펠리(Eli Peli) 교수는 새로 개발된 프리즘 안경이 한쪽 눈이 안 보이거나 시력이 매우 나빠 두 눈이 잘 안 보이는 반맹 환자의 일상생활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Archives of Ophthalmology(2008; 126: 657-664)에 발표했다. 렌즈 중앙은 기존과 동일 세계적 시력장애 치료 전문가인 펠리 교수가 발명한 이 프리즘 안경은 반맹 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획기적인 발명품이다. 미국에서는 100만명 이상이 앓고 있는 이 질환은 뇌속의 시각로가 손상되어 양쪽 눈의 시야의 절반을 잃게 된다. 일반적으로 뇌졸중이 원인인 경우가 많지만 종양이나 외상에 의한 뇌 손상 때문인 경우도 있다. 환자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원장 김성주)은 제38회 눈의 날을 맞아 눈 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2008년 제3회 눈이 행복한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에는 지금까지 유치부와 초등부 2개 부문으로만 진행했던 대회를 초등부를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구분, 3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김안과병원 홈페이지(www.kimey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2639-7656~7
고혈압치료제가 당뇨병성 합병증 효과까지 있는 것에 대한 타 약들의 질투였을까? 이 때문인지 아타칸이 당뇨성 망막증의 발병을 막을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로 시작부터 귀추를 모았던 DIRECT(Diabetic REtinopathy Candesartan Trials) 스터디가 평가기준으로 제시했던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이번 결과는 제 44회 유럽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됐다.DIRECT는 전 세계 30개국 309개 센터에서 제 1형, 제2형 당뇨병 환자 5,321명을 대상으로 최소 4년 동안 아타칸(성분명 칸데살탄)이 당뇨병성 망막증의 발병과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대규모 스터디다.특히 이번 연구는 망막징후가 없는 1형 당뇨 환자, 이미 증상을 앓고 있는 1형 당뇨환자, 이미 증상을 앓고 있는 2형 당
건양대 총장이자 김안과병원 김희수 이사장이 연세의대 미주동창회(회장: 김충홍)으로부터 「2008년도 올해의 스승」으로 선정됐다. 김 이사장은 지난 9월 4일 저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개막된 2008년도 연세의대 미주동창회 재상봉 및 학술대회에서 상패와 함께 상금 1만 불을 받았다.
비급여라 고비용, 부작용 우려 가능성 회춘·집중력 향상 등 비치료 분야 많아전문의약품을 허가 사항이 아닌 영역에 처방하는 사례가 있다. 전문 용어로는 오프라벨(off-label)이라고 하는데, 적응증은 없지만 특정 질환에 효과가 있어 의사의 재량권으로 처방하는 약물을 통칭하는 말이다.이러한 약물 가운데 잘 알려진 제품이 보톡스(앨러간사)다. 이 약물의 허가사항은 안검경련이나 사시, 소아마비환자의 강직에 의한 첨족기형에 투여하게 돼 있지만 정작 매출은 주로 눈가주름이나 팔자주름 등 얼굴 주름, 사각턱 개선 등 피부미용에서 일어나고 있다. 실상 보톡스는 피부미용에 대한 적응증을 갖고 있지 않다.악성종양 치료제인 아바스틴(로슈사)은 노인실명 치료제로 안과에서 공공연히 사용되고 있다. 역시 대장암, 유방암, 비소세
김안과병원이 망막병원을 개원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망막의 진단과 치료 분야 개척에 나섰다. 망막치료는 솔직히 말해 돈벌이가 되는 분야가 아니라 김안과 병원에서도 결단을 내리기 어려웠다는 후문이다. 보험급여를 받는데다 안과 치료라는 분야는 치료장비 싸움이라는 이른바 고비용 저효율이 될 수 있어서다. 게다가 망막분야는 전문가 훈련기간도 더 걸리는 것도 큰 부담이다.김안과에서 망막 전문가가 되려면 3년간의 훈련을 거쳐야 한다. 물론 훈련만 받는다고 모두 병원에 남는게 아니다. 예를들어 4명의 망막 전문의를 선발해 훈련시키고 최종 2명만을 선발한다. 사법시험을 통과해서 사법연수원에서의 성적에 근거해 검사를 임명하는 법조계의 인력 수급 제도와 비슷하다.김안과의 이러한 시스템은 자연스레 병원의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지난 1998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 김안과병원 망막센터가 10년간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망막병원으로 재탄생했다.이로써 국내에서도 전문가의 부족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망막질환을 좀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진단 및 치료할 수 있게 됐다.김안과병원 망막병원이 정식 명칭인 이 병원은 최첨단 시설은 물론 전문의 숫자에서도 전세계에 초일류급 병원에 해당한다.한국망막학회 회장을 역임했던 이재흥 교수를 비롯, 조성원 교수, 이동원 교수 등 총 13명의 전문의가 망막질환만을 전문적으로 진료한다. 김안과병원 전체 안과전문의 39명 중 1/3에 해당하는 규모다.기존 센터를 병원으로격상시킨데 걸맞게위치도 독립건물로 이전했다. 김안과병원 본원 옆에 위치한 망막병원은 지하 3층, 지상 6층, 연면적 5,386㎡ (약 1,600
백내장 수술의 절개창이 1.8mm만으로도 가능한 시대가 됐다.고대 안암병원 안과 김효명 교수팀은 최첨단 수술장비와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결과, 기존 백내장 수술에 비해 상처회복이 빠르고 수술에서 비롯된 난시가 적은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백내장 수술 환자가 대부분 65세 전후임을 감안할 때 미세절개로 인한 회복기간 단축은 상당한 도움이 된다.또한 백내장 수술 후에는 대개 안내염 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절개창이 줄어든 만큼 염증 발생 가능성도 적어진다. 김효명 교수는 “미세절개 백내장 수술은 부작용은 적고 상처 회복도 빠르다. 여기에 최신 비구면 인공수정체 삽입도 가능해져 기존 백내장 수술에 비해 나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