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을 유발하는 비감염성 후방 포도막염. 하지만 한번 치료로 30개월간 효과가 지속되는 획기적인 의약품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쌀알 크기로 눈 속에 이식하는 레티서트(플루오시놀론 아세토니트)다.비감염성 후방 포도막염은 국내 약 5천여 명이 앓고 있는 희귀질환이다. 주로 점막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베체트병이 주원인이며 일단 발명하면 치료가 매우 어렵다. 특히 후방 포도막염 환자의 46%는 실명된다고 알려졌다.치료는 주로 고용량의 스테로이드 투여와 전신성 면역억제제 2가지 뿐이이다. 때문에 전신적인 부작용이 커서 약물을 계속 복용하지 못하면 결국 실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치료가 잘 되더라도 재발률이 매우 높아 환자의 고통은 심각하다.이러한 환자의 상황을 감안하면 레티서트
안과 전문제약사 한국알콘이 문지르지 않고 콘택트렌즈의 단백질을 세척할 수 있는 고기능성 관리용품을 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해당 제품은 ‘옵티프리 리플레니시’로 이전 제품인 옵티프리 익스프레스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렌즈 세척, 보습, 보관을 하나의 용액으로 할 수 있는 것은 기본이고 특히 세척시 일일이 문지르지 않고 담궈만 놓아도 단백질이 세척되는 특징을 지녔다.회사 측은 “미국 FDA로부터 렌즈 세척시 문지르지 않아도 쉽게 단백질이 제거되는 기능에 대해 승인을 받은 유일한 제품”이라면서 “렌즈 사용자들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뿐만 아니라 이중컨디셔너 기능의 티어글라이드 성분으로 착용 불편함의 하나인 건조증상을 개선했으며, 폴리쿼드 소독성분으로 세균 증식을 최소화했
안과의약품을 담당하는 한독약품 안과팀 전원이 각막기증 의사를 밝혔다. 팀원들은 현재 국내 각막 이식의 99% 이상이 해외수입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알고, 사회공헌 실천을 위해 사후 각막기증운동에 전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작성한 각막기증 서약서는 대한안과학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청국장의 점액성 물질의 주성분인 고분자 폴리감마글루탐산이 안구 건조 및 각막 창상 치료에 효과적으로 밝혀졌다.폴리감마글루탐산은 식용의 아미노산 고분자소재로 우리나라 고유의 ‘청국장’, 일본의 ‘낫또’와 같은 콩 발효 식품에서 볼 수 있는 끈적끈적한 점액성의 물질. 가톨릭의대 대전성모병원 안과 배선량 교수, ㈜바이오리더스(대표이사 성문희), 충남대학교 수의대 김철중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부하령 박사팀은 고분자량 폴리감마글루탐산의 뛰어난 보습력 및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효소인 히알루로니다제 활성을 저해시켜 염증을 완화시키는 기능에 의한 것으로 안구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치유 방법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안구건조를 유발시킨 토끼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눈물의 분비량이 정상적으로 회복됐으며, 압흔세포검사상
이대목동병원이 내달 1일부터 주말에 수술하는 시스템을 가동함에 따라 상당한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주중에 수술받기가 쉽지 않아 주말에 수술받고 퇴원하려는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병원측은 우선 이비인후과, 안과, 비뇨기과, 정형외과 질환 등 비교적 간단한 수술 중심으로 실시하고,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에 환자가 몰리지 않도록 준비 중이다.이번 시스템은 고객만족도는 물론 주말 병실 가동률을 높이고, 주중 병실 부족 현상도 일부 해소시켜 줄 것으로 병원측은 기대하고 있다.이대목동병원은 국내 종합병원으로서는 유일하게 3월부터 평일 진료 시간을 3시간 늘려 외래 진료 3부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토요일 진료도 전문의로 전면 대체해 운영 중이다.
비교적 안전하다는 라식 수술. 하지만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에는 절대 삼가야 할 수술이다.최근 국내 연구진(세브란스병원 안과 김응권 교수, KAIST 이상엽 박사, (주)메디제네스)은 DNA칩을 이용해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쉽게 진단할 수 있는 검사방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이번 DNA칩 개발로 환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라식수술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환자의 혈액에서 DNA를 분리하여 특정 돌연변이 유무를 진단하는 이 DNA칩은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관련 유전자만 골라낼 수 있다. 특히 현미경으로 안구를 관찰하던 기존 검사에 비해 검사 시간과 노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기존 현미경 관찰법 외에 유전자 검사법인 Direct sequencing DNA 염기서열분석은 실험자의 숙련도에 따라 많
제24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가평 꽃동네에서 16년 간 의료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국군청평병원(원장 박동언 대령)이 선정됐다. 보령제약은 21일 63시티 국제회의장서 시상식을 열고 대상 수상자에게 상패와 순금10돈의 메달, 3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했다.이 밖에 배기영 원장(동교동 신경정신과의원), 김성화 원장(칠곡 피부과의원), 정규형 이사장(한길 안과병원), 반상진 원장(반 이비인후과의원), 방규만 진료부장(류병원), 최경배 원장(JC빛소망 안과의원), 권성원 회장(한국전립선관리협회), 박인숙 교수(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등 8명과 상계백병원 의료봉사회가 함께 보령의료봉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순금10돈의 메달이 수여됐다.
한미약품은 14일 오전 10시 본사 2층 한미파크홀에서 제3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5,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장안수 사장은 인사말에서 “한미FTA, 약제비적정화방안 등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해를 보냈지만, 전년대비 18.7% 성장한 5,010억원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외부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통해 16% 늘어난 5,800억원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일반의약품 영업인력을 50% 증원하고 일반약 및 항암제, 안과 영업부를 별도 조직으로 독립시켜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영업력 차별화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또 임상2상에 진입한 오락솔, 임상1상에 들어간 오라테칸 등 경구용 항암제를 비롯한 신약개발에 주력하고 슈퍼 개량신약인 에소메
위암환자의 생존율은 크게 높아짐에 따라 사회복귀와 가사활동 역시 중요해지고 있지만 재취업률이나 가사활동 정도는 일반인들보다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British Journal of Cancer(2월 19일자)에 발표됐다.국립암센터 이명경, 윤영호 연구팀이 국립암센터와 삼성서울병원에서 위암으로 진단받은 408명의 위암 생존자와 994명의 일반인과 비교한 결과, 위암 생존자의 진단후 실업률은 46.6%로 진단전 34.1%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인 36.5%에 비해 높은 것이며, 특히 여성 위암 생존자의 경우 17%만이 직업을 가지고 있어 일반인(46%)에 비해 매우 낮았다.이는 치료 후 장애가 원인으로 나타났다. 위암 생존자는 일반인에 비해 업무 피로가 4배 더 높고, 근무시간과 업무능력은 감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과 전국저시력인연합회(회장 미영순)는 제3회 ‘마음으로 보는 세상’ 시각장애인 글 공모전을 갖는다.이번 공모전은 시각장애인부문과 비시각장애인(시각장애인이 아닌 다른 장애인 포함)부문으로 나눠 실시되며 각 부문 대상에는 각각 3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작품은 1인당 1작품만 접수 가능하며, 형식은 산문과 운문 모두 무방하다. 접수기간은 3월 3일부터 31일까지이며, 4월 17일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제출된 작품은 반환되지 않으며, 언론 및 인터넷 공개를 포함한 모든 권한은 주최측이 갖는다.내달 3일부터 31일까지 접수를 하며 접수방법은 (사)전국저시력인연합회(www.lowvision.or.kr)나 김안과병원(www.kimeye.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한간호협회는 20~21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무궁화홀에서 간호사 그리고 보건의료정책을 주제로 75회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한다.총회에서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2년간 대한간호협회를 이끌어 갈 새 임원진을 선출하게 되며, 2008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 확정하게 된다.한편 제32대 간호협회 회장 선거에는 신경림(辛瓊林․54) 이화여대 건강과학대학 학장과 윤순녕(尹順寧․58) 서울대 간호대학 학장이 출마했다.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레스타시스(성분명 사이클로스포린 0.05%)가 백내장 수술 후의 시력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에 있는 록빌센터 헨리 페리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백내장수술 후 레스타시스를 점안한 경우가 인공눈물을 사용한 눈에 비해 시력개선 효과가 더 높았다. 이 연구는 다초점 인공수정체(ReZoom)를 삽입한 백내장수술을 받은 환자 23명을 대상으로 환자들은 수술 1개월 전부터 수술 후 2개월까지 수술 당일을 제외한 3개월 동안 한 쪽 눈에는 레스타시스를, 다른 쪽 눈에는 인공눈물을 사용했다.그 결과 레스타시스를 점안한 눈은 백내장수술 후 최대교정시력이 1.0에 도달하였지만, 인공눈물을 점안한 눈은 교정시력이 평균0.8에 그쳤다. 또한 레스타시스는 백내장수술 후에 발생할 수 있는
국내 당뇨병환자의 대부분이 진단 후에도 안과검진을 받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안과전문병원 누네병원이 내원한 당뇨병 환자 4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87%는 당뇨병 진단을 받은 직후 안과 검사를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93%는 당뇨망막증 검사를 받은 적이 아예 없으며, 응답자의 85%는 합병증 발생에 대비한 정기 안과 검진을 받고 있지 않았다. 또한 응답자의 93%는 당뇨병 발병 후 20년 이내에 당뇨망막증 진단을 받았다고 답했으며, 발병시기는 5년 이내가 22%, 10년 이내가 48%, 15년 이내가 77%로 5년 마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당뇨병 진단 직후에 안과 검진을 받은 응답자는 6.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당뇨망막증에 대한 조기 검진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
안과 전문업체인 바슈롬사가 인공수정체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29일 바슈롬에 따르면, 바슈롬이 최근 프리미엄 인공수정체 전문업체인 아이오닉스(Eyeonics, 대표: J. Andy Corley)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아이오닉스의 조절성 인공수정체(Accommodating IOL)인 크리스타렌즈(Crystalens)에 대한 사업 판권을 획득했다.크리스타렌즈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미국 FDA 승인을 얻은 조절성 인공수정체이다. 기존의 인공수정체는 원거리를 보는 것에만 초점이 고정되어 있어, 크리스타렌즈는 정상 안구의 수정체와 같은 원리로 초점을 자동으로 조절하여, 원거리와 근거리를 자유자재로 볼 수 있게 해 준다. 바슈롬코리아의 모진 대표는 “이번 아이오닉스의 인수로 바슈롬社가 최근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
안과전문 제약사인 한국알콘이 단백질 분비가 유난히 많은 렌즈 착용자를 위해 액상형 콘택트렌즈 단백질 제거제인 ‘옵티프리 수프라클렌즈’를 최근 출시했다.회사 측은 “콘택트렌즈 관리 시 한 방울만 떨어뜨려 보관하면 렌즈의 흡착된 단백질 지방 등의 이물질을 간편하고 쉽게 제거할 수 있다”면서 “특히 다목적 용액에 녹여 사용해야 했던 기존 알약 형태의 단백질 제거제와 비교해 간편하고 편리하다”고 설명했다.가격은 한 병(3mL)에 약 7천원으로 주 2회 사용할 경우 약 15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한미약품이 올해 순환기와 소화기시장을 놓고 한국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아벤티스 등 다국적 제약사와 치열한 혈투를 벌인다.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리피토, 넥시움, 플라빅스의 개량신약을 대거 선보이기 때문이다. 한미약품은 10일 2008년 경영전략을 발표하는 간담회를 통해 에소메졸과 맥시부펜ER정을 각각 5월과 6월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피도글은 7월에 선보인다. 이밖에도 아직 출시일정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토바스트정과 심바스트CR정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소화성 궤양용제인 에소메졸은 S-오메프라졸의 성분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이 오리지널 품목이다. 이 제품을 통해 3000억원으로 추산되는 소화성궤양 치료제 시장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또 나아가 해외진출도 모색하고 있다.아쉽게도 발표 첫해
안과 분야 수술로는 가장 최신으로 알려진 23게이지 무봉합 유리체 절제술이 단일 병원에서 500례를 돌파했다.분당서울대병원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2년만에 이같은 수술례를 달성했으며, 국내 병원에서는 유례없는 성과라고 자평했다.분당서울대가 이 수술을 시작한 시기는 2005년. 개발자인 독일의 에카르트 교수가 약 40례를 발표한 즈음이었다. 따라서 이번 수술 증례는 개발자를 제외하고는 전세계 기록이라고 분당서울대측은 밝혔다.이 수술법은 23게이지라는 정밀 도구를 이용하여 0.7mm 정도의 구멍을 뚫어 유리체 망막을 봉합하는 것으로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수술이다.특히 수술 후 봉합이 필요없으며 수술시간도 기존에 비해 20~30% 단축되는 등 장점이 많다. 아울러 수술 부위 및 외관상 회복도 빨라 단순 수술일
이화의료원이 서울시가 설립하는 노인성질환 전문치료병원을 수탁 운영한다. 서울시와 이화의료원은 최근 ‘서울특별시립 양천메디컬센터(가칭)’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립 양천메디컬센터는 올 5월에 착공, 2010년 5월에 지하3층, 지상 7층의 350병상 규모로 개원할 예정이다. 내과, 신경과, 정신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등이 주요 진료과목이며 이외에도 응급의학과, 이비인후과, 안과, 치과 등 총 20개과를 운영해 종합병원의 외관을 갖추고 있다. 물론 노인복지정책의 일환으로 건립되는 병원인 만큼 이대목동병원과 연계해 뇌졸중센터, 치매센터, 재활센터를 특화해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대목동병원이 보유한 의료기기도 공동 사용하고 의료정보시스템의 공동활용, 약품 및 진료재료를 공동구입해 비용
보령제약이 올해도 無노사분규 명맥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회사는 1999년 노사화합을 다짐하는 결의대회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노사분규나 쟁의가 발생하지 않았다.보령제약은 4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생산공장에서 김광호 사장과 장병섭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과 노동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노사 결의대회’를 갖고 노사화합을 다짐했다.이날 김광호 사장과 장병섭 노조위원장은 공동 결의문을 통해 △창의와 조화를 바탕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품절을 방지하여 매출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 △ 제안과 분임조 활동으로 BPI(Boryung Production Innovation)를 실천하고 생산원가를 절감하여 이익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 △ 품질향상을 위해 GMP수칙을 준수하고
중외제약 등 5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중외홀딩스가 올해 6901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이에 따라 올해 7000억원을 목표로 제시한 동아제약과 승부도 예상된다.중외홀딩스는 지주회사 출범 첫해인 2008년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2010년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기로 했다고 7일 밝히고 올해 해외시장 수출 확대 및 국내 의약품 사업 강화를 통해 6,901억원의 그룹 매출 목표를 설정했다.이 같은 수치는 지난 해 대비 약 28% 성장(잠정집계 기준)한 것으로, 지주회사인 중외홀딩스를 비롯해 중외제약, 중외메디칼, 중외신약, ㈜중외, 중외산업 등 5개 자회사의 매출 목표를 합친 것이다. 일단 중외홀딩스는 의약품, 의료기기 제품의 수출을 통한 해외사업과 투자사업 등을 통해 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