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에 치매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옥준 교수팀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아달리무맙(제품명 휴미라)에 알츠하이머치매 치료효과를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 사이토테라피(Cytotherapy)에 발표했다.아달리무맙은 인체 내 염증을 촉발하는 분자 TNF알파를 억제시켜 류마티스관절염을 치료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교수팀은 TNF알파가 증가하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베아톼 타우단백이 증가한다는 점에 착안했다.연구팀은 밀로이드베타 투여군과 아밀로이드베타와 아달리
알츠하이머병(AD) 가족력이 있으면 기억력 저하가 빨리 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유전체학연구소 조슈아 탈붐 교수는 AD가족력 보유자 6만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 기억력검사 성적을 분석해 영국 과학저널인 이-라이프에 발표했다.일반적으로 AD가족력이 있으면 일반적인 발생 연령 60대 보다 40년이나 빠른 20대부터 기억력 저하가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교수는 AD가족력과 기억력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 인지기능검사를 개발했다.2013년 웹사이트를 운용하기 시작한 이래 208년8월까지 18세 이상 방문자가 25만 6천여명에 달했
당뇨병이 혈관성치매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당뇨병환자는 알츠하이머병 치매 발생 위험도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덴마크 오루후스대학 비스페브예르 앤 프레데릭스베리병원 요르겐 렁비 교수는 6월 7일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샌프란시스코)에서 일부 당뇨병치료제에 치매 억제 효과가 있다는 대규모 코호트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코호트연구 등록자는 덴마크당뇨병환자데이터에 등록된 2형 당뇨병환자 17만 6천여명. 이들이 복용하는 당뇨병치료제가 치매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 치매로 진단됐거나 치매치료제 처방을 받은 환자를 치
총콜레스테롤 수치의 변화가 심할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최경묵 교수 연구팀(고대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최경묵, 백세현, 류혜진 교수, 한림대학교 내분비내과 정혜수 교수)은 국가건강검진(2008~2015년) 대상자 13만 2천명을 대상으로 총콜레스테롤과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프론티어 인 뉴롤로지(Frontiers in Neurology)에 발표했다.약 8.4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대상자 가운데 치매 발생률은 2.82%였으며, 2.1%는 알츠하이머병, 0.37%는 혈관성치매였다.대
종근당의 글리아티린이 알츠하이머병(AD) 발생을 억제한다는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카멜리노대학 아멘타 교수는 28일과 29일 서울과 수원에서 아스코말바(ASCOMALVA) 임상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알츠하이머병환자(59~93세). 이들을 도네페질 단독투여군과 콜린 알포세레이트 병용투여군으로 나누고 인지기능 변화와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추적 관찰했다. 아울러 환자의 이상행동반응과 환자보호자의 스트레스 정도를 함께 측정했다.그 결과, 단독투여군은 인지기능 평가지수인 MMSE(간이정신상태검사) 점수가 기준치
대한치매학회(이사장 김승현)가 처음으로 국제학술대회 IC-KDA(International Conference of Korean Dementia Association) 2019를 개최한다. 이달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학회의 주제는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의 새로운 개념 탐구'다. 미국, 영국 등 전세계 20개국에서 600여명이 참여하며 9개의 세션과 2회의 심포지엄을 통해 총 25개의 연제가 발표된다. 포스터 세션에서는 총 202개의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50대에 들어서면서 급증하는 질환은 고혈압과 당뇨병을 비롯해 백내장과 퇴행성관절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60대와 70대에는 각각 임플란트와 치매가 급증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발표한 장년 및 노인층의 주요 진료 질병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연령 별 주요 질병 개수는 70세 이상이 7.77개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6.69개, 50대 5.49개 순이었다[그림].병원과 약국의 방문 횟수는 50대가 857만 8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60대와 70세 이상 순이었다. 1인 당 진료비는
제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양현주 전임의가 4월 12일 열린 2019년 대한신경정신건강의학회 춘계학술대회(서울 그랜드호텔)에서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양 전임의는 뇌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백질변성 부피를 측정해 알츠하이머병에서 뇌백질변성 부피 증가와 보행 속도와 삶의 질이 관련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에서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AD)으로 진행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혈중 칼슘농도가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쿄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자국의 치매연구데이터를 이용해 경도인지장애 234명의 혈액검사 결과와 3년 이내에 AD로 진행된 환자의 관련성을 분석해 알츠하이머병 저널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혈중 칼슘농도가 일정 기준에 미달한 109명 중 약 59%가 AD로 진행됐다. 한편 기준 이상인 125명에서는 46%에 머물렀다.칼슘 농도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 자세한 이유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가스중독이나 잠수병 치료 등에 사용되는 고압산소요법이 알츠하이머병(AD)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폴 하크 박사는 58세 AD 여성환자에 8주간 고압산소요법을 실시한 결과, 증상 개선과 함께 뇌 대사능력도 증가했다고 메디칼 가스 리서치에 발표했다.이 환자는 5년 전부터 인지기능이 저하됐으며 최근 8개월간 AD가 급속히 진행됐다. 뇌의 대사를 알아보는 양전자단층촬영(FDG-PET) 검사에서 전체적이고 전형적인 대사장애를 보였으며, 치료약물은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인 에시탈로프람과 비타민제만 사용했다.
치매 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축적 여부를 예측하는 뇌영상검사 모델이 개발됐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도준)은 24일 삼성서울병원 서상원 교수팀이 경도인지장애환자를 대상으로 아밀로이드 PET 검사 양성률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지난 10월 30일 알츠하이머병 저널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발표됐다.이 모델은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APOE ε4 대립유전자 유무와 신경심리검사 결과만으로도 개인별 아밀로이드 PET 검사 양성률을 알 수
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장씨(36)는 최근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자기 전에 책장과 테이블의 물건을 매일 같은 위치에 놓아야만 잠이 드는 것이다. 이전에는 별로 개의치 않았었는데 요즘은 비뚤어져 쌓여진 책을 보면 똑바로 하고 싶은 욕구가 너무 넘쳐서 업무에 집중하기도 어렵고 운전 중 사고가 날까봐 운전하는 내내 전전긍긍한다.위의 사례는 최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벼운 강박성 사고이다. 불편함을 느끼기는 하지만 특별히 스스로 신경정신적인 질환이 있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여기서 더욱 발전되거나 악화되
항우울제가 수면장애의 하나인 렘수면행동장애를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렘수면행동장애(RBD)란 렘수면 중에 잠꼬대를 하고 큰 소리를 내거나 발길질이나 주먹질 등 격한 행동을 보이는 등의 현상을 말한다. 파킨슨병이나 레뷔소체형치매의 전구현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원인은 알 수 없다.캐나다 맥길대학 천 야오 박사는 항우울제과 심리적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가 RBD의 위험인자일 수 있다고 신경학 저널에 발표했다.RBD의 특징은 렘수면 중에 근육을 억제하는 신경기능이 약해져 꿈속 내용이 실제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다.파킨슨병 초
사망자 148% 증가, 사망원인 5위전세계 치매환자가 26년간(1990~2016) 2,020만명에서 4,380만명으로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워싱턴대학 엠마 니콜스 박사는 세계질병부담연구(GBD)의 2016년 데이터를 이용해 26년간 195개국 및 지역의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로 인한 질병부담 동향을 분석해 란셋 신경학에 발표했다.니콜스 박사는 이 기간에 이들 나라와 지역의 치매 유병률, 사망률, 질병부담을 확인하기 위해 계통적 검토 및 메타분석했다.그 결과, 1990년에 2,020만명이었던 전세계 치매환자수는 2016년에
수행기능·기억검사에서 낮은 점수알츠하이머병은 학습효과가 떨어지면서부터 시작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학습효과란 동일한 인지기능검사를 반복하면 점수가 올라가는 현상을 말한다.일본 도쿄대학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AD)의 병리학적 변화는 시작됐지만 인지기능장애 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프리클리니컬AD'(증상발현 전 AD)에서 학습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알츠하이머와 치매 저널에 발표했다.AD 예방의 관건은 발생 조짐의 신속한 발견이다. 최근 아밀로이드베타차단제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치험이 잇달아 실패로 끝났다. 약물
지난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환자 177만명외래 늘어 173만명, 입원은 줄어 9만 4천명 심사평가원 연령별 다빈도 정신건강질환 분석최근 5년간 정신건강질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늘어난 질환은 우울증이었고 크게 감소한 질환은 불면증이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2일 발표한 정신건강 질환의 진료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에 따르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환자는 177만명으로 지난해 보다 약 6% 증가했다.외래환자수는 173만명으로 크게 는 반면 입원환자는 9만 4천명으로 줄었다.진료비는 1조 4천 3백억여원으로 지난해
동구바이오제약이 뇌기능개선제 도네포스정(성분명 도네페질)을 발매했다.도네페질은 뇌세포 끼리 신호전달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억제해 신경간극에서 아세틸콜린의 양을 늘려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기능, 일상생활 수행능력 저하, 행동 및 심리증상을 개선한다.특히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도네페질과 콜린알포세레이트를 병행하면 인지기능 개선 등 효과가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회사는 올해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글리포스연질캡슐을 발매했으며 조만간 정제 발매도 검토 중으로 향후 치매치료제의 라인업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신경학계에서는 뇌와 신경 염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실제로 유력 학술지에서는 차세대 신경정신질환 치료제의 주요 목표로 신경계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microglia cell)로 두고 각종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 추세다.이와 더불어 장- 뇌 축 이론도 부상하고 있다. 이 이론은 소화불량과 우울증, 불면증, 강박장애, 불안장애 , 공황장애 등 각종 신경정신과적 질환과의 연관성을 설명하는데 사용된다.휴한의원(마포) 강민구 원장은 장-뇌 축이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뇌의 염증반응은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치매
뇌의 염증 반응은 우울증, 불면증, 강박장애 등 신경정신과 질환들과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치매 등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들의 주요한 신경생리학적 원인으로 꼽힌다.따라서 이러한 질환의 치료의 키포인트는 뇌의 염증을 줄이고 염증 반응의 억제라는 점에 주목되고 있다.휴한의원 네트워크는 최근 한약제제 신물질이 뇌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기억력 개선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 프론티어 인 에이징 뉴로사이언스(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 논문인용지수 4.5)에 발표했다.휴한의원 네트워크는
녹내장환자는 알츠하이머병(AD)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안과 이시형 교수는 국민건강보험 표본코호트 자료를 이용해 녹내장환자에서 AD와 파킨슨병의 발생 위험도를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녹내장환자 1천 5백여명. 이들과 정상인 7천 3백여명을 비교해 10년(2002~2013년)간 AD와 파킨슨병의 관련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개방각 녹내장 환자에서 AD 발생 위험이 약 1.4배(상대 위험도=1.403) 높았다. 또 서브그룹 분석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