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산모의 초산 제왕절개 비율이 그 미만보다 2배 이상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제일병원이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발표한 2017년 제일 산모인덱스에 따르면 35세를 기준으로 그 이상의 고령임신부는 그 미만에 비해 제왕절개 분만율은 62.2%로 35세 미만 초산모보다 제왕절개 위험도가 2.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뿐만 아니라 임신중독증, 임신성당뇨, 전치태반, 자궁수축부전 등의 임신합병증 위험도 높았다. 이번 조사 대상 임산부는 총 4천 496명이며, 35세 이상은 46.5%, 40세 이상은 18.7%였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신 전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과체중아 출산 및 임신성 당뇨, 임신성 고혈압, 조산, 제왕절개율이 함께 증가했다.임신 전 과체중 또는
야간소음에노출된 임신부는임신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음과 일반인 당뇨 발생의 관련성을 보고한 몇몇 연구들이 있었으나 임산부를 대상으로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민경복 교수는 서울대보건환경연구소와 공동으로 임산부 18,165명(20~49세)을 조사한 결과, 야간에 소음이 1데시벨(dB) 증가할 때마다 임신 당뇨가 약 7% 증가한다고 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 최근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임신 첫 3개월간 거주지 주변 환경소음 노출 정도를 주야간으로 그리고 소음 노출 정도에 따라 4개군으로 나누어 소음과 당뇨병 발생도를 관찰했다.그 결과, 소음에 가장 낮은 군 대비 가장 높은 군의 임신 당뇨병 진단율은 약 1.8배
한국인의 복부비만율이 젊은 층에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비만학회는 31일 열린 추계학회 및 국제학술대회(ICOMES,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최근 6년간(2009~2015년) 국내 비만율의 변화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국내 비만율은 29.7%에서 32.4%로 증가했다. 복부비만 역시 18.4%에서 20.8%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비만과 복부비만은 특히 20, 30, 40대 연령층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젊은 남성(19~39세)의 1인 가구 다인가구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비만1기와 2기로 갈수록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발생위험 증가했으며 성별로는 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높아진 반면 여성에서는 줄어들었다. 남성의 경우 교육수준이나 수입이 낮으면 비만과 복부비만 유병률이
유럽산 소시지로 인한 E형 간염바이러스가 발생한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예방수칙을 발표했다.질본은 27일 E형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돼지, 사슴 등 가공육류나 육류는 충분히 익혀 먹고 △유행지역 해외여행시 안전한 식수와 충분히 익힌 음식 섭취 △화장실 다녀온 후, 기저귀 교체 후에는 반드시 손씻기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발표했다.특히 임신부, 간질환자, 장기이식환자와 같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당부했다.E형 간염의 발생지인 영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영국 E형간염 환자 60명에 대해 연구한 결과, 특정 상점에서 돼지고기 햄·소시지를 구입한 경우 새로운 유형의 E형간염(HEV G3-2) 발생 위험도가 1.85배 높았다. 이는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역아회전술 성공률이 8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타났다. 역아회전술이란 거꾸로 서있는 태아를 바른 위치로 돌려 자연분만을 시도하는 방법이다.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팀은 역아회전술 290건을 분석한 결과 성공률은 79%이며, 최근 100례 성공률은 82%까지 높아졌다고 대한산부인과학회지 영문판에 발표했다.국제적으로 역아회전술 시행이 제왕절개율을 낮춰준다고 알려져 있지만 의료인들의 경험 부족과 시술 후 합병증에 대한 잘못된 인식 등으로 국내에서는 활성화되고 있지 않다.한 교수는 "고령산모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제왕절개에 따른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인들이 역아회전술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역아회전술 성공률은 출산 경험이 있는 임신부에서 특히 높은데다 시술이 어
임신 중 항우울제 복용은 임신부에게 위험성이 낮지만 자녀의 자폐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과 스웨덴, 미국 등 공동연구팀은 출산 경험이 있는 항우울제 비복용여성, 정신장애가 없는 여성, 임신 중 항우울제 복용 여성이 출산한 스웨덴 거주 4~17세 소아청소년 25만 4천여명(자폐증 어린이 5,378명 포함)을 대상으로 어머니의 임신 중 항우울제 사용과 자녀의 자폐증의 관련성을 검토해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 발표했다.얼마전 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은 임신 중 발열이 태아의 자폐스펙트럼 장애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이에 따르면 임신 중 발열은 자녀의 자폐증 위험을 최대 40%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임신 중 감염에 대한 면역반응 때문이라고 연구
임신횟수가 많은 여성일수록 신장결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레바논병원 비뇨기과 연구팀은 미국의 미국보건영양조사(NHANES) 데이터를 이용해 임신과 신장결석의 관련성을 분석해 저널 오브 유롤로지에 발표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16년 요로결석 진료환자는 28만 6천여명이다. 남녀 비율은 약 6 대 4다. 남성이 간에서 결석의 주성분인 수산염을 많이 생성하기 때문이다.요로결석이 자주 발생하는 계절은 땀이 많이 나는 요즘인 여름철이다. 땀이 많이 나는 만킄 소변 결정이 많이 발생해 요로결석이 생겨서다. 결석의 주성분은 대부분 칼슘이고 여기에 인산염, 수산염 등이 첨가돼 형성된다. 요로결석을 막는 방법은 물을 많이 마시는 방법 외엔 딱히 없는 실정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9일 간염 정의와 종류, 간염치료제의 종류 및 복용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안전정보를 발표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B형 간염환자수는 36만 2천명, C형은 4만 9천명으로 나타났다. A형은 6천 8백명이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에 비해 B형은 3만 4천명 늘어난 반면 C형과 A형은 각각 5천명과 6천명 늘어나는데 그쳤다.A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 등 섭취를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최근에는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 자연적으로 A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생기지 않은 20∼30대에서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반적으로 급성으로 진행되지만 대부분 회복되며, 감염 후에는 면역이 생겨 다시 감염되지 않고 만성적
임신전 또는 임신중 고도불포화지방산을 자주 섭취하면 손녀세대까지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조지타운대학 레나 힐라키비-클라크(Leena Hilakivi-Clarke) 교수는 임신한 실험쥐에게 n-6 고도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옥수수유(油)을 먹인 후 대조군과의 비교 결과를Breast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그 결과, 옥수수유군의2대는 물론3대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종양 잠복기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대조군과의 RNA 염기서열 분석 결과에서도 고지방식군에서는 48개 유전자에 변형이 발견됐다.클라크 교수는 "임신부 고지방식 섭취가 후손에까지 유방암 위험을높일 수 있는 것으로확인됐다"며 "임신중 음식섭취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결과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차상훈)이 고위험산모 집중치료실 개소 및 분만실, 신생아실 리뉴얼했다.고위험산모 집중치료실은 고위험산모의 치료와 신생아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산부인과 병동 내 8개 병상을 더해 운영한다.임신부터 출산까지 모든 과정에 있어 체계적인 진료와 함께 분만 후 대량출혈과 조기양막파열 등으로 집중치료가 필요한 산모를 수용해 지역 거점병원의 역할을 담당한다.차상훈 병원장은 “신혼부부가 많고 출생률이 높은 경기서남부권에서 고위험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진료시스템 구축을 통해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며 “앞으로도 지역병원들과 연계를 통해 저출산시대의 극복과 산모 및 신생아의 회복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임신 중기에 태반이 두꺼우면 발육지연아를 출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규명됐다. 아울러 이를 예측하는 도구도 개발됐다.고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팀은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 중기 태아의 몸무게에 비해 상대적으로 태반이 두꺼우면 태아 발육지연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aec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 임신부는 1,281명. 교수팀이 초음파검사를 통해 태반을 측정한 결과, 임신 나이보다 작은 신생아 가운데 55.7%는 임신중기 태반두께(cm)/태아예상체중(kg)이 6.3 이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발육지연아란 자궁내 태아의 체중이 또래의 임신 나이에 비해 10백분위수보다 적은 경우로, 태아 및 신생아 유병률과 사망률
▶ 일 시 : 6월 9일(금) 오후 12시 30분▶ 장 소 : 차병원 지하 1층 산모문화센터▶ 제 목 : 임신부 피부관리▶ 문 의 : 031-780-5312
자간전증에 걸린 임신부은 뇌졸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컬럼비아대학병원 엘리자 밀러(Eliza Miller) 박사는 2003~2012년 자간전증 임신부약 8만 9천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분석결과를 Strok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대상자가운데 197명은 뇌졸중 기왕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자간전증이 없는 임신부 보다6배 이상 높은 수치다.뇌졸중 대부분은출산 후집에서 발생했으며 10건 중 1건은 치명적이었다. 자간전증은 임신부 3~8%에서 발생하며 출산 후 사라진다고 알려져 있다.밀러 박사는 "자간전증은 매우 복잡한 질환이며 대부분은 뇌졸중과의 연관성을 알지 못하고 있다"면서 "임신 전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으면 자간전증이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덧붙
할머니가 마른 체형이면 손주는 저체중으로 태어나는 경향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어머니가 마른 체형이면 저체중아 출산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3대에 걸쳐 나타날 가능성이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일본국립어린이보건개발연구원(NCCHD)은 임신부 약 340명을 대상으로 임신부 자신이 태어날 당시 모자수첩에서 할머니의 체중을 조사해 임신부가 출산한 아기의 체중과의 관련성을 분석해 발표했다. 연구결과는 요미우리신문에 보도됐다.연구에 따르면 할머니를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마른형'(18.5미만)과 '표준'(22~25) 등으로 나눈 결과, 할머니가 표준이면 손자 체중이 평균 3,125g인데 반해 마른형에서는 그 보다 낮은 2,935g으로 나타났다.
시지바이오가 한국여성복지연합회를 통해 임산부 튼살 관리를 위한 제품 총 790여 점을 전국 10곳의 미혼모시설에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한국여성복지연합회는 현재 150만 세대에 이르는 한부모가족을 위한 시설 보호는 미혼모와 신생아에게 의료, 교육, 상담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단체로 1995년 설립됐다.시지바이오 관계자는 “축복 속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탄생이지만, 세상의 편견과 무관심으로 인해 힘들게 아이를 돌보고 있는 미혼모와 아이들이 있다는 점을 알고 이번 기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일 시 : 4월 28일(금) 오후 12시 30분▶ 장 소 : 분당 차병원 지하 1층 산모문화센터▶ 제 목 : 임신부 피부관리▶ 문 의 : 031-780-5312
가벼운 운동이 임신기간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제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수영 교수팀(참여기관 제일병원, 강남차병원)이 최근 3년간(2013.3~2016.11) 임신부 3,801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우울증의 관련성을 조사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전체 대상자 가운데 5명 중 1명은 임신 초기 우울증 위험도가 높았다.하지만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안정상태에 비해 일정시간 걷기, 적당한 강도의 가사/직장 일 등 가벼운 활동을 하는 경우 우울증 위험도는 52% 낮게 나타났다.하지만 중간 강도의 자전거, 수영등은 우울증 위험도가 약 34% 낮아 과격한 운동 보다는 가벼운 신체활동이 임신부 우울증 예방에 더 효과적이었다.이 교수는 "임신부 우울증은 엄마의 건
임신중 비만한 산모의 자녀는 향후 뇌전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비만은 여러 장기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데 과체중 및 비만여성에서의 임신 가능성을 낮추고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발병률을 증가시킨다.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윌리엄 벨(William L. Bell) 교수는 임신부의 BMI와 자녀(16세 이전 140만명)의 의료데이터에 근거해임신중 비만과 자녀 뇌전증의관련성을 조사해 JAMA Neurology에 발표했다.임신부 BMI별 자녀의 뇌전증 위험을 관찰한결과, 과체중일 경우1.11배, BMI가 30.0이상 35.0미만이면 1.2배, 35 이상 40 미만이면1.3배,40이상이면 1.82배로임신부의 BMI 수치가 높을수록자녀의 뇌전증 위험은 증가했다.약 8천여명의
국내 임신부 10명 중 8명은 체중증가에서 고혈압 등까지 다양한 임신중독증을 경험하지만 이들 가운데 40%는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로슈진단(주)이 3일 발표한 '임신중독증인식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신부 10명 중 8명(79.2%)은 체중의 급격한 증가(44.4%), 부종(18.6%) 등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나아가 심한 두통 (39.2%), 우측 상복부 통증 및 심와부 통증 (19%), 시력장애(13.6%), 고혈압(11.6%), 단백뇨 의심(10%), 소변량의 현저한 감소(4.6%) 등 중증 자각 증상까지 다양한 임신중독증(전자간증) 자각증상을 경험했다.하지만 임신에 따른 당연한 증상으로 생각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다'
임신 기간에 독감치료제인 노이라미다제(NA)억제제(오셀타미비르, 자나미비르)를 복용해도신생아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유럽공동연구팀은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등 3개국의 산모헬스케어, 출생, 처방 관련 데이터와 프랑스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임신 중 NA억제제 사용과 신생아 부작용 및 신생아 기형의 관련성을 BMJ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2008~2010년에 임신 154일 이후에 태어난 아기. 임신 중 NA억제제(오셀타미비르 또는 자나미비르)를 처방받은 임신부가 출산한 신생아를 노출군으로 했다.최종 분석 대상은 노출군의 5,824명과 비노출군 69만여명이었다. 비노출군 대비 노출군의 부작용 보정 오즈비는 저출생체중이 0.77, 조산 0.97, 자궁내발육부전이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