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의 대유행으로 실외활동 제한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체활동과 앉아있는 시간, 즉 좌식시간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10년만에 개정했다.WHO는 좌식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증거에 근거해 새롭게 좌식시간을 제한하는 권장항목을 영국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새 가이드라인은 지난 번 처럼 나이와 신체기능에 상관없이 정기적인 신체활동이 건강에 유익하다는 견지를 유지하면서 연령 별 신체활동을 권장했다.18~64세 성인의 경우 주 당
임신 중에 염분 섭취가 많으면 자녀가 성인 때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의대 생리학교실 김양인 교수팀(김영범 연구교수, 정원우 대학원생)은 임신 혹은 수유 중 짜게 먹는 잘못된 식습관이 자녀에게 염분 민감성을 유발해 염분-의존성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분자 및 세포 심장학 저널(Journal of Molecular and Cellular Cardiology)에 발표했다.염분 섭취는 혈압을 높이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혈압상승 정도는 개인마다 다르다. 염분민감성(salt sensiti
임신 중 뇌전증치료제 발프로산을 복용하면 자녀가 신경발달장애 발생 위험이 최대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프랑스국민건강보험 요엘 코스테 박사는 자국의 의료빅데이터로 발프로산 복용과 출생아 신경발달장애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사이언스리포트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2011년 1월에서 2014년 12월에 뇌형성이상없이 태어난 약 172만명 출산아. 이들을 2016년 12월까지 평균 3.6년간 추적관찰 중 1만 5,458명이 신경발달장애로 진단됐다.엄마가 임신 중 뇌전증치료제를 복용한 경우는 1만 1,549명이며 이 가운데 8,848명은
질병관리청이 올해 출하될 독감백신은 총 2,898만 도즈라고 밝혔다. 지난해 보다 507만 도즈 늘어난 수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9일 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2020-2021절기 인플루엔자 백신 수급 및 접종 상황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0월 18일 기준 독감백신 출하량은 2,678만도즈(전체 유통량 대비 92.4%)이며, 이 가운데 국가조달 계약 백신은 1,218만도즈, 의료기관 개별 구매 백신은 1,460만도즈다. 나머지는 제조사 및 도매상이 공급이 진행 중이다. 올해 출하량은 한국백신 등 회수된 백신 106만 도즈
임신부의 질액 대사체를 이용해 조산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세균, 바이러스 등 신체 미생물 집단의 분비 대사산물이 조산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지 분석해 대사 관련 저널인 메타볼라이트(Metabolite)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신체 속에 사는 미생물은 100조개가 넘으며 특히 임신부의 질액에는 유산간균이 많이 존재한다. 이 유산간균에 의한 대사산물은 질의 산도를 pH4 정도로 높게 유지해, 외부 병원균의 침입을 막아 임신을 유지시킨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임신부 43명
독감예방접종사업이 25일 오후부터 재개됐다.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오후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2회 접종대상자 포함) 및 임신부에 대해 접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이들에 대한 국가 무료접종은 의료기관이 개별적으로 구매한 백신(유료 접종 백신과 동일)으로 접종하고, 백신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12~18세와 62세 이상은 정부가 구매해 접종기간에 백신을 공급하는 방식이라 잠정 연기됐다.한편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자체는 유통과정에 문제가 의심되는 인플루엔자 조달계약업체에 대해 지
22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국가독감예방접종사업이 독감백신 조달 계약 업체의 유통과정의 문제점으로 일시 중단된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임신부 및 만 18세 미만 어린이와 기존 2회 접종대상자에 대한 예방접종이 모두 중단된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문제점이 발견된 백신은 22일부터 시작되는 13~18세 대상 접종 물량이다. 질병청은 해당 백신의 공급을 즉시 중단했으며 이미 공급된 백신은 품질 검증 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질병청은 그러나 지난 8일부터 시작된 2회 접종 어린이 대상자에 공급된 백신은 중단 대상
부정맥 시술은 엑스레이 영상의 도움을 받는게 일반적이지만 초음파만으로도 가능해 방사선에 노출을 피할 수 있다.한림대성심병원 부정맥센터 임홍의 교수는 작은 크기의 심장 내 초음파(ICE) 영상만으로 고난이도 부정맥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 때 3차원 고해상도 맵핑 시스템을 접목해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로 시술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이 시술법은 다양한 크기의 전극도자를 말초 혈관을 통해 심장으로 이동시켜 부정맥의 발생 양상과 발생 부위를 찾아 고주파 에너지로 없애는 방법이다.방사선 노출이 전혀 없어 임신부나 성장을 앞둔
대기의 질이 나쁘면 기형아 출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 연구팀은 0~6세(2008~2013년에 출생)를 대상으로 태아기 초미세먼지 및 이산화질소 노출과 선천선기형의 관련성을 조사해 환경연구저널(Environmental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대상수는 선천성기형아 15만 명. 이들을 임신주수 별로 노출 농도에 따른 위험도, 그리고 기형 종류를 분석했다. 그 결과, 대기 중 초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는 선천성 기형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초기 초미세먼지 농도가 약 11.1μg
올해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11월 15일 발령 예정인 가운데 무료 독감예방주사가 내일부터 시작된다.질병관리본부는 8일부터 생후 6개월~만 18세 어린이, 임신부 및 만 62세 이상(전 국민의 37%인 1,900만 명)에게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올해는 독감 예방을 위해 중·고생인 만 13세∼만 18세(285만 명) 및 만 62∼64세(220만 명)까지 대상자를 확대했다. 지원 백신도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올해 무료접종대상자는 지난해 1,381만명에서 1,900만명으로 늘어난다.2회 접종해
임신 고혈압 발생에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산부인과와 보라매병원, 인천서울여성병원 공동 연구팀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임신부의 임신 관련 고혈압 발병 위험도 연구결과를 3일 발표했다. 그동안 임신여성에 대한 심혈관계 질환, 당뇨, 고혈압 및 대사증후군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는 연구가 많았으나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연구는 부족했다. 이번 연구대상자는 임신부 877명. 임신 10~14주째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진단된 경우 임신 20주 이후 임신 고혈압 발생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지방간 등급별 위험률은 1등급
임신 전 음주도 임신 중과 마찬가지로 태아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 김원호 박사 연구팀[이유정, 김지연, 이대연(공동 제1저자)]임신 중 음주 폐해와 마찬가지로 임신 전 음주는 임신과 태아발달 능력을 떨어트리고 기형아 및 거대아 출산율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국내 임신부 음주율은 1~5%로 낮지만 최근 가임기 여성의 음주율은 증가 추세다.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젊은 여성(19~29세)의 음주율은 연간 86%, 월간 6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제5대 병원장에 김현수 토마스 신부가 취임했다. 김현수 신부는 1990년 사제서품을 받아 천주교 인천교구 보좌·주임신부를 거쳐 복음화사목국장, 인천가톨릭대 부설 교리신학원장, 인천가톨릭교육재단 사무국장, 성직자국장 등을 역임했다.
2세대 항히스타민제 펙소페나딘은 알레르기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임신 중 사용시 태아에 미치는 영향은 충분히 검토되지 않고 있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뮐렌베리 프레데릭스병원 니클라스 안데르손 박사팀은 128만건 이상 임신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호트연구결과를 미국의사협회 소아과저널에 발표했다.계절성 비염이나 두드러기 등은 젊은여성에서 많이 발생하고 가임기여성 유병률은 20~30%로 알려져 있다. 항히스타민제는 임신 중 가장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약물 중 하나다. 미국에서는 몇년전만해도 펙소페나딘이 임신부 다처방약제 8번째로 보고되기도
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 정기현)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박용천)이 난임환자 및 임산부의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연계체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업무협약은 2018년 6월 체결한 북한이탈주민의 치료인프라 구축 사업을 확대하여 난임환자, 임신부, 양육모까지 포함된다.
임신과 합병된 고혈압질환으로 흔히 자간전증이라 불리는 임신중독증이 5년새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신 데이터(2015~2019) 분석에 따르면 임신중독증환자는 5년새 54%(4천 2백여명) 늘어난 1만 1,977명이며, 연평균 11% 증가했다. 이는 출산율은 낮아지는 반면 고위험산모 비중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보인다.임신중독증은 감염질환, 분만관련 출혈과 함께 3대 고위험 임신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일반적인 임신 증상과 비슷해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운데다 발생 원인이 정확하지 않다. 주요 증상으로 알려진 고
C형 간염바이러스(HCV)의 수직감염률은 약 5%로 B형간염바이러스(HBV)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비해 낮다. 그 이유는 출생 전 적응면역을 통해 감염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니클라스 비요르크스트룀 박사 연구팀은 HCV양성 엄마에서 태어난 감염아와 비감염아의 면역세포프로필로 차이점과 공통점을 분석해 국제소화기저널에 발표했다.HCV환자는 전세계 약 7천만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치료않고 방치하면 간경변과 간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의 치료제 개발로 2030년까지 C형간염
차의과학대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가 2020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류 교수는 산전 유전진단 분야 권위자로 임신부의 혈액을 이용하여 임신중독증과 태아의 유전질환 검사법 등에 대한 산전 진단 연구분야의 초석을 마련했다. 2019년에는 국내 최초로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주관 한국형 산전진단 임상진료지침 발간에 총책임을 맡으며 산부인과 기초 연구와 임상연구의 통합적 발전에 기여했다.
임신, 수요기 멀티비타민제 훼로바맘스케어(부광약품)가 리뉴얼됐다.이 제품 속의 철분은 다당류인 폴리사카라이드를 염으로 사용한 3가철을 사용해 2가철에 비해 위장장애와 변비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적다.신경과 결손을 예방해 준 엽산이 들어있어 임신기나 임신 2~3개월 전부터 복용이 권장되며 예비 임신부에게도 적합하다. 고함량 복용 시 선천성 기형을 유발하는 비타민A가 없고 신생아에게 고칼슘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비타민D가 들어있지 않아 수유기 여성도 복용할 수 있다.부광약품은 임신부 및 수유기 여성에게 꼭 필요한 성분은 넣고 부작용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취약대상 중 하나인 임신부를 위한 온라인 채널이 개설된다.일산차병원(병원장 강중구)은 내달 8일 부터 임신 및 출산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집에서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는 '랜선 산모대학'을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로 오프라인 강좌가 잇따라 취소되고, 임신부 외출도 자제하고 있는 만큼 집에서 산모 건강교실에 참여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내용은 △산모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필라테스 △임신 관리 △임신 중 영양 식단 △산모의 정신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