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간염환자 B형 36만명, C형 4만 9천명
국내 간염환자 B형 36만명, C형 4만 9천명
  • 김준호 기자
  • 승인 2017.08.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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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간염의 정의, 종류, 주의사항 등 발표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9일 간염 정의와 종류, 간염치료제의 종류 및 복용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안전정보를 발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B형 간염환자수는 36만 2천명, C형은 4만 9천명으로 나타났다. A형은 6천 8백명이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에 비해 B형은 3만 4천명 늘어난 반면 C형과 A형은 각각 5천명과 6천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A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 등 섭취를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최근에는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 자연적으로 A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생기지 않은 20∼30대에서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급성으로 진행되지만 대부분 회복되며, 감염 후에는 면역이 생겨 다시 감염되지 않고 만성적 형태로 발생하지 않는다.

B형이나 C형 간염은 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체액이나 혈액을 통해 전염된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혈액 등을 수혈받거나 혈액 투석, 오염된 주사기.침의 사용, 성 접촉, 간염에 걸린 산모로부터 태아로의 수직감염 등이 주요 원인이다.

B형 간염에 걸린 성인의 약 90~95%는 회복돼 재감염에 대한 면역이 생기지만, 약 5~10%는 보균자나 간경변, 만성간염으로 진행돼 간세포암종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

C형 간염에 걸린 성인의 약 20~50%는 자연 회복되지만 50~80%는 만성 간염으로 진행돼 지속적인 간 손상이 유발되고 간경변과 간세포암종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예방이 필요하다.

A형 간염 치료제는 현재 없는 상태로 백신으로 예방해야 한다. 만성 B형 간염 치료제는 바이러스 합성 억제제인 라미부딘, 베시포비르, 아데포비르, 엔테카비르, 클레부딘, 테노포비르, 텔비부딘 등이 있다. 이들 약물은 장기 복용시 내성 발생 가능성이 높지만 최근에 개발된 제품은 내성 발생이 줄었다.
 
만성 C형 간염 치료제는 바이러스 합성 억제제인 다클라다스비르, 리바비린, 보세프레비르, 소포스부비르 등과 복합제인 소포스부비르/레다파스비르, 아수나프레비르, 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 등이 있으며 바이러스 유전자형(1, 2, 3, 4형)등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리바비린은 임신부가 복용할 경우 태아 기형이 유발될 수 있는 만큼 환자와 배우자는 치료기간 중이거나 약물 복용한지 6개월까지는 피임해야 한다.

약물복용시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으로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약효과 줄어들 수 있는 만큼 복용 전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만성 B형과 C형 간염 치료제는 장기 복용으로 내성이 발생할 수 있고 임의적인 치료 중단 등으로 간염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치료 반응 지속, 간기능 상태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검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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