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형원 기자]   임신 기간에 독감치료제인 노이라미다제(NA)억제제(오셀타미비르, 자나미비르)를 복용해도 신생아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공동연구팀은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등 3개국의 산모헬스케어, 출생, 처방 관련 데이터와 프랑스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임신 중 NA억제제 사용과 신생아 부작용 및 신생아 기형의 관련성을 BMJ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2008~2010년에 임신 154일 이후에 태어난 아기. 임신 중 NA억제제(오셀타미비르 또는 자나미비르)를 처방받은 임신부가 출산한 신생아를 노출군으로 했다.

최종 분석 대상은 노출군의 5,824명과 비노출군 69만여명이었다. 비노출군 대비 노출군의 부작용 보정 오즈비는 저출생체중이 0.77, 조산 0.97, 자궁내발육부전이 0.72, 사산이 0.81, 신생아 사망이 1.13, 신생아합병증이 0.92 등으로 위험 상승은 유의하지 않았다.

또한 임신 초기 NA억제제 노출에 따른 선천성기형 위험도 나타나지 않았다(오즈비 1.06).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