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심장학회가 고령자에게 항혈전요법을 권고하는 성명서를 Europe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지난 10일 발표된 이번 성명서에는 고령자 특유의 문제를 감안한 각 약물의 용량 및 사용상 유의점 등이 정리돼 있다.고령자는 허혈성 및 출혈성질환의 위험이 모두 높은데다 노화에 따른 각종 장기의 변화가 약물동태에 영향을 주는 만큼 고려할 사항이 많기 때문이다.고령자를 타깃으로 한 권고가 나온데는 전세계 인구의 고령화라는 배경인자가 작용했다. 항혈전요법이 필요한 급성관동맥증후군(ACS)이나 심방세동의 유병률이 노화에 비례한다는 것도 또다른 이유다.고령환자는 신체 장기의 변화가 다양하게 일어나는 만큼 약물동태에도 영향을 준다. 예컨대 위속 산성도(pH) 상승 및 위배출시간 지연, 신체변화
일본뇌졸중학회 가이드라인위원회가 뇌졸중가이드라인을 6년만에 개정, 발표했다.이번 개정판은 5개 학회가 합동으로 발표한 것과는 달리 2009년과 달리 책임소재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뇌졸중학회 단독으로 약 150여명의 위원과 실무담당자 등이 위원회를 꾸려 작성했다.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개정판 개정에 최근 의학연구의 발전 속도에 맞춰 검색 대상 논문수를 지난 번보다 약 2.5배 늘렸다.개정판의 분류는 2009년판과 마찬가지로 크게 'I 뇌졸중 일반' 'II 뇌경색 TIA' 'III 뇌출혈' 'IV 지주막하출혈' 'V 무증후성뇌혈관장애' 'VI 기타 뇌혈관장애' 'VII 재활'로 구성돼 있다.'I 뇌졸중 일반'에서는 '뇌졸중 초급성기의 호흡, 순환 대사관리'에 '체위'가 추가됐다.가이드라
항응고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와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이 7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바이엘헬스코리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29일 각각 고위험군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 1차 치료제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유럽심장병학회(ESC) 산하 유럽부정맥학회(EHRA)가 지난 6월 24일 만성신장병(CKD) 합병 심조율 이상 관리를 위한 최초의 성명서(position paper)을 Europace에 발표했다.미국부정맥학회(HRS)와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APHRS)의 승인도 받은 이 성명서는 각 나라의 순환기전문의 및 신장전문의가 공동으로 집필했다.이번 성명서는 CKD환자의 증가와 신규 경구항응고제(NOAC)의 등장으로 신장기능을 고려한 부정맥의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만들어졌다.늘어나는 CKD, 부정맥치료에 미치는 영향 상당해신장기능이 약간이라도 떨어져도 심혈관질환 위험은 높아지는 등 심장과 신장은 밀접하게 관련한다.투석환자의 최대 사망 원인이 심혈관질환 사망의 50%를 차지하는 심장
다이이찌 산쿄의 항응고제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가 EU로부터 발매 승인을 받았다.릭시아나는 1일 1회 경구 복용형으로 울혈성 심부전, 고혈압, 당뇨병 등 한가지 이상 위험요인이 있는 성인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 예방약물로 사용할 수 있다.대표적 항응고제 와파린과의 대조임상시험에서 릭시아나는 와파린을 상회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주요 출혈 감소 등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위를 보였다.릭시아나는 앞서지난 1월 사바이사(Savaysa)란 제품명으로 미FDA의 승인을 받았다.
바이엘헬스케어의 항응고제인 리바록사반(제품명 자렐토)이 카테터 절제술의 흔한 합병증인 출혈 및 혈전색전을 낮춘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지난 13일 열린 심장부정맥학회에서 발표된 VENTURE-AF 결과에 따르면 자렐토 투여군에서는 혈전색전성 사건이 나타나지 않았다.VENTURE-AF 연구는 벨기에, 프랑스, 독일, 영국 및 미국 등 5개국 심방세동환자 248명을 대상으로 자렐토 20mg 투여군(1일 1회)과 비타민K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카테터 절제술 후 합병증 발생률을 비교한 것이다.그 결과, 자렐토 투여군에서는 혈전색전성 사건이 나타나지 않은 반면 비타민K 투여군에서는 2건이 발생했다(심혈관 사망, 허혈성 뇌졸중 각 1건).또한 자렐토 투여군에서는 주요 출혈(ISTH 기준)이 발생
세계보건기구가 지난 8일 C형 간염치료제인 경구직접작용형 항바이러스제 6개와 항암제 등을 추가한 새 필수의약품 리스트를 발표했다.WHO의 필수의약품 리스트는 국민의 건강을 위해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얻기 위해 만들어졌다.주요 타깃은 의료자원이 부족한 개발도상국. 하지만 선진국에서도 자국의 의약품리스트를 만들때 기조차료로 삼기도 한다.리스트는 남녀공용과 어린이판 등 2종류. 우선해야 할 건강 문제에 대해 효과와 안전성이 가장 높고 비용 효과가 높은 의약품을 제시한 핵심 리스트와 사용이 제한되고 의료경제적 평가가 낮은 보충 리스트로 구성돼 있다. 리스트는 2년에 한번 갱신된다.이번 버전에서 항결핵제 보충 리스트에는 다제내성결핵(MDR-TB), 초다제내성결핵 (XDR-TB) 치료에 베다
한국BMS제약(대표이사 김은영)과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이동수)이 공동으로 판매하는 항응고제 엘리퀴스(성분명:아픽사반)가 5월 1일부터 심재성 정맥혈전증(DVT) 및 폐색전증(PE) 치료와 재발 예방(위험감소)에 대해 보험급여가 확대 적용됐다.이번 보험급여 확대로 엘리퀴스는 심재성 정맥혈전증, 폐색전증의 치료 및 재발위험 감소를 목적으로 한 초기치료 7일 이내 및 초기치료 이후 유지치료 및 예방치료 6개월 이내에 대해 급여가 인정된다.이로써 엘리퀴스를 포함한 국내에 출시된 3개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NOAC)는 모두 심재성 정맥혈전증, 폐색전증의 유지 및 예방치료시 급여를 인정받아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주)의 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가 심재성 정맥혈전증(DVT)과 폐색전증(PE) 치료와 재발 위험 감소에 대해 5월 1일부로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의 항응고제인 프라닥사를 신속하게 역전시키는 해독제(antidote) 이다루시주맙(idarucizumab)이 미FDA로부터 신속심사 지정을 받았다.이다루시주맙은 프라닥사 복용환자 중 응급시 혈액응고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역전제로 지난해 6월 FDA로부터 획기적 치료제로 지정받은 바 있다.프라닥사 복용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 결과 이다루시주맙은 신속하고 지속적인 역전반응을 보였으며 항혈전 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부작용 또한 유의할만한 증상이 없었다.한편,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3월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및 캐나다에도 이다루시주맙에 대한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서울대병원 갑상선센터가 정밀 미세침세포흡인검사와 진료를 당일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기존에는 이 검사를 위해 여러번 내원해야 했으나 이제는 1시 30분에서 4시 30분 사이에 받으면 당일 진료를 받을 수 있다.다만 초음파 영상에서 갑상선 결절이 1cm 이상이면서, 항응고제를 복용하지 않거나 최소 3일 이상 중단한 자만이 대상이 된다.세침검사는 일부 악성의 가능성이 있는 결절에 한해 받게 되며, 대한갑상선학회에 따르면 결절 크기와 초음파 소견에 따라 세침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응고제 브릴린타의 새로운 복용법이 미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씹어서 복용하는데 곤란을 느끼는 연하장애 급성 관상동맥환자를 위해 분쇄하거나 물에 녹이거나 비위관을 통해 투여받을 수 있도록 허가한 것이다.아스트라제네카측은 "P2Y12 저해제 중 이같은 복용방법을 승인받은 것은 브릴린타가 처음으로, 이번 복용법 승인은 심근경색 환자의 응급상황 치료에 유연성을 부여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엘헬스케어의 항응고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가 심율동을 전환해야 하는 환자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바이엘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약물의 일반적 주의항목에 심율동전환(cardioversion)이 필요한 환자에 대한 자렐토의 사용이라는 새 항목을 추가했다고 밝혔다.이번 허가사항 변경은 심율동전환술을 시행하는 심방세동 환자에서 신개념 혈액응고억제제의 사용에 대한 최초의 전향적 임상시험인 X-VeRT 연구에 근거했다.새 주의 항목에 따르면 과거 항응고제 치료를 받은 적이 없을 경우 경식도 심초음파(transesophageal echocardiogram)하에 적절한 항응고를 위해 적어도 심율동전환 4시간 이전에 자렐토 투여를 시작해야 한다.또한 모든 환자에 대해 심율동전환 이전에
일본의약품의료기종합기구(PMDA)가 지난 17일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사의 항응고제 에픽사반(상품명 엘리퀴스)에 간질성폐질환을 심각한 부작용 항목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PMDA에 따르면 최근 3년새 아픽사반과 관련성을 부정할 수 없는 7례를 포함한 간질성폐렴질환이 23례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6명이 사망했다.PMDA는 혈담 등 출혈을 포함한 증례가 보고된 점과 약물의 약리작용 등을 고려해 간질성폐렴이 아닌 간질성폐질환으로 개정하는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엘리퀴스는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지만 부작용 항목에 간질성폐질환은 명기돼 있지 않다.
다이찌산쿄의 항응고제 사바이사(에독사반 정제)가 미FDA의 발매승인을 받았다.이로써 사바이사는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과 혈전 발생위험을 낮추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아울러 주사제나 비경구 항응고제를 5~10일간 사용했던 심부정맥 혈전증 및 폐색전증 환자에게도 사용허가를 받았다.사바이사는 와파린과 대조방식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뇌졸중 감소율이 와파린군과 비슷하고주요 출혈발생률은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주요부작용으로는 출혈과 빈혈이었다.
내년도 선별집중 심사 18개 항목이 공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3일 전년에 비해 신규 4개, 유지 13개, 확대 1개 항목 등 총 18항목을 발표했다.새로 선정된 4개 항목은 ▲양전자단층촬영(PET) ▲중재적방사선시술 ▲갑상선수술 ▲내시경하 부비동근본수술(복잡) 등이다.기존 항목 중 집중 심사 대상에 포함된 항목은 ▲신항응고제 ▲전문재활치료 ▲척추수술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치과 Cone Beam CT 등 13개 항목이다.나머지는 한방병원의 건당 입원일수로 '한방병원 전체입원'이 선정됐다. 이 항목은 기존 항목인 '의과진료과목이 설치된 한방병원 입원' 보다 확대됐다.
바이엘의 경구 항응고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가 급성기뇌경색입원환자에게는 효과가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순환기연구센터 합동연구팀은 자렐토 투여 2일 후 혈중농도를 분석한 결과 최고 농도에 도달한다고 생각되는 복용 4시간 후 평균 혈중농도에 비해 약간 낮게 나타났다고 PLoS O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저용량 자렐토에 대해 안전성 때문에 저용량을 투여한 경우는 효과가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급성기 뇌경색, 일과성뇌허혈발작(92례), 급성기뇌출혈(7례)를 포함하는 뇌혈관장애로 입원한 홙 110례(평균 75세, 여성 37례).입원 후 새롭게 자렐토 15mg(59례) 또는 저용량(10mg, 51례)를 투여하고 투여한지 2일 후에 복용 직전, 투여 4
뇌졸중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이나 클로피도그렐을 항혈소판제와 함께 장기 복용한 심방세동 환자는 치매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마운트사이나이병원 제라드 번츠(T. Jared Bunch) 박사는 뇌졸중이나 치매 이력이 없는 1,031명의 환자를 분석했다.이들은10년 이상 아스피린이나 클로피도그렐을 항혈소판제와 함께 복용 중이었다.분석 결과, 장기간 항혈소판제를 복용중인 환자는 비복용환자에 비해 치매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박사는 "이는 부정맥으로 인한 불규칙한 수축이 혈전을 형성하게 되는데 항응고제를 장기간 복용하다보면 작은 뇌출혈 가능성이 높아져 치매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인 듯 하다"고 밝혔다.한편 번츠 박사는 "연구결과는 대부분 백인환자로 다른 인종
미국식품의약국(FDA)가 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의 안전성을 확인했다.베링거인겔하임은 65세 이상 심방세동환자 13만 4천명을 대상으로 프라닥사와 와파린의 치료효과를 비교한 메디케어(Medicare) 연구 결과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이 결과에 따르면 비판막성 심방세동 노인 환자들에서 프라닥사가 와파린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 및 두개내출혈 발생 위험 및사망 위험을 유의하게 낮췄다.
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가 와파린보다 부정맥 환자에서의 출혈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피츠버그대학 유팅 장(Yuting Zhang) 교수는 프라닥사와 와파린의 출혈위험을 비교하기 위해 프라닥사 사용자 1,302명과 와파린 사용자 8,102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대상자들은 심방세동 초기 진단 후 60일 이내 프라닥사나 와파린을 처방받았다.분석 결과, 프라닥사가 와파린에 비해 모든 출혈 위험이 1.3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출혈 위험은 1.58배 높았으며, 위장관 출혈위험도 1.85배 더 높았다. 하지만 두개내 출혈위험은 와파린 사용자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프라닥사의이러한 출혈 위험은 흑인과 신장질환 환자에서 특히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