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재단이 수여하는 국내 의학계 최고 권위의 ‘제7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울산과기대 생명과학부 서판길 교수와 성균관대 의대 이경수 교수가 선정됐다.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서판길 교수는 생명현상의 기본원리인 세포신호전달의 개념과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를 통해 암 성장과 전이 과정의 비밀을 밝힌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고,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이경수 교수는 영상장비를 이용해 폐암의 조기진단과 암의 진행 상태인 병기 결정을 실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또, 젊은의학자부문에는 뇌신경세포들을 연결해주는 시냅스의 핵심 분자 메커니즘을 밝혀낸 고재원 연세대 생명시스템대 교수와 관상동맥질환에서 약물용출성 그물망 시술 후 항혈소판제의 적절한 사용기간에 대한 지침을 제시한 박덕우 울산대 의대 교수가 선정됐다.
미FDA 자문위원회가 항응고제 자렐토와 관련된 적응증 추가요청에 대해 반대입장을 보였다.얀센측은 관상동맥 증후군(ACS) 환자들의 혈전성 심혈관계 제 증상 발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기존 표준요법 항혈소판제와 자렐토를 병용하는 요법에 대해 승인을 요청했었다.하지만 자문위는 임상시험 자료가 적응증 승인을 내리기엔 확실하지 않다는 이유로 10대 0으로 승인에 대해 반대했다.
약물방출스텐트(DES) 삽입 후 항혈소판제 2제 병용요법(DAPT)의 기간이 권장기간보다 짧아도 무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조타롤리머스방출스텐트(ZES)의 DAPT를 검토한 OPTIMIZE 시험에 따르면 투여기간 3개월과 12개월 모두 전체사망, 심혈관질환, 대출혈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TCT 2013에서 발표됐다.즉 지속기간 12개월에 대해 3개월만 투여해도 효과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이번 연구결과는 브라질 Dante Pazzanese 심장연구소 파우스토 페레스(Fausto Feres) 교수가 JAMA에도 발표했다.위험낮은 환자가 대상DES삽입 후 스텐트 혈전증을 예방하려면 12개월간 DAPT를 실시하는게 권장사항이다.그러나 스텐트에 들어있는 약물 타입에 따라 최적의
약물방출스텐트(DES) 삽입 후 항혈소판제 2제 병용요법(DAPT)을 언제까지 계속해야 할까-.약 1,300례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비교시험(RCT) ARCTIC-INTERRUPTION 시험 결과가 Trans-catheter Cardiovascular Therapeutics (TCT) 2013에서 발표됐다.연구 발표자인 파리 살페트리에르대학병원 길레 몬탈레스코(Gilles Montalescot) 교수는 "이번 검토에서 DES 삽입 후 첫 1년간 심혈관 사고가 없는 환자에게는 DAPT를 계속해도 허혈성사고 억제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삽입 후 1년 MACE 없는 증례 1년 비교TCT 보도자료에 따르면, 관상동맥스텐트 이후 DAPT의 적절한 지속 시간은 불확실하다.국제 가
운동이관상동맥질환(CHD), 뇌졸중, 심부전, 전(前)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는 스타틴 및ACE억제제와 동일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런던정치경제대학 후세인 나시(Huseyin Naci) 교수는 심혈관질환 고위험자에 대한 운동 또는 약물요법의 사망위험 감소효과를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 등을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MJ에 발표했다.운동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권장 운동량을 하는 성인은 많지 않다. 최근 10년간 처방전 약물 사용량의 급격한 증가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한편 운동이 사망률 억제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는 극히 제한된 범위에서만 무작위 비교시험이 실시되고 있다.그런만큼 약물요법과의 비교를 검토한 증거가 부족해 이번 시험 실시의 동기가 됐다.운동 관련 메
심혈관질환(CVD) 치료에서 아스피린, 스타틴, 항고혈압제 등을 합친병합제(fixed-dose combinations; FDC)가 장기 복약순응도를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임페리얼컬리지 사이먼 톰(Simon Thom) 교수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병햡제군과 개별 약제복용군을 비교한 UMPIRE(Use of a Multidrug Pill In Reducing Cardiovascular Events)시험(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5개월 후 복약순응도가 병합군에서 유의하게 개선됐으며 약간이지만 혈압과 지질이 개선됐다.아스피린, 스타틴, 2종류 강압제 병합한 약제 사용톰 교수는 2010~11년 인도와 유럽에서 심혈관질환 기왕력이나 심
만성신장질환(CKD) 환자에서는 심폐지구력(cardiorespiratory fitness; CRF)이 떨어지고 말기신부전(ESRD) 사망자에서는 좌심실 비대(LVH) 및 확장 부전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런 가운데 호주 퀸즈랜드대학 에린 하우덴(Erin J. Howden) 교수는 고혈압과 당뇨병을 모두 가진 중등도 CKD환자에 운동요법을 실시하면 CRF가 유의하게 개선된다는 LANDMARK Ⅲ 서브시험결과를 Clinical 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개입군에는 중등도 운동 주 150분 실시중등도 CKD환자에서는 심혈관질환(CVD)의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병이 동시에 나타난다.일반적으로 이러한 위험 요인의 관리에는 운동요법이 바람
아스트라제네카의 차세대 항혈소판제 브릴린타(성분명 티카그렐러)가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받는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박상진)는 브릴린타가 보건복지부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에 따라 3월 1일부터 보험급여 혜택을 적용받게 됐다고 밝혔다.브릴린타의 건강보험급여 적용 기준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성인 환자에서 혈전성 심혈관 사건(심혈관 이상으로 인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의 발생 감소를 위해 아스피린과 병용하는 경우다.광범위한 환자에게 처방 가능해 불안정성 협심증, ST 분절 비상승 심근경색 또는 ST 분절 상승 심근경색 환자의 약물 치료, 관상중재시술 또는 관상동맥회로우회술을 받을 환자가 모두 포함된다.보험 약가는 정당(90mg) 1,200원으로 책정됐다.브릴린타는 PLA
올해 4월 일본에서 발매된 새로운 경구항응고제 리바록사반(상품명 자렐토, 바이엘)이 시판 후 조사 결과 중증 출혈 부작용 사례가 80명에서 84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0일바이엘사 주최 프레스세미나(도쿄)에서 발표된시판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판된지 약 6개월간 약 2만명이 복용했으며 보고된 부작용은 250명에서 300건으로 나타났다.이 결과를 발표한 국립큐슈의료센터 뇌혈관내과 야사카 마사히로 박사는 부작용 보고에 금기례는 없었지만 뇌출혈 사망례 가운데 혈압 조절이 충분하지 못한 사례가 있었다며 향후에도 혈압조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중증 출혈 사고는 주로 위장관, 비뇨기 등자렐토 시판 직후 조사는 올해 4월 18일~10월 17일까지 6개월간 진행됐다. 그동안 투여 환자 수는 판매량
빈혈을 일으킨 심근경색환자에 수혈하면 전체 사망률을 높이기 때문에 금기사항이라고 미국 브라운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혈전용해요법, 항응고요법, 항혈소판제 등으로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의 임상 결과는 크게 개선됐다. 반면 출혈 위험은 높아져 입원 중에 빈혈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아졌다.재관류요법이 크게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헤모글로빈(Hb)수치가 낮은 환자에서는 수술 후 합병증이나 사망 위험이 여전히 높고, 빈혈이 의심되는 급성심근경색 환자에서는 예후가 좋지 않은 경향이 있다.갑자기 대량 실혈(失血)한 이후 발생한 빈혈에는 수혈이 효과적이지만 적절치 못할 경우 수혈 관련 순환기과부하(TACO)와 혈전형성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뿐만 아니라
항불안제와 수면제로서 전세계 처방 빈도가 매우 높은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여러가지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이 약물을 복용한 고령자는 치매에 걸릴 위험이 1.6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프랑스 세가렌 보르도대학 안토인 파리엔테(Antoine Pariente) 교수는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시험 PAQUID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특히 코호트 증례대조 연구에서도 위험 상승이 확인돼 벤조디아제핀의 치매 유발은 거의 확실한 것으로 결론내려졌다.인지기능저하, 우울상태로 보정해도 관련지금까지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은 인지기능 장애 위험을 높인다고 보고됐다. 앞서 실시된 시험에서는 불면증, 우울증, 불안 등은 치매의 전조증상인 만큼 반대의 인과
항혈소판제를 투여 중인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에 Xa억제제, 직접 트롬빈억제제 등 신규 항응고제를 병용하면 대출혈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헝가리 심장연구소 심혈관센터 안드레스 코모치(Andras Komocsi) 교수는 항혈소판제에 신규 경구 항응고제를 추가 투여하면 사고 억제효과와 안전성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혈전성 사고는 크게 줄어ACS 환자에 아스피린과 제2세대 항혈소판제를 병용해도 혈전증 위험은 연간 11% 이상 존재하는게 현실이다.때문에 2차 예방효과가 높은 약물이 요구돼 왔으며 그 대상으로 신규 경구항응고제의 효과가 검토됐다.이번에 대상이 된 문헌은 2000년 1월~11년 12월 PubM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