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병원장 이상홍)이 10월 17일 오전 10시 본관 5층 동편에 전국 최초로 치매전문병동을 오픈했다.병실, 가족상담실, 면담실, 심리검사실 등으로 구성된 이 병동에는치매환자의 행동을 모니터 할 수 있는 다중 CCTV 모니터링시스템, 환자가 외부로 배회하려는 증상을 보일 때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2단계 출입문을 갖추고 있다.또한대소변 실금 후 감염방지를 위해 즉시 세척이 가능한 병실 내 샤워시설, 치매환자의 낙상관련 골절 등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 바닥과 벽면, 지남력 회복을 위한 자연채광시스템 등을 갖췄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65세 이상 미국인의 4명 중 1명은 최근 1년 동안 낙상 경험을 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질병관리본부(CDC) 그웬 버겐(Gwen Bergen) 부장은 미국의 낙상예방의 날을 맞아 이같은 연구결과를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Eeport에 발표했다.버겐 부장은 "낙상은 고령자의 외상과 이로 인한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점에서 의사는 일상진료에서 고령자의 낙상 위험을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연간 2만 7천명 낙상으로 사망2014년 미국에서 낙상으로 사망한 65세 이상 고령자는 약 2만 7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버겐 부장은 이번에 미국 전역에서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매년 조사되는 위험행동인자 관련 조사(BRESS) 20
고령 고혈압환자의 이상적인 수축기혈압치가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75세 이상 고령자에서는 120mmHg 미만으로 해야 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웨이크포레스트의대 제프리 윌리암슨(Jeffrey D. Williamson) 교수는 수축기혈압 목표치를 120mmHg 미만과 140mmHg 미만을 비교하는 다기관 임상연구 SPRINT의 서브분석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SPRINT(Systolic Blood Pressure Intervention Trial)는 수축기혈압이 130~180mmHg이고 당뇨병이 없는 고혈압환자 2,636명을 대상으로 최적의 수축기혈압 목표치를 알아본 시험이다.대상자를 수축기혈압 목표치 120mmHg 미만군(강화치료군 1,317명)과 140mmHg군(표준치료군 1,319명)
고령자에게 고용량 비타민D는 다리기능을 개선시키지 못하며 오히려 낙상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스위스 취리히대학 노인의학연구소 비쇼프 페라리(Bischoff-Ferrari HA) 박사는 낙상 경험이 있는 70세 이상 남녀 20명을 1개월에 1회 비타민D3 2만 4천 IU 투여군(대조군)과 6만 IU투여군, 2만 4천 IU+칼시페디올 300μg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1년간 투여했다.등록 당시 200명 중 116명(58%)은 비타민D 결핍증(20ng/mL 미만)이었다.하지기능개선, 낙상 발생 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고용량투여 2개군에서는 혈청25하이드록시 비타민D치 30ng/mL 이상 달성률은 유의하게 높았지만, 하지기능 개선효과는 3개군에 차이가 없었다.또한 1
日학회 "어디까지나 미국 연구, 판단 신중해야"고혈압환자의 강압목표치를 120mmHg로 해야 한다는 SPRINT 결과 발표 이후 이와 관련한 전문가 견해가 잇따르고 있다.미국심장병학회(ACC)는 공식사이트에 'SPRINT Trial Hub'라는 코너를 만들어 전문가의 견해를 공개하고 있다.수전 스타이거왈트(Susan Steigerwalt)씨와 로버트 브룩(Robert Brook) 씨는 "지금까지 없었던 강압요법으로 사망률 감소 효과를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는 긍정적 견해를 밝혔다.하지만 "중증 또는 치료 저항성을 보인 고혈압환자는 제외됐고 다른 임상시험처럼 다양한 선택 바이어스가 있는 만큼 실제 고혈압환자와는 다를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클라이브 로젠도르프(Clive Rosen
최근 강압목표치를 완화시키는 경향과는 정반대인 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튤레인대학 의과학센터 폴 웰튼(Paul K. Whelton) 교수[사진]는 지난 7일 부터 5일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AHA 2015)에서 SPRINT(Systolic Blood Pressure Intervention Trial)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50세 이상 고위험 고혈압 환자 약 9천명에게 수축기혈압(SBP) 목표치를 120mmHg 미만으로 낮추면 현재 140mmHg 미만인 표준강압군 보다 심혈관사고 위험과 총 사망위험을 각각 25%, 27%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시험 결과는 미국심장학회(ACC), AHA 등이 마련 중인 'CVD 초발 예방을 위한 고혈압 치료가이드라인(GL)' 뿐만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유럽노인병학회서 구연 발표한다.논문 제목은 ‘한국 노인에서 낙상 위험인자로서 보행속도의 구분점(Cutoff point of gait speed to predict falls, independence, and mortality in Korean Community-dwelling elderly)’이다.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억제제 계열의 새 당뇨병치료제 카나글리플로진(상품명 인보카나)에 안전성 문제가 지적됐다.미식품의약국(FDA)은 현지시각 10일 카나글리플로진에 골절과 골량감소에 대해 안전성서한을 발표했다.약물 승인 신청 당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카나글리플로진군의 골대사 마커 상승과 골절 위험 정보가 확인돼 골절 관련 부작용이 기재됐었다.이번에 미FDA는 9건의 임상시험을 통합분석해 위약군, 카나글리플로진 100mg, 300mg의 골절 발생률이 각각 100환자년 당 1.1, 1.4, 1.5라는 결과를 확보했다.카나글리플로진군의 골절은 치료한지 약 12주 후인 조기에 나타나며 서있을 때보다는 낮은 자세에서의 낙상 등이며 호발 부위는 팔이었다.시판 후에 2형 당뇨병(평
병원안전에 대한 이미지로는 낙상과 감염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안전관리를 강화하려면 의료인 수 확충과 진료시간 단축이 꼽혔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서울시내 병원 5곳의 병원이용자와 병원종사자를 대상으로 2개월간 실시한 병원안전 이미지 조사 결과다.총 958건의 응답건수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병원 안전’에 대해 떠오르는 이미지로 낙상(417건), 감염(330건), 사고(236건), 화재(181건), 투약(117건) 등으로 나타났다.병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형별 안전사고의 발생가능성에 대해 응답자들은 모두 ‘병원 내 감염’을 가장 높게 인식했다.병원종사자는 감염, 욕창, 낙상 순의 발생가능성을, 이용자는 감염, 시술·수술사고, 마취사고 등의 가능성을 우려했다.유형별 안
소변을 참기 어려운 과민성방광(OAB). 그 자체로는 질환이 아니지만 배뇨장애로 인해 화장실에 자주 가는 만큼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직장에도 영향을 준다.이런 가운데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라빈쉥커 자야데바파(Ravishanker Jayadevappa) 교수는 110회 미국비뇨기과학회에서 배뇨장애와 낙상이 상호 관련하며 OAB치료가 낙상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분석 대상은미국 의료보험제인 메디케어 수급자 가운데 OAB 관련데이터. 연구에 따르면 조사 기간에 OAB를 비롯한 관련 증상이 기록된 환자는 3만 2천여명(평균 77.7세, 여성 57.3%).OAB군에서는 비OAB군에 비해 낙상 보고 비율(10.2% 대 5.3%) 외에 합병증 비율도 높았다. OAB군의 낙상 위
급성 뇌졸중환자의 재활은 빠를수록 좋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발병 후 24시간 이전에 시작하면 기능적 예후가 오히려 나빠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19일 끝난 유럽뇌졸중협회(EOS 2015)에서 호주 뇌과학정신건강연구소 줄리 베른하르트(Julie Bernhardt) 교수는 최근 2천례 이상의 급성 뇌졸중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비교시험 AVERT(A Very Early Rehabilitation Trial)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Lancet).장기 입원은 근골격이나 순환기계, 면역계에 나쁜 영향을 주고 뇌졸중환자의 회복을 지연시킨다. 또한 뇌의 가소성(적응능력)이 빠른 만큼 뇌졸중 발병 후 조기에 개입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알려져 있다.따라서 대부분의 가이드라인에서는 뇌졸중
가정이나 시설내 노인학대의 문제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각 나라의 공통 문제가 되고 있다.우리나라도 작년 노인학대 종합대책을 내놓는 등 노인복지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예민한 문제인 만큼 실제로 있어도 표면화되기 어려운 과제다.이런 가운데 캐나다 맥매스터대학 쉬이 미미 왕(Xuyi Mimi Wang) 교수는 "노인학대를 발견하고 개입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은 의사"라는 연구결과를 CMAJ에서 주장했다.그는 지금까지 발표된 노인학대 연구를 관찰하고 의사와 의료종사자가 학대를 발견하는 검사도구를 소개하고 자신이 고안한 개입법도 함께 제시했다.복잡하고 예민한 문제, 연구어려워 증거 부족왕 교수에 따르면 캐나다의 노인학대 발생 건수는 보고마다 다르지만 노인의 5~10%가 학대를 경험한다
발가락 근육이 약해지면 낙상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간사이대학 건강과학 츠유구치 료타 교수는 "낙상의 위험인자로 발가락 악력을 파악해 두면 효과적인 훈련을 통해 낙상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25회 일본임상스포츠의학회에서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은 혼자서 일상생활이 가능한 중고령층. 신경·근질환이 있거나 자신이 볼 때 25도 이상 외반모지가 있는 사람은 제외됐다.대상자는 총 194명으로 평균 62.0±11.32세이고 혈압, 맥박, 체중, 체지방률, 혈관연령, 골파형지표, 전신반응시간, 그리고 무릎신전근력과 발가락 악력을 측정했다.낙상에 대해서는 과거 1년간의 경험을 통해 발바닥 이외의 신체 부위가 바닥에 닿았던 경우를 '낙상경험군'(7명), 낙상할 뻔한 경험이 있
서울대병원이 최근 내분비대사내과 외래에 ‘골다공증 클리닉’을 개설했다.골다공증을 비롯한 골대사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 클리닉은 내과 신찬수 교수가 매주 화요일 오전에 운영한다.이 클리닉에서는 개인 맞춤 상담 및 적절한 식이, 운동 교육, 낙상 예방, 약물 치료 등 골다공증 및 골절 전반적인 진료에 주력하고 있다.골다공증 클리닉에서는 흔히 측정하는 골밀도 외에도 골의 질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도입하였고, 골다공증 임상 연구 센터로 선정되어 골다공증 연구 및 진료, 교육에 있어서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전신 및 부분 발작을 일으키거나 의식을 잃는 등의 뇌전증(구 간질)을 심박수의 이상으로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뇌전증 발작 전에 뇌에서 일어나는 이상이 심장 박동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일본 교토대, 구마모토대, 도쿄의치과대학 연구팀은 센서를 몸에 붙이기만 해도 심장 박동을 측정해 이상을 즉각 파악할 수 있는 소형 장치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NHK가 29일 보도했다.현재 일본의 뇌전증 환자는 10만명 당 200~300명이며 갑작스런 발작으로 낙상이나 심각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지금까지 연구에서 이 장치는 뇌전증 발작하기 몇분~30초 전에 심박의 이상을 파악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고 후 자신이나 주변 사람에게 위기를 피할 수 있도록 해
작년 6월부터 실시된 일본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백신의 적극적 권장 중단이 앞으로도 계속된다.일본후생노동성은 4일 HPV 백신 접종 관련 심의를 벌인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후노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2가 및 4가 HPV백신에 대해 의료기관과 기업으로부터 보고된 부작용 빈도에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중단하는 동안에도 피접종자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부작용 관련 정보에 대해서는 알릴 계획이다.실제로 적극적 권장이 중지되면서 백신 접종률은 격감했지만 1개월 당 피접종자가 약 2천명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심의회에서는 또 첨부문서상에 나와있는 실신에 따른 낙상예방 대책 외에 '외상 등으로 원인불명의 통증이 계속됐던 사람' '다른 백신 접종
영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심방세동(AF) 가이드라인을 8년만에 개정, 홈페이지에 발표했다.NICE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기존 비타민K 길항제로 치료하기 어려운 증례와 뇌졸중 위험이 높은 심방세동 신규진단례, 아스피린을 복용 중인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의 특징은 비비타민K길항제 (non VKA), 즉 최신 항응고제를 적극 권장하는 내용이 추가됐다는 점이다.개정 가이드라인에는 뇌졸중위험 평가도구로 CHA2DS2-VASc를 사용하도록 했다.이 도구를 이용한 평가대상에는 AF환자, 심방세동 환자 외에 '전기제세동으로 동조율을 얻었어도 부정맥 재발 위험이 있는 환자'가 추가됐다.또 항응고요법을 시작하거나 하고 있는 환자의 출혈위험 평가에는 HAS-BLED 점수를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이 칼슘보충제 ‘칼트레이트 플러스 D 500’을 5월 19일 출시했다.칼슘보충제 세계 판매 1위인 이 제품은1정에 칼슘 600mg, 비타민D 500IU와 함께 단단한 뼈 형성에 도움을 주는 미네랄 4종(구리, 아연, 망간, 마그네슘)이 들어있어뼈 강화와동시에 유연성과 탄력 유지에 필수적인 콜라겐 형성을 도와준다.아울러 뼈와 치아의 형성 및 강화뿐만 아니라세포 대사를 촉진시키는 칼슘과 함께 뼈를 단단하게 구성해 낙상과 골절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비타민D가 함유돼 있다.한국화이자제약 헬스컨슈머사업부 김상경 상무는 “새롭게 선보이는 ‘칼트레이트 플러스 D500’은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와 미네랄이 모두 포함된 판매 1위 칼슘보충제”라고 소개하며 “한층 업그레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정책연구소(소장 윤석준)가 65세 이상 고령자에서 피해야 할 의약품 59가지를 발표했다.심평원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고령자에서는 일반인에 비해 의약품 장기처방과 다제복용으로 약물 유해반응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미국노인병학회 자료(AGS 2012 Beers Criteria)에 근거해 금기 약물 목록을 만들었다.현재 국내 65세 이상 고령 환자에 많이 처방되는 약물로는 입원의 경우 디클로페낙(diclofenac), 메토클로프라미드(metoclopramide), 메페리딘(meperidine) 순으로 나타났다.외래의 경우는 클로르페니라민(chlorpheniramine), 디아제팜(diazepam), 멜록시캄(meloxicam) 순이었다.클로르페니라민이 포함된
낙상으로 손목골절을 입은 50대 이상의 여성환자는 골다공증과 함께 근력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공현식 교수팀은 낙상으로 인해 손목이 골절된 50대 이상 여성 환자 40명의 근력을 조사한 결과, 일반인에 비해 10~1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발표했다.교수팀은 환자와 일반인의 신체활동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평소 신체활동량과 일어설 때 균형 능력, 걷는 속도, 의자에서 일어나는 능력과 악력을 측정했다.동시에 낙상 위험인자의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체질량 지수, 어지럼증, 관절염, 부정맥, 우울증, 시력, 복용약 등을 조사했다.그 결과,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의자에서 일어나는 능력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