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부터 실시된 일본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백신의 적극적 권장 중단이 앞으로도 계속된다.

일본후생노동성은 4일 HPV 백신 접종 관련 심의를 벌인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후노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2가 및 4가 HPV백신에 대해 의료기관과 기업으로부터 보고된 부작용 빈도에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중단하는 동안에도 피접종자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부작용 관련 정보에 대해서는 알릴 계획이다.

실제로 적극적 권장이 중지되면서 백신 접종률은 격감했지만 1개월 당 피접종자가 약 2천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또 첨부문서상에 나와있는 실신에 따른 낙상예방 대책 외에 '외상 등으로 원인불명의 통증이 계속됐던 사람' '다른 백신 접종시에도 심한 통증과 팔다리 마비 경험이 있던 사람'에 대해서는 접종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하고, 단골 병원 의사로부터 접종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주의사항 초안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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