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안전 이미지 1위는 '낙상·감염'
병원안전 이미지 1위는 '낙상·감염'
  • 김준호 기자
  • 승인 2015.07.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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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 수 확충·진료시간 단축 이 해결방안

병원안전에 대한 이미지로는 낙상과 감염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안전관리를 강화하려면 의료인 수 확충과 진료시간 단축이 꼽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서울시내 병원 5곳의 병원이용자와 병원종사자를 대상으로 2개월간 실시한 병원안전 이미지 조사 결과다.

총 958건의 응답건수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병원 안전’에 대해 떠오르는 이미지로 낙상(417건), 감염(330건), 사고(236건), 화재(181건), 투약(117건) 등으로 나타났다.

병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형별 안전사고의 발생가능성에 대해 응답자들은 모두  ‘병원 내 감염’을 가장 높게 인식했다.

병원종사자는 감염, 욕창, 낙상 순의 발생가능성을, 이용자는 감염, 시술·수술사고, 마취사고 등의 가능성을 우려했다.

유형별 안전사고 발생 시 심각성에 대해 ‘마취 사고 및 시술·수술 사고’의 심각성을 가장 높게 인식했다. 이어 오진, 의약품 사고, 병원 감염, 의료기기 사고 순으로 나타났다.

병원 안전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이용자(28.3%)와 종사자(40.8%)는 ‘부족한 인력’ 문제를 꼽았다.

이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항목으로는 ▲의료인 수 확충 ▲교육훈련 확대 ▲환자 당 진료시간 증가 ▲의료인 근로시간 단축이었다.

아울러 관련법 및 규칙 제정, 의무적 병원안전사고 보고시스템 구축도 중요하다고 인식했다.

병원 안전문제를 주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주체에 대해 병원이용자는 병원 경영자(31.4%)와 정부(30.1%)를 꼽은 반면, 병원종사자들은 의사 개인(25.2%)과 병원 경영자(24.5%)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한편 병원 이용자의 78.6%, 종사자의 65.2%가 국내 병원이 점점 더 안전해지고 있다고 인식해 이용자가 병원의 안전성을 더욱 낙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연구원은 이번 연구에 대해 "일반적인 위험인식 조사도구를 의료에 적용하여 조사도구의 타당성을 확인해보는 기초연구"라면서 "서울 지역 병원급 이상의 5개 병원에서 소규모 이용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만큼 일반화하기위해서는 큰 규모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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