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학(보스턴) Kenneth Mukamal 교수는 65세 이상이고 1주에 1~6잔(1잔 맥주 340cc) 음주하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거나 음주량이 주 14잔 이상 과음하는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낮다고 JAMA(289: 1405-1413)에 발표했다.

Mukamal 교수는 65세 이상의 피험자 5,888례에 대해 건강상태를 평가하는 심혈관건강연구의 일환으로 케이스 컨트롤연구를 실시하고 치매증환자(373례)와 치매증이 아닌 대조군(373례)의 음주 패턴을 비교 검토했다.

음주량은, 전혀 음주하지 않는 사람 그리고 1주 당 (1)1잔 미만 (2)1~6잔 (3)7∼13잔 (4)14잔 이상-의 음주로 분류했다.

그 결과,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은 중등도 음주자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약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교수는 또 한 주에 1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중등도의 음주자보다 치매증에 걸릴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한다.

보고에 의하면, 치매는 알츠하이머형태와 뇌혈관성이 대부분이며, 1992∼99년에 실시된 MRI 등에 의한 일련의 신경학적 검사나 신경정신병학적 스크리닝 검사로 분류되었다.

피험자의 알코올 섭취량은 매년 정기 검진을 통해 결정되는데 그 산출 방법은 맥주가 약 340cc, 와인은 약 170cc, 알코올음료는 잔의 숫자로 음주 빈도와 함께 기록시켰다.

이번 연구에서는 연령, 성, 인종, 아포리포 단백질 E4 상태, 학력, 결혼유무, 에스트로겐 보충요법 경험, 흡연경험, 당뇨병, body mass index(BMI), 신체활동정도, 총콜레스테롤치, 심부전이나 뇌졸중 환자의 과거 력 등 여러가지 비교락인자를 조정한 다음에도 중등도의 알코올 소비량과 치매증 위험감소에 분명한 관련성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