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1년 중 가장 행복해야 할 시기에 오히려 병을 키우는 현대인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추석에 발병하는 질환은 명절증후군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신체에 나타나는 다양한 징후들을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기고 방치할 경우 증상이 더욱 심각해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두통이다.50대 주부 A씨는 추석 동안 심한 편두통을 겪었다. 명절음식 준비와 고된 가사노동으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여기고 두통제를 복용하며 명절을 보냈다. 하지만 A씨의 두통은 명절이 지나고도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아 결국 병원을 찾았다.검사결과 A씨의 두통은 일시적인 두통이 아니라 약해진 내부
국내 기혼여성 2명 중 1명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심한 두통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두통학회(회장 김병건, 을지병원 신경과)가 30~50대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두통 실태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조사 대상은 직장인과 전업주부 각각 250명씩, 총 500명. 최근 3개월내 두통으로 업무나 가사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이 62%였다.두통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비율은 수입활동과 가사를 병행하는 직장인에서 65.6%로 전업주부(58.0%) 보다 높았으며, 두통 발생 빈도도 각각 3.6일과 3.2일로 직장인에서 약간 높았다.두통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65%)였으며, 이어 월경 전 또는 월경(23.6%), 체했을 때(23%
청주에 사는 회사원 이모(32세)씨는 평소에도 두통이 자주 발생하며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시면 특히 두통이 심하다. 최근에는 몸 컨디션이 나빠지는 것을 느끼면서 눈앞이 아찔아찔한 어지럼증까지 발생하였다. 게다가 이러한 어지럼증과 두통이 점점 심해져서 어지럼증 및 두통을 치료하는 병원 또는 한의원을 가봐야 할지 고민이다. 이렇게 어지럼증과 두통은 매우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신경과 계통 질환이다.정상적인 평형감각은 전정계, 고유수용기, 그리고 시각들 간의 상호작용으로써 유지된다. 또한 중추신경계는 머리와 몸의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통합하여 머리와 눈, 몸의 위치를 조정하는 운동신경을 조절한다. 그런데 이러한 뇌신경계 및 전정계와 평형감각의 기능이 각각의 부위가 손상될 때에 어지럼증(현기증), 균형감각 상실
우리나라 편두통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최근 48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환자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 연령대별 환자수는 여성이 50대(7만 9천 명), 남성은 30~40대가 가장 많다.편두통 여성환자가 많은 이유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탓. 월경주기도 원인이다. 월경주기 관련 편두통은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아스피린 등으로 치료하지만 편두통이 잦은 기간에는 단기간 치료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이용한다.편두통은 어린이에서도 예외가 없다. 성인 보다 통증이 덜하지만 복통과 구토,
전조증상이 없는 편두통을 가진 환자는 경동맥해리에 의한 급선뇌경색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연구팀은 2000년 1월~2015년 6월 30일에 첫번째 급성뇌경색을 일으킨 18~45세 2,485명을 대상으로 편두통과 뇌경색의 관련성을 분석해 JAMA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뇌경색 원인이 경동맥해리인 군과 그렇지 않은 군으로 나누고 편두통 유병률과 서브타입(전조증상의 유무)을 비교했다.2,485명 가운데 334명(13.4%)가 경동맥해리군이었다. 분석 결과, 경동맥해리군은 비경동맥해리군에 비해 편두통 유병률이 유의하게 높았다[103명(31%) 대 525명(24%)]. 이러한 차이는 주로 전조증상이 없는 편두통에서 많았다[(80명 (24%)대 3
편두통이 체질량지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리 피터린(Lee Peterlin) 교수는 편두통과 BMI와의 연관성에 대한 12건의 연구결과를 메타분석해 Neurology에 발표했다.약 28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 비만할수록 정상체중에 비해 편두통 위험이 2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련인자 등 다변수 조정 후에도 결과는 동일했다. 과체중도 정상체중에 비해 편두통 위험이 1.08배 증가했지만 변수조정결과 유의미하지 않았다.오히려 저체중일 경우 정상체중보다 편두통 위험이 13% 증가했고 변수조정 후에도 지속적인 증가현상을 보였다.피터린 교수는 "정확한 매커니즘은 알 수 없지만 체중으로 인한 지방조직의 변화와 그에 따른 호르몬 분비가 달라지기
편두통을 가진 소아청소년에 아미트립틸린이나 토피라메이트 24시간 투여는 두통 및 두통 관련 장애를 예방하는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부작용을 늘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신시내티어린이병원 스콧 파워스(Scott W. Powers) 교수가 미국 다기관공동 3상 임상시험인 CHAMP(Childhood and Adolescent Migraine Prevention)의 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특히 이 임상시험은 효과가 없다는 중간보고 결과에 따라 예정보다 일찍 종료됐다.소아청소년 편두통환자는 미국에서만 600만명에 이르는 등 생각보다 많다. 대부분 성인이 된 후에도 계속되는 만큼 사회경제 뿐만 아니라 개인의 일상생활에도 큰 부담을 준다. 하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11월 2일 만성 편두통 환자의 치료를 위한 ‘편두통 보톡스 클리닉’을 개설, 만성편두통의 정확한 진단 및 맞춤 치료, 보톡스 주사를 통한 전문적 치료를 제공한다.
편두통을 가진 소아청소년은 기능성위장장애(FGID) 유병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기능성위장장애란 특별한 원인 질병 없이 속쓰림, 더부룩함, 구토, 소화불량, 부글거림 등 여러 가지 위장관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질환이다.프랑스 연구팀은 6~17세 소아청소년 편두통환자를 대상으로 두통증례 424례(편두통 257례, 긴장형두통 167례)와 가벼운 외상증례 중 재발성두통경험이 없는 대조군 648례의 기능성위장장애 유병률을 비교해 Lancet Gastroenterology & Hepatology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기능성위장장애 진단 환자 비율은 대조군이 18%인데 비해 편두통군에서는 32%로 유의하게 높았다.다변량로지스틱회귀분석에서는 편두통과 기능성디스펩시아(소화불량
▶ 일 시 : 10월 20일(목) 오후 3시▶ 장 소 : 본관 4층 화상회의실▶ 제 목 : 편두통 치료될 수 있는 고통▶ 문 의 : 031-8086 2310
녹십자(대표 허은철)가 4일 해열진통제 ‘탁센 400 이부프로펜(이하 탁센 400)’을 출시했다.‘탁센 400’은 비스테로이성 항염증 약물(NSAIDs) 중 우수한 해열효과와 비교적 위장관련 부작용이 적은 이부프로펜이 400mg 함유된 일반의약품이다.감기로 인한 발열 및 동통, 요통, 생리통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이밖에도 골관절염, 수술 후 두통이나 편두통 등에도 효과가 있다.녹십자는 ‘탁센 400’ 제조에 네오졸(Neosol) 특허공법을 적용해 높은 함량 균일성과 빠른 치료효과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두통이 심혈관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란이 있는 가운데 고혈압환자의 두통이 전체 사망 및 심혈관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리용대학 연구팀은 고혈압환자 1천 9백여명을 대상으로 두통의 유무와 전체 사망 및 심혈관사망, 뇌졸주사망의 관련성을 30년간 추적 검토해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연구기간 동안 1천여명이 사망(이 가운데 580명은 심혈관사망, 97명은 뇌졸중 사망)했다. 다변량분석 결과, 비두통군에 비해 두통군은 전체 사망(위험비 0.82)과 심혈관사망(위험비 0.80)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다. 뇌졸중 사망 위험은 낮아지지 않았다.두통 가운데 매일같이 나타나는 두통의 경우 편두통이나 다른 두통에 비해 전체 사망과
일동제약이 개발에 참여한 새로운 편두통치료제 라스미디탄의 효과가 입증됐다.미국 콜루시드파마수티칼스(CoLucid Pharmaceuticals)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편두통 환자에 라스미디탄 100mg과 200mg을 투여하자 2시간 후 편두통의 소실효과를 통계적으로 확인됐다.심혈관계 등의 안전성에 대한 평가에서도 내약성이 우수했으며, 위약투여군과 비교해도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오심, 소리, 광과민반응과 같은 주요 수반 증상의 소실의 평가에서도 라스미디탄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결과는 라스미디탄 상용화를 위한 3상 임상의 3가지 시험 중 첫 번째 시험으로 현재 다른 용량의 효능시험과 장기안전성 시험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라스미디탄은 디탄(ditan)계열
만성편두통환자의 발작 예방에 감마코어(gammaCore)라는 휴대장치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토마스제퍼슨대학 연구팀은 감마코어를 목에 대고 미주신경을 전기로 자극하는 비침습 미주신경자극(nVNS)이 효과적이라고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nVNS의 만성편두통 예방효과,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하는 다기관 임상시험을 실시했다.시험 첫 1개월은 두통 횟수 데이터를 수집해 한달에 15일 이상 편두통을 보인 59명(평균 39.2세, 평균 두통 횟수 매월 21.5일)을 등록했다.2개월간 감마코어를 사용하는 nVNS군(30명)과 유사 장치를 사용하는 대조군(29명)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이후 6개월은 공개적으로 감마코어를 사용했다.주요 엔드포인트는 안전성과 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대상 30개 세부질환이 최종 확정됐다.보건복지부는 한의 강점분야, 한의 다빈도 질환, 공사보험 진입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선정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이번에 선정된 질환은 족관절염좌, 견비통 등 근골격계 질환 8개, 편두통, 안면신경마비 등 신경계통 질환 5개, 중풍, 고혈압 등 순환계통 질환 4개 등이다.복지부는 이번 선정된 30개 질환에 대해 총 275억원을 투입해 3년간의 국제적 수준의 임상연구 수행 후 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 2021년부터 일선 한방의료기관에 보급할 계획이다.진료지침이 개발돼 있는 8개 과제는 올해 임상질문 등을 검토한 후 내년부터 2019년까지 임상연구를 추진한다. 나머지 22개 과제는 2017년 진료지침을 개발한 후 2018년부터 20
편두통을 가진 여성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Nurses'Health Study II에 참가한 심혈관질환 경험이 없는 25~42세 여성간호사 11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1989년부터 2011년 6월까지 편두통과 심근경색, 뇌졸중, 치명적 심혈관질환을 합친 주요 심혈관질환 사고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편두통 진단을 받은 여성은 1만 7천여명. 20년간 추적기간 중에 주요 심혈관질환 사고는 1천 3백여건 발생했으며, 223명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했다.교란인자를 보정한 결과, 편두통군은 비(非)편두통군에 비해 주요 심혈관질환 사고(위험비 1.50), 심근경색(1.39), 뇌졸중(1.62), 협심증/관혈행재건술(1.73), 심혈관질
편두통 증상이 혈관기능 손상과 관련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편두통은 세계적으로 흔한 신경질환이지만 아직 근본적인 매커니즘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최근 국제두통유전학연구단은 편두통환자 59,674명과 대조군 316,078명의 DNA 분석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연구단은 DNA 분석결과 편두통과 관련된 44개의 유전자를 발견했다. 그 중 38개는 처음으로 발견된 변이유전자로서 대부분 혈관시스템 조절 및 혈관질환유발과 연관성이 있었다. 이는 편두통이 혈관기능 이상으로 발생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연구단은 "편두통 환자 마다 약효 발현 효과가다르게 나타나는 만큼새로 발견된 변이유전자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할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미용성형에 주로 사용돼 온 보톨리눔톡신이 요실금, 근육강직증, 편두통 등에 이어 고혈압 치료까지 치료범위를 넓히고 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박휴정·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팀이 혈압 조절이 매우 어려운 환자에 보톨리눔톡시신경차단술을 실시한 결과를 Toxins에 발표했다.이 남성환자는 177cm, 몸무게 106kg, 비만지수(BMI)가 33.8로 비만이었다. 수축기혈압이 최소 170~180mmHg, 심할 경우 200 mmHg이상이며, 4가지 이상의 약과 신장신경차단술로도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일차성) 고혈압이었다.장기육 교수에 따르면 3가지 이상의 고혈압약물을 복용해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는 잘 조절되는 환자에 비해 심혈관계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위험성이 높다.이 환자는
국내 편두통환자가 최근 5년간 5.3% 증가한 48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환자가 남성환자보다 2.5배 많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연령별로는 여성의 경우 50대(7만 9천 명)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7만 7천 명), 30대(5만 5천 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는 30~40대가 가장 많았다.연령대별 인구 10만명 당 환자는 70대가 가장 많고 이어 80대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1,65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북, 대전 순이었다. 울산은 796명으로 가장 적었고 이어 인천, 서울 순이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김종헌 교수에 따르면 여성 편두통환자가 남성보다 많은 이유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미국신경학회가 뇌질환에 대한 보톨리눔톡신 치료 가이드라인을 8년만에 개정, 지난 15일 캐나다 뱅쿠버에서 열린 미국신경학회에서 발표했다. 이 내용은 Neurology에도 게재됐다.보톨리눔 톡신은 보톨리누스균이 생산하는 독소로서 신경말단에서 신호 전달물질이 방출되지 않도록 하기위해 사용한다. 보톨리눔 톡신을 근육에 주사하면 과도한 근수축 또는 통증 신호 전달을 억제할 수 있다.이번에 개정 대상이 된 질환은 경직, 목근육긴장이상, 눈꺼풀경련 만성편두통 등 4개질환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사용되는 4개 제품(디스포트, 보톡스, 제오민, 마이오블록)에 대해 개별적 권고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만성편두통에는 보톡스 사용을 권고했다. 삶의 질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상체 경직에는 보톡스와 제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