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대상 30개 세부질환이 최종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는 한의 강점분야, 한의 다빈도 질환, 공사보험 진입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선정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질환은 족관절염좌, 견비통 등 근골격계 질환 8개, 편두통, 안면신경마비 등 신경계통 질환 5개, 중풍, 고혈압 등 순환계통 질환 4개 등이다.

복지부는 이번 선정된 30개 질환에 대해 총 275억원을 투입해 3년간의 국제적 수준의 임상연구 수행 후 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 2021년부터 일선 한방의료기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진료지침이 개발돼 있는 8개 과제는 올해 임상질문 등을 검토한 후 내년부터 2019년까지 임상연구를 추진한다. 나머지 22개 과제는 2017년 진료지침을 개발한 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임상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진료지침 개발에 참여하는 연구기관은 대학이 22곳, 의료기관이 8곳이며 학교별로는 경희대 11개, 동국대 3개, 부산대 3개, 우석대 3개 등으로 12개 한의전·한의대 중 10개 한의전·한의대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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