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1 치료제 빅타비(성분 빅테그라비르 50mg/엠트리시타빈 200mg/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25mg 정, B/F/TAF)에 허가사항이 추가됐다.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지난달 30일 초치료 HIV-1 감염 성인을 대상으로 한 5년 장기 데이터 임상시험 정보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사항에 추가됐다고 밝혔다.추가된 내용은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nti-Retroviral Therapy; ART) 경험이 없는 HIV-1 감염 성인 634명 대상으로 빅타비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활성 대조군 3상 임상 2
과일과 채소는 항산화, 면역조절 및 항암 특성을 지닌 식물성 화학물질(phytochemical)의 풍부한 공급원이다. 이 성분은 식물이 외부환경에 대한 방어 메커니즘의 일환으로 배출하는 물질이다. 파이토케미컬 종류에는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및 페놀 등이 있으며 잠재적인 프로비타민A, 항균 및 항암 활성을 갖는다.이 물질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로는 유전을 비롯해 성장 및 발달 단계, 토양, 물과 빛의 가용성,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및 선충류, 병원체 및 기생충과의 상호 작용 등 다양하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파이토케미컬
GC녹십자(대표 허은철)의 수두백신 '배리셀라'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받았다. GC녹십자는 앞서 신종플루백신 및 계절독감백신에도 인증받은 바 있다.사전적격성평가는 백신의 품질 및 유효성·안전성 등을 심사해 국제 조달시장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배리셀라에는 GC녹십자가 개발한 바이러스주 MAV/06가 들어있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제품보다 바이러스 함량을 높이고 제품 안정성을 개선했다. 글로벌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PQ 인증을 받은 바리박스(VARIVAX)와
입춘이 지나 약간 강추위는 지났어도 아침 저녁으로 체감온도는 여전히 춥다. 찬 바람, 실내 난방 등 종일 건조한 환경에 노출돼 호흡기 컨디션도 좋지 않다. 건조한 공기가 코와 기관지 점막을 건조시켜 호흡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염증 등에 대한 신체 저항력도 떨어뜨려 콧물에 의한 코막힘이 자주 발생해 이비인후과 질환을 경험하기 쉽다.코막힘이나 콧물은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어 수면을 방해하는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고는 외부 오염 물질을 차단하고 산소를 공급하는 만큼 코 속 환경이 호흡기 건강과 밀접하다.일반적으로
직장인 A 씨는 며칠 전부터 얼굴에 자꾸 오돌토돌하게 돌기가 솟아났다. 좁쌀 여드름으로 생각해 짜봤지만 오히려 덧난데다 얼마 후에는 목을 비롯해 다른 부위까지 번지자 그제서야 단순 여드름이 아님을 알게 됐다. 결국 병원에서는 편평사마귀 진단을 받았다. 편평사마귀는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가 체내에 침투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직·간접적 접촉을 통해 타인에게 전염되며 증상이 심해지면 다른 합병증도 동반한다. 때문에 편평사마귀 환자와 의류나 수건, 식기구 등을 함께 사용해서는 안된다.발생 초기에는 1~4mm의 편평한 여드름과 수포가
환경오염이 증가하는 현대사회에서 알레르기질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외부 물질에 대한 신체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레르기 비염이 대표적이다. 대개 소아기에 시작되는 알레르기질환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장년기까지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은 5세 이후의 소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코 점막이 특정 원인 물질에 노출돼 과민 반응해 나타난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에 주로 발생하며, 주거 환경의 변화와 상태 등의 영향을 받는다. 주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우리나라 뇌염 발병률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암감염면역과 안종균·백지연 교수와 소아신경과 강훈철·김세희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정인경·한민경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국내 뇌염 발생률이 감소했으며, 특히 9세 이하에서는 약 70% 감소했다고 국제학술지 의학 바이러스학 저널(Journal of Medical Virology)에 발표했다.뇌실질의 염증성 질환인 뇌염은 원인에 따라 감염성, 혈관염성, 종양성, 화학성 뇌염 등으로 나뉘며 바이러스나
SK바이오사이언스의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프리필드시린지(이하 스카이셀플루)가 칠레 공공보건청으로부터 허가받았다.SK바사는 스카이셀플루가 중남미 국가에서 처음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스카이셀플루는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미얀마, 이란, 싱가포르, 파키스탄, 몽골, 브루나이 등 동남아시아권 국가에서 허가를 받은 바 있다.세계 첫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는기존 유정란 방식의 독감 백신에 비해 생산 기간이 절반 정도로 짧아 팬데믹이나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전세계가 백신과 치료제의 중요성을 실감하면서 이제 백신 자급은 국가안보의 핵심이 됐다.이런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안재용 사장은 백신 인프라가 미흡한 해외 국가에 빠르게 R&D 및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파트너십을 제안했다.현재 회사는 안동공장의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글로컬라이제이션이란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과 지역화를 의미하는 로컬라이제이션(localization)의 합성어다.세계화를 추구하면서도 지역사회가 상호 보완
코로나19 바이러스 신규확진자가 1만명 이하로 낮아졌다. 지난 10월 이후 처음이다. 누적확진자는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지 4년만에 3천만명을 넘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9,227명 늘어나 누적 3천만 8,756명이라고 발표했다.국내발생은 9,167명, 해외유입은 60명이며 이 가운데 중국 29명, 기타 아시아 22명이다.신규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0명 적은 450명으로 6일째 400명대를 보였으며, 신규 입원환자는 5명 적은 75명, 신규 사망자는 2명 많은 2
특별한 이유없이 얼굴이나 목이나 어깨, 몸통 등 신체 일부분을 빠르게 반복해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틱장애.선천적인 경우에는 감기나 비염 등으로 틱장애가 유발되거나 악화될 수 있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바이러스나 연쇄상구균의 감염에 의한 자가면역반응의 결과로 발생한다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임상에서는 비염이나 축농증, 기관지염, 천식 등에 걸리면 음성틱이나 운동틱이 일시적으로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사례가 흔하다.예컨대 감기나 비염에 걸리면 코나 얼굴 주변 근육을 씰룩거리는 운동틱이 나타나거나 헛기침이나 '음음'거리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얼굴 근육 움직임의 자연스럽지 않은 안면신경마비가 증가한다. 일명 구안와사라고 불리는 한랭질환이다.차가운 기운으로 얼굴 근육이 긴장하고 혈관이 수축해 안면부위 혈액순환이 저하되면서 마비되는 것이다. 생기가득한방병원(안양) 이희재 병원장[사진]에 따르면 안면마비는 신속한 치료가 최우선이다. 안면마비의 주요 증상으로는 안면 근육 불편감, 이유없는 눈물 흘림, 귀 주변 통증, 미각 저하 등이다. 얼굴 근육이 마비되면 눈썹이 처지고 입이 돌아가고, 눈이 잘 감기지 않는 등의 증상을 겪는다. 음식을 자주 흘리거나 눈
여성은 사춘기를 거치면서 생리를 시작해 평균 40~50대에 폐경을 맞는다. 갱년기라고 불리는 이 시기에는 호르몬 등의 변화로 심신의 변화가 매우 다양해진다. 피부 건조는 물론 질 건조증 등도 뒤따라 불편해지는 만큼 예방이 필요하다.질건조증 발생 원인은 질내 수분 감소와 점막 조직의 위축이다. 건조감, 화끈거림, 가려움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우울감이나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폐경 전에는 난소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 덕분에 질벽이 두껍게 유지되고 혈류가 풍부해 질벽이 유연하고 촉촉한 상태를 유지한다. 하지만 에스트로겐이 줄
지난 해 말 코로나19 항체양성률이 98.6%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원이 13일 지역사회 기반 코로나19 항체양성률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국립보건원과 한국역학회가 공동으로 12월 7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됐으며, 대상자는 지난해 8월 중순 경 약 2주간 실시된 1차 조사 참여자(9,945명) 중 채혈에 응한 약 7,528명이다.조사 결과, 전체 항체양성률(자연감염 및 백신접종 포함)은 98.6%로 1차 조사(97.6%)와 유사했다. 감염에 의한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1차(57.2%) 대비 12.8% 증가한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제14회 유일한상 수상자로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월 13일 오후 6시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유일한상 심사위원회는 코로나19 등 국가 위기 상황에 방역 정책 수립 및 바이러스 대응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 하는 등 국민보건과 신종 감염병 대응에 대한 학술적·사회적·정책적 공로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유일한상은 1995년 유일한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2년마다 사회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성취한 인사를 추천받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가 말레이시아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회사는 말레이시아 국가의약품관리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해외 허가는 지난 2020년 5월 태국에 이어 두번쨌다.말레이시아는 2050년까지 65세 이상 인구가 15% 이상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표적 고령질환인 대상포진의 치료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스카이조스터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대상포진 백신으로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를 약독화시킨 생백신이다. 해외 전문 비임상 시험
미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XBB.1.5가 국내에서도 13건 발견됐다.질병관리청은 4일 해당 변이가 12월 8일 미국발 해외유입으로 첫 확인된 이후 총 13건(국내 6건, 해외유입 7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검출률은 12월 2째주 0.1%에서 4째주에는 0.2%로 높아졌다. XBB.1.5는 재조합 변이 XBB에서 파생됐으며 지난해 1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검출된 이후 23개국에서 1,386건이 확인됐다.특히 미국에서는 지난달 2째주 검출률이 9.9%에서 3째주에 21.7%, 4째주에는 40.5%로 급증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C형 간염의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새로운 방법이 발견됐다.국립암센터 김종헌 교수와 서유나 연구원, 박종배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조성찬 교수 공동 연구팀은 C형 간염의 바이러스 증식 핵심 메커니즘의 규명과 함께 항바이러스 신약 후보 물질인 리고세르팁을 발굴했다고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코로나19 예방 백신으로 널리 알려진 메신저RNA(mRNA)가 아니라 마이크로RNA(miRNA)에 대한 연구다. 일반적으로 21~23개 서열의 RNA 조각인 는 기존 RNA와 기능이 크
중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정부가 중국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내달 2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상황에 따라 연장된다.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발 국내 유입자 대상 5가지 방역 강화조치를 발표했다.우선 방역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중국 내 공관에서 단기비자발급을 제한한다. 중국발 운항 항공편도 일부 축소한다.또한 1월 2일부터는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 ·외국인에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를 시행한다. 이어 5
갑작기 귀가 안들리는 증상을 돌발성난청(SSNHL)이라고 한다. 발생 원인은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고령을 비롯해 바이러스감염, 면역, 종양, 방사선치료 등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을 알 수 없으면 특발성돌발성난청(Idiopathic SSNHL)이라고 한다. 이 경우 대부분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하는데 치유율은 30~40%다.이런 가운데 일본 게이오대학 연구팀은 동맥경화 관련인자가 특발성돌발성난청의 중증화 원인이자 반대쪽 청력도 떨어트린다는 국제다기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리포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동맥경화 인자가 ISSNHL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