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대표 허은철)의 수두백신 '배리셀라'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받았다. GC녹십자는 앞서 신종플루백신 및 계절독감백신에도 인증받은 바 있다.

사전적격성평가는 백신의 품질 및 유효성·안전성 등을 심사해 국제 조달시장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배리셀라에는 GC녹십자가 개발한 바이러스주 MAV/06가 들어있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제품보다 바이러스 함량을 높이고 제품 안정성을 개선했다. 

글로벌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PQ 인증을 받은 바리박스(VARIVAX)와 면역원성 측면에서 비열등성을 입증 및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신 무균 생산 시스템에서 세포배양, 바이러스 감염, 정제 등의 공정을 거쳐 생산되며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한편 이번 인증으로 MAV/06 균주 등록 가능성도 높아졌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