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가을철 집중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15일 현재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80명 늘어난 8천여명이며, 최근 2주 사이 180%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며,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질본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 활동 및 농작업 시 아래의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야외 활동 후 2~3주 이내 발열, 전신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은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만큼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질본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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