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일본 후생노동성이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를 혈액암인 재발 및 난치성의 고전적 호지킨림프종에 적응증을 승인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이로써 옵디보는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동일 질환에 적응증을 갖게 됐다.

면역세포 표면상의 단백질 PD-1에 작용하는 anti PD-1 면역항암제인 옵디보는 2016년 4월 1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PD-L1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이전 화학요법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및 BRAFV600E 야생형인 악성 흑색종 1차 치료제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다.

2015년에는 비소세포폐암, 2016년에는 방광암과 두경부암에 대해 미FDA로부터 획기적 치료제로 지정받았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신세포암 치료제로 허가 받았으며 미국에서는 호지킨림프종 치료제로도 사용된다.

현재 위암, 간세포암, 두경부암, 신세포암 등 다양한 암 종에서 옵디보의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글로벌 임상 연구 진행 중이다.

옵디보는 현재 국내에서 방광암, 신세포암, 두경부암, 호지킨림프종에는 적응증을 허가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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