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B형간염치료제보다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우수하고 투약 중지 후에도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되는 만성B형간염치료제가 등장한다.서울대병원 내과 이효석 교수는 B형간염치료제인 clevudin(클레부딘, 부광약품社)여하는 임상시험 결과, 체내 바이러스량이 투약 이전에 비해 1만배 이상 감소했으며 대부분의 환자에서 간기능이 정상화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12주간의 투약을 중단해도 6개월(24주)이 경과했음에도 여전히 약 1천배에 가까운 바이러스 감소 효과가 지속되었고 이로 인하여 간염 수치의 정상화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작용은 투약을 중지하면 바이러스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기존의 항바이러스제들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6개월이 지나면 재발하는 환자들이 나타나기 시작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의 B형간염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국제 간심포지엄이 오는 12일부터 3일간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대한간학회가 주관하고 대한의학회,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세계 간염전문가 약 400여명이 참석하여 이번 현 치료법의 상황과 미래의 치료방향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특히 Shiv Kimar Sarin 아태 간학회 회장(India), Patrick Marcellin 교수(프랑스 파리대학), Eugene Schiff (전 미국간학회 회장), Sean Sullivan 교수(미국 워싱턴 대학), Stephen A. Locarnini (호주)등 세계적으로 활발할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교수가 참석할 예정이다.또한 국내교수진들이 연자로 참석하여 B형간염치료에 대해 8개
녹십자상아(대표 조응준)가 B형간염 진단시약에 대한 유럽품질인증(CE마크)를 획득, 유럽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CE마크는 소비자의 건강, 안전, 환경에 관련된 제품에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하는 유럽연합(EU) 국가들의 통일된 제품인증 마크.이번에 CE 마크를 획득한 녹십자상아의 B형간염 표면항원 진단시약은 4등급으로 분류된 CE 마크 중 심사절차가 가장 까다로운 고위험 품목군(List A Group)에 속하는 체외진단시약이라는 점에서 국내 진단시약 분야의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녹십자상아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차순위 위험 품목군(List B Group)과 임신진단시약 등 자가진단시약, 그리고 기타 품목군에서는 쉽게 CE 마크 인증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나아가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
【독일·뮌스터】 프랑크푸르트대학병원(프랑크푸르트) 제2 내과 Ulrich Leuschner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성 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이하 NASH) 환자 4명 중 1명은 5∼10년 이내에 섬유증이나 간경변으로 발전하기때문에 효과적인 치료법을 세우는게 급선무이다. 그러나 아직도 NASH의 병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의사도 많다고 포크재단 주최의 워크숍 간염과 그 결과에서 지적했다. Leuschner 교수에 의하면, 트랜스아미나제 상승의 원인을 확실히 알 수 없어 간생검을 받는 환자 약 10명 중 1명이 NASH에 걸리며 비만군에서는 이보다 2배나 높다. NASH의 위험인자로는 2형 당뇨병, 대사성질환, 고 트리글리세라이드 혈증 및 급격한 체중 감소를 들 수 있다.
【멕시코시티】 Medica Sur병원 바이오테크놀로지부문 Jorge Poo박사는 thymosin α1(Zadaxin), 페그인터페론(PIFN)α, 리바비린의 3제 병용요법이 C형간염의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미국간질환학회에서 보고했다. thymosin α1은 현재 암치료에도 기대되고 있다. 반수가 HCV RNA음성으로 Zadaxin은 순환혈중에 존재하여 바이러스 감염이나 특정 암에 대한 체내 면역응답을 도와주는 흉선인자, thymosin α1의 완전 합성제제. Poo박사가 주도하는 다시설 시험에서는 현행 IFN+리바비린요법에 응답하지 않은 환자에게 thymosin α1을 추가하는 3제 병용요법을 실시했다. 12주간 시험치료를 마친 23명 중 14명(61%)에서는 조기 바이러스응답(EVR)이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미국·베데스다】 간경변은 일반적으로 알코올의존증, 간염 바이러스 등의 감염, 약물, 독소와 관계가 있다. 그러나 이번 워싱턴대학 소화기내과 Jason Dominitz교수가 실시한 연구에 의하면 알코올을 전혀 또는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도 비만하면 발병하는 것으로 Gastroenterology(125: 1053-1059)에 발표되었다. 美국민보건영양조사(NHANES)에 참가한 1만 1,46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에서 Dominitz교수는 술을 마신다고 간경변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지는 않지만, 술을 마시지 않아도 비만한 사람은 간경변에 의한 사망률과 입원 기간이 늘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에서는 비만을 body mass index(BMI)를 30 이상으로 정의했다. 북서재향군인 C
국내 급성간염실태에 대한 보고체계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원은 2003년 독성물질국가관리사업 외부용역연구과제인 식이유래 독성간염의 진단 및 보고체계 구축을 위한 다기관 예비연구(연구책임자 : 한림대 의과대 김동준교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민간요법이나 대체보완요법제 및 건강기능식품 등 생약섭취가 급증하고 있는데, 생약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이들로 인해 생체부작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이번 연구는 전국 7개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간손상 원인산정법(modified RUCAM)에 의해 독성간염 증례를 수집, 한국에서 입원이 필요한 위중한 독성간염의 발생빈도는 연간 1,904명으로 추정됐다. 특히 위중한 간염 발생빈도는 서울과
【보스턴】 홍콩대학(홍콩) Lai Ching-Lung교수는 치험제인 telbivudine(텔비부딘, 아이데닉스 파마슈티컬스社)(L-deoxythymidine [LdT])은 현재 표준요법인 라미부딘 단제요법보다도 B형 간염바이러스(HBV) 억제와 간질환 지표인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ALT)를 정상화시키는데 매우 우수하다고 54회 미국간질환학회에서 보고했다.86%에서 ALT 정상화이번 국제적인 무작위 이중맹검 제IIb상 임상시험은, B형 만성간염(CHB) 환자를 대상으로 (1)LdT단제요법군 (2) LdT와 3TC 병용요법군 (3)3TC단제요법군―의 안전성과 항바이러스 효과를 비교하기 위한 것. 1년간 치료한 후 LdT 치료군은 혈중 HBV량이 급속하고 현저하게 줄어들었다.치험 책임자인 Ching-Lung 교수
【독일·에센】 C형 간염이 키스로도 감염된다는 사실이 최근 독일에서 보도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보도가 근거로 삼고 있는 것은 C형간염환자의 타액 속에서 고감도 폴레머레이스연쇄반응(PCR)법을 통해 C형간염 바이러스(HCV)가 검출됐다는 내용의 연구다. 그러나 에센대학 바이러스학연구소 Michael Roggendorf교수는 “HCV의 RNA가 타액 속에서 검출됐다는 사실과 타액을 통해 감염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동일하게 보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이번 검출된 바이러스가 감염력을 가진 것인지 아니면 불활성 바이러스 단편에 불과한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HCV가 키스로 감염된다는 사실을 보이는 역학적 증거는 현재로서는 없다”고 교수는 지적했다.
대한간학회는 대한의학회, 한국학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제1회 국제 간 심포지엄을 2월 13일(금)부터 14일(토)까지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한다.국내의 간 전문가와 Eugene Schiff, Patrick Marcellin, Sean Sallivan 등 세계적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B형 간염 항 바이러스 치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Antiviral Therapy for Hepatitis B; Past, Present and Future)”를 주제로 B형 간염 치료에 대한 학술적 연구와 임상치료 효과에 대한 심도깊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참가신청은 학회 홈페이지(www.kasl.org/meeting)에서 등록신청서 다운 받은 후 사무국으로 이메일이나 팩스로 보내면 된다.●문의:전화 02-56
부산백병원은 최근 무수혈센터를 개소했다. 무수혈치료는 레이저나 내시경 등 첨단 의료장비를 이용, 절개를 최소화하여 출혈을 줄이고 자신의 체내에서 혈액생산을 최대로 촉진시키는 의료기법으로 선진국에서는 대부분 수술에서 시행하고 있다. 무수혈치료는 간염이나 AIDS 등 수혈로 인한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고 헌혈의 감소로 인한 혈액의 수급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병원측은 기대했다.부산백병원 무수혈센터는 자가 혈액회수기, 피부 감시장치(맥박 산소농도계), 혈량증량제 등 치료기술과 장비와 함께, 환자의 수술을 돕기 위한 코디네이터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등 각 분야별 전문의를 의료진으로 갖추고 있다.
LG생명과학(대표 양흥준 사장)이 B형간염백신 ‘유박스B’ 260억원 상당을 UN(국제연합)에 공급한다.LG는 7일 UN에이전시와의 계약을 통해 (UNICEF), 범미주보건기구(PAHO) 에 3년간 약 210억원 규모를, 범미주보건기구(PAHO)에 2004년 한해동안 50억원을 공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LG는 UN의 전세계 B형간염백신 구호 물량의 약 50%를 공급하는 최대 공급사가 되었으며, 최소 2,000만불 이상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이같은 규모는 2003년 한국의 전체 완제의약품 수출목표(의약외품 포함) 2억 7천만불의 약7%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LG측은 밝히고 있다.
【미국·베데스다】 에볼라출혈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디자인된 백신이 사람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미국립보건원(NIH) 소속 미국립알레르기·감염센터(NIAID) 백신연구센터(VRC) 과학자가 설계한 이 백신은 NIH임상센터(베데스다)에서 자원자에 접종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백신에는 감염성 성분이 들어있지 않아 제조 과정에서 바이러스는 존재할 수 없다고 밝히고 “광범위한 면역응답을 안전하게 자극시키는 새로운 기술을 채택했기 때문에 백신이 감염의 원인이 되지는 않는다”고 VRC 연구자들은 설명한다. 미국립알레르기·감염증연구소 백신연구센터 Gary Nabel소장은 3년전에 VRC와 미질병통제센터(CDC)의 과학자팀과 함께 에볼라 출혈열 백신을 이용한 시험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의한 치사성
(주)대웅바이오텍이 진단시약 6개 제품를 출시하면서 진단시약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대웅바이오텍은 19일에 가진 발매식에서 혈청, 소변 등을 묻혀 5∼10분 내에 검사결과를 알 수 있는 래피드형으로 B형·C형 간염진단, 임신진단,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검사, 소변을 통해 포도당 등 10종의 진단을 할 수 있는 검사용 시험지 등의 진단시약 6가지 제품. 향후 배란진단, 마약진단, 암진단 시약도 곧 출시할 예정으로 전국에 확보된 20여개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대웅바이오텍은 기술력을 갖춘 바이오벤처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오는 2006년까지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며, 단순한 진단 범위에서 벗어나 Self-care 진단을 통해 감염질환, 노화와 같은 삶의 질 향상, 암을 비롯한 난치성 질
【뉴욕】 백혈구 제거 적혈구의 수혈로 인해 23명이 WNV에 감염됐다는 최신 보고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349:1236-1245)에 발표했다. 이러한 감염 문제로 인해 미국에서는 헌혈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는 Lisa N. Pealer 박사가 이끄는 미질병관리센터(CDC), 미국적십자사, 미시간주 지역보건국이 공동참여하는 웨스트나일바이러스(WNV) 감염 조사팀이 실시했다.수혈로 감염되는 질환 일반적으로 수혈은 안전하고 생명을 구하기도 하지만, 수혈에 동반하는 위험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1980년대에는 HIV 감염 가능성이 있는 헌혈을 배제시키기 위해 미국에서는 동성애 남성에게는 헌혈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그 후 B형 간염 바이
주식회사 LG 생명과학(대표: 양흥준 사장)은 17일 미국에서 열린 HEP DART 2003 학회에서 독자기술로 개발중인 신규 B형간염치료제 LB80380에 대한 초기 2상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LB80380은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B형간염치료제로 작년 10월 영국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한데 이어 최근 홍콩에서 초기 2상 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 1998년부터 개발에 착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허가(IND)하에서 진행된 이 임상 시험에서 LB80380은 초기 4주 투여후 혈액중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강하게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고, 고용량 투여시에도 특이한 부작용이 없는 안전성을 나타냈다. 특히 국내외에 시판중인 제품이나 현재 임상 개발중인 약물과 비교시 B형간염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0월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됐다.이번 추계학회 역시 분과 전문의 별로 연수교육이 실시됐는데 이번호에서는 개원의 연수강좌중 김병호 교수의 간경변의 1차 치료 원칙을 게재한다.간경변의 1차 치료 원칙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병호간질환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당뇨병에 이어 5번째 사망원인이며, 40대에서는 암에 이어 2번째이고, 특히 40대 남자는 간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여자의 9배에 이르고 있다. 이들 상당수는 간경변 등의 만성 간질환에 의하고 있다.간경변은 지속적인 간손상에 의하여 간세포 수가 줄어들면서 간기능이 저하되고, 이를 보상하기 위하여 생존간세포가 활발히 분열하여 재생결절(regenerating nodule)을 이루며, 동시에 손상 받은 부위는 결합
【독일·브레멘】 하노버의대 위장병·간장병·내분비학 Michael P. Manns교수와 Heiner Wedemeier교수는 ‘C형간염 핸드북-진단, 경과와 치료’에서 “만성 C형간염환자는 가족이나 배우자를 감염시키지 않을까, 마약복용자 취급을 당하지 않을까, 직장에서 쫓겨나지 않을까라는 다양한 불안을 안고 있어 정확한 지식을 갖고 불안을 해소시켜주는 것도 의사의 의무”라고 주장했다. 간염은 아직도 술을 많이 마시거나 마약상습복용자만 걸리는 질환으로 잘못 알고 있다. Manns교수는 “C형간염환자가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제3자에게 환자의 정보를 유출시켜선 안된다”고 지적한다. 교수는 가족이나 친구의 감염위험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음을 환자에게 알려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C형간염 바이러스(HCV)는
베트남 정부의 국가면역사업의 일환인 유전자 재조합 백신공장을 수주한 녹십자가 오는 2005년 완공을 목표로 4일 착공에 들어갔다.총 2천 8백만 달러가 투입되는 이번 건설에는 경제개발협력기금이 지원됐으며, 녹십자와 삼성물산은 향후 하노이와 달라트 두 곳에 백신공장을 수주하는 조건으로 이번 공사에 참여했다.오는 2005년에 완공하여 이듬해 상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인 이 공장은 연간 2천만 도즈 규모의 유전자재조합 B형간염백신 생산시설을 갖추게 되며, 일본뇌염백신, 장티푸스백신, 경구용 콜레라백신, 광견병백신 등도 함께 생산하게 된다.
【일본·교토】 당뇨병이 위식도역류증(GERD)의 위험인자라는 새로운 지견이 발표됐다. 제18회 일본당뇨병합병증학회에서 오사카대학 연구팀은 자율신경장애를 동반하는 당뇨병환자에서는 소화관이상운동을 합병하는 빈도도 높고 GERD증상의 빈도가 상승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형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앙케이트를 실시하고, GERD 특이적인 대답은 플러스, 비특이적인 대답을 마이너스로 판정하는 GERD 진단법 QUEST를 이용하여 점수가 4점 이상을 GERD로 진단한 결과, 당뇨병군에서는 61명(25.3%), C형 만성간염군에서는 4명(9.5%)으로 당뇨병군에서 GERD 합병자가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뇨병의 GERD합병은 이병기간이 길고 HbA1C가 상승하고 세소혈관합병증이 있는 증례일수록 빈도가 증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