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뮌스터】 프랑크푸르트대학병원(프랑크푸르트) 제2 내과 Ulrich Leuschner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성 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이하 NASH) 환자 4명 중 1명은 5∼10년 이내에 섬유증이나 간경변으로 발전하기때문에 효과적인 치료법을 세우는게 급선무이다.

그러나 아직도 NASH의 병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의사도 많다고 포크재단 주최의 워크숍 간염과 그 결과에서 지적했다.

Leuschner 교수에 의하면, 트랜스아미나제 상승의 원인을 확실히 알 수 없어 간생검을 받는 환자 약 10명 중 1명이 NASH에 걸리며 비만군에서는 이보다 2배나 높다.
NASH의 위험인자로는 2형 당뇨병, 대사성질환, 고 트리글리세라이드 혈증 및 급격한 체중 감소를 들 수 있다.

또 1∼2년간 염산 아미오다론을 투여받더라도 중증의 NASH에 걸릴 우려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트랜스아미나제의 상승과 초음파 검사에서 나타나는 이른바 고휘도 간(bright liver)을 통해 진단내릴 수 있으며 AFP(alpha-fetoprotein)가 약간 상승을 보인 경우도 있다.

하레대학병원 제 1내과 Wolfgang E. Fleig 교수는 알코올성 지방성 간염에서는 AST(알라닌 전이효소)가 ALT(아스파테이트 전이효소)보다 높은 케이스가 많은 반면 NASH에서는 오히려 반대 경향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Leuschner 교수는, 비만환자에 대해 1일 1,000kcal의 감량식을 지시하고 동시에 2형 당뇨병환자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치료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대책이 실제로 지방간에 효과적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약물요법으로는 우르소데옥시코르산(UDCA)과 비타민 E의 병용을 시도할 수 있다.

여러 UDCA 투여시험에서는 임상검사 수치, 간내 지방비율, 염증 개선이 확인됐으며,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한 2건의 연구에서는 비타민 E의 효과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