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과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정원을 늘리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보건복지부는 8일 오후 가진 의료현안협의체 10차 회의에서 필수 및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적정 의사인력 확충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합의사항에는 의대정원 확충 전에 미래 의료수요에 대한 분석과 필요인력의 수급 추계, 사후 평가를 통한 정원 재조정, 관련 전문가 포럼 개최 필요성에도 합의했다.이밖에도 확충된 의사인력이 필수 및 지역의료로 유입될 수 있는 방안, 그리고 전공의 수련 및 근무환경 개선방안 마련도 포함됐다.의료현압협의체 11차 회의는 15일 오후
앞으로는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MRI(자기공명영상)를 받기 어려워진다.보건복지부는 3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MRI 검사 적정진료를 위한 급여기준 및 심사 개선안을 마련, 발표했다.2018년 1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으로 뇌·뇌혈관 MRI 검사 기준을 완화하자 단기간에 검사량이 급증한데다 부적정 이용 및 검사 사례가 다수 확인됐기 때문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8~2021년 두통·어지럼에 대한 뇌·뇌혈관MRI 연평균 촬영건수는 51% 증가했다.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의 개별 증상 및 의학적 필요성과 무관하게 두통·
내달 1일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오전 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시범사업 추진 방안을 밝혔다.3개월간 시행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의원급과 병원급에서 모두 화상이나 음성전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적용 대상은 다르다. 또한 처방전은 환자가 지정한 약국으로 팩스나 이메일로 송부하며, 의약품 수령 방식은 본인이나 대리 등 약국과 해 결정한다.의원급에서는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재진 환자를 중심으로 시행된다. 만성질환자는 대면진료한지 1년 이내, 비(非) 만성질환자는 30일 이내면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보건복지부가 26일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에 분당서울대병원과 인하대병원을 추가 지정했다. 이로써 전국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는 12곳으로 늘어나게 됐다.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는 지역 내 1,2차 병·의원에서 치료하기 힘든 중증 소아 환자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의료기관이다.센터로 지정되면 중증 소아 환자에 특화된 의료서비스 제공과 이를 위한 일정 기준 이상의 인력과 시설, 장비의 확보 및 유지를 전제로 건강보험 수가 지원과 함께 필수의료장비비 등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보건복지부는 당·정협의 등을 거쳐 5월 중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계획을 마련한 후 6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내달 1일부터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코로나19 대유행시기에 발령됐던 비대면 진료는 이달로 종료된다.하지만 비대면 진료 대상을 초진으로 한정할지, 재진까지 허용할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약 배송에 대한 약사단체의 반발도 문제다. 또한 수가에 대한 이견까지 다양한 장애물이 놓여있다.한편 이날 오후 원격의료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위기 경보가 내달부터 심각에서 경계로 전환된다.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지 3년 4개월만이다.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장관)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 발표와 국내외 유행상황, 방역대응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6월 1일부터 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 조치는 자율로 전환된다. 또한 확진자의 7일간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된다. 의원, 약국내 마스크 착용도 전면 권고로 전환된다. 다만 병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의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기업 간 비즈니스 논의를 위한 바이오코리아2023이 10일 코엑스 3~4층에서 개최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과 충청북도(지사 김영환, 이하 충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바이오코리아는 올해로 18회째로 대한민국 대표 국제 컨벤션으로 성장했다.'초연결시대, 신성장 혁신기술로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이달 12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비즈니스 파트너링, 전시, 컨퍼런스, 인베스트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국가과 기업은 51개국과 729개
대구에서 응급실을 찾아 헤매던 중학생이 구급차에서 숨진 사건 조사 결과, 일부 관련 병원이 정당한 사유없이 수용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4일 소방청, 대구시, 그리고 전문가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4개 응급의료기관(대구파티마병원, 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대해 응급의료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개 병원에는 응급의료법 위반으로 보조금 지급 중단 처분이 내려진다. 특히 대구파티마병원, 경북대병원에는 중증도 분류 의무 위반이 추가돼 과징금도 부과된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원격협진 시범사업 수행기관 3곳과 업무협약을 체걸했다.수행기관은 양산부산대병원과 한림대동탕성심병원, 길병원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원격협진이란 의료기관이 환자 동의를 받아 원격으로 다른 의료기관에 협진을 요청해 조언 및 자문을 받는 진료방식이다. 현재 원격협의 진찰시 3,280원~40,770원의 수가가 적용된다.이번 시범사업은 기존의 제한적인 서비스 모형 외 다양한 원격협진 서비스 사례를 확보해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원격협진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된다.시범사업 유형으로는 가천대 길병원과 양산부
JW중외제약의 헴리브라피하주사(성분명 에미시주맙)의 건강보험급여 범위가 확대됐다.보건복지부는 4월 21일 헴리브라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 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헴리브라의 급여 대상은 이달 5월부터 기존 치료제(혈액응고인자 8인자 제제)에 내성을 가진 항체 보유 중증 A형 혈우병 환자에서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까지 확대된다.
보건복지부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5곳 추가해 1일 발표했다.이번에 추가된 병원은 서울대병원과 아주대병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해운대백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달 3일부터 7일까지 서울서북과 부산, 경기서북과 서남, 충남천안 지역에 신청한 기관을 대상으로 약 일주일간 현장평가하고, 24일에는 종합평가했다. 이번에 추가된 병원은 법정 지정기준(시설·인력·장비) 충족 여부 현장평가 및 응급환자 진료실적, 운영계획의 적정성, 지역 응급의료서비스 기여도에 대한 종합평가 점수 순으로 지정됐다.서울대와 아주대병원은 지난해
인하대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이 소아 전담응급실을 운영해 전담의사가 전문진료하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신규 지정됐다.보건복지부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지정되지 않은 세종 지역과 소아 인구수가 많은 인천 지역에 각각 1곳을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현재 전국에는 8곳의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운영돼 왔으며, 이번 추가 지정으로 총 10곳으로 늘어났다.보건복지부는 2024년까지 2곳을 추가 지정해 총 12개로 확충할 계획이다.
내달 1일부터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아토피치료제 듀피젠트 프리필드주(성분명 두필루맙)와 애브비의 린버크(성분 유파다시키닙)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또한 한국얀센의 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정(아팔루타마이드)에는 건강보험이 신규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제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서면 개최하고 이같이 의결했다.이에 따라 듀피젠트의 건강보험 범위는 기존 18세 이상 성인에서 만 6~11세 및 청소년(12~17세)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듀피젠트 연간 투약비는 비급여시 약 1,325~1,734만원에서 133~174만원으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K바이오백신 펀드 1조원 조성 등 제약바이오산업에 총 25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보건복지부는 24일 오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개최하고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년)'을 심의, 의결했다.이번 계획에는 지난달 열린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발표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의 후속 조치로서,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6대 강국을 달성하기 위한 4대 지원전략과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담았다.오는 2
세계 각국의 글로벌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글로벌 헬스케어 관련 학술회의(콘퍼런스)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 2023이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13번째이며 코로나19로 3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의료관광 트렌드와 보건의료 협력 기회' 등을 비롯한 4개의 포럼,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학회, 협회와 국제의료사업의 동반 상승을 위한 주제로 6개 세미나도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필수의료 인력의 배치, 양성과 의대교육 정상화 및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양측은 3월 16일 의료현안협의체 3차 회의를 개최하고 1차 및 2차 회의 내용 확인과 함께 합리적인 실행 방안은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주요 내용으로는 기피 과목, 취약 지역 보상강화 및 제도 개선방안, 병상대책 등 의료전달체계 개선방안과 필수의료 인력 배치, 양성과 의대교육 정상화 및 근무환경 개선방안이다.특히 근무여건 개선 등 전공의 수련과 관련된 사항은 의료현안협의체 내에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대한전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에 강중구 차의과대학 일산차병원 전(前) 병원장을 임명(임기 3년)했다고 밝혔다.신임 강 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병원장, 대한종양외과학회 회장 및 일산차병원 병원장을 지냈다.보건복지부는 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명됐다고 밝혔다.-강중구 원장 약력 : 연세대의대, 생화학박사, 보건복지부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 모형개발 추진단장, 대한수술감염학회 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병원장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1월 이후 허용된 비대면진료가 지난 달 9일 정부와 의사단체간 합의로 종료됐다.비대면 진료 전담 의료기관은 금지하는 대신 재진환자와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대면 진료를 보조로 활용한다는 내용이다.하지만 보건복지부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다며 의료법 개정을 통한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 2월 24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건강보험에 청구된 비대면진료 실시 현황을 분석해 12일 발표했다.비대면 진료 의료기관
보건복지부가 바이오헬스산업의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의료기기와 혁신 및 필수의약품, 디지털헬스케어의 신속한 시장진입과 개발 의욕 고취를 위해서다.우선 항암제와 희귀질환치료제에 대한 허가와 급여평가, 약가협상을 동시에 시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신약이 개발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급여평가를 받는다. 그런 다음에 건강보험공단과 약가 협상을 한다. 허가에서 약가협상까지 약 210일 소요되는 만큼 해당 치료제가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에게는 매우 고통스러운 기간이다. 현재 혁신형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중증소아환자에 대한 재택의료 이용이 활성화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중증 환아를 대상으로 장기입원 대신 재택의료 이용을 확대하는 시법사업을 개선한다고 밝혔다.중증환아는 가정형 산소치료기, 인공호흡기 등 기계, 외부 영양공급이 필요한 만 18세 이하 중증 어린이 환자를 가리킨다.중증소아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재택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중증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기관이 구성한 재택의료팀이 환아의 가정을 방문해 진료, 간호, 재활 및 교육·상담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지난 2019년에 시행됐다.시범사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