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만성 피부질환 아토피 피부염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환자들이 앓고 있다. 현재 국내 환자도 약 100만 명에 육박하며 꾸준히 늘고 있다. 아토피 발생 요인은 유전과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면역체계에 문제를 일으켜 과민반응이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극심한 가려움 동반해 고통스러울뿐 아니라 외관상으로도 좋지 않아 일상생활이 불편해진다.주요 증상은 극심한 가려움증, 홍반, 구진, 비늘과 같은 각질 등이다. 발병 초기에는 목과 이마, 손, 눈 주위 등 부위가 붉어지면서 약한 건조감과 가려움이 동반되지만, 점차 심해져 진물과 물집이
가장 많이 시행되는 천식치료법이 악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와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 연구팀은 흡입스테로이드와 포모테롤제제 병용요법이 유지 및 구제치료에 적합하다고 국제학술지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지(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흡입스테로이드-포모테롤 병용요법은 현재 천식치료에 가장 많이 시행되는 유지 및 구제치료법이다. 천식치료는 매일 약물을 사용하는 유지치료와 악화시 추가로 사용하는 구제치료로 나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직장인 A씨는 잦은 야근으로 숙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던 가운데 갑작스럽게 얼굴이 붉어지면서 각질이 생기고 가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났다. 단순 피로라고 생각해 휴식을 취했지만 나아지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지루성피부염진단을 받았다.습진의 일종인 지루성피부염은 약 1~3%의 유병률을 보이는 흔한 피부질환이다. 주요 발생 원인은 체내 열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해 피부온도와 수분 밸런스가 깨져 피지선 활동 증가하는 열성 피지 현상이다. 이외에도 스트레스의 누적, 음주 및 흡연, 외부 자극 등을 들 수 있다. 두피와 얼굴, 겨드랑이,
불안과 공황장애, 불면증 등에도 처방되는 항정신약물인 알프라졸람이 유산과 조산, 그리고 저체중아 출산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제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팀은 한국마더세이프(임신약물정보센터)에 등록된 출산 여성을 대상으로 임신 중 알프라졸람 복용에 따른 출산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파마콜로지(Frontiers in Pharmacology)에 발표했다.알프라졸람은 불안, 우울증, 공황장애 등 정신질환뿐만 아니라 감기 등 호흡기질환이나 불면증, 편두통, 비만환자에도 처방된다. 이번 조사에서 알프라졸람
허리에 발생하는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 주변의 구조물이 비대해지면서 척추관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호발 연령대는 60대 이상이지만 최근에는 운동부족과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발생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선수촌병원(잠실) 신경외과 이동엽 원장[사진]에 따르면 척추관협착증에는 허리통증과 함께 다리로 퍼지거나 전달되는 하지방사통을 동반한다. 종아리통증도 발생하기 때문에 오래 걷기 어렵다. 척추관협착증 치료법은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이 원장은 "치료는 대부분 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가 우선이지만 통증이 극심하면 신경주사치료를
갑작기 귀가 안들리는 증상을 돌발성난청(SSNHL)이라고 한다. 발생 원인은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고령을 비롯해 바이러스감염, 면역, 종양, 방사선치료 등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을 알 수 없으면 특발성돌발성난청(Idiopathic SSNHL)이라고 한다. 이 경우 대부분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하는데 치유율은 30~40%다.이런 가운데 일본 게이오대학 연구팀은 동맥경화 관련인자가 특발성돌발성난청의 중증화 원인이자 반대쪽 청력도 떨어트린다는 국제다기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리포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동맥경화 인자가 ISSNHL의 중
생물학적제제를 사용한지 10년째 소아궤양성대장염의 치료가 크게 개선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미진 교수·권이영 임상강사 연구팀은 생물학적제제 치료 10년 후 소아 궤양성 대장염 치료의 변화를 분석해 세계소화기학저널(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소아 궤양성 대장염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에서 대장의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염증 또는 궤양이 생기는 염증성 장질환이다. 항문에 인접한 직장에서 시작돼 점차 장 전체로 퍼진다. 혈액과 점액이 섞인 묽은 변 또는 설사를
노안은 40대 중반, 백내장은 50대 이후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젊은 노안과 백내장 환자가 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 당뇨병, 눈 외상, 안과수술, 무분별한 스테로이드 안약 사용 등이 원인이다.노안과 백내장은 모두 수정체 노화로 인한 안질환이다. 노안은 수정체를 잡아 주는 근육이 약해지고 수정체 탄력이 떨어지면서 거리 조절력이 감소해 가까운 거리가 흐릿하게 보인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마치 시야에 안개가 낀 듯 뿌옇게 보인다.두 질환 모두 초기 증상이 비슷해 백내장을 노안으로 착각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세계적으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는 아토피 피부염은 어릴 때 겪는 피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5세 이전 유아기 및 소아기에 나타났다가 나아지는 게 일반적이다.하지만 난치성 피부질환 특성상 재발률이 높아 성장기와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기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나이들어 발생하기도 한다.아토피 피부염은 목과 이마, 눈 주위, 손, 손목 등 전신에 나타날 수 있으며 발생 초기에는 피부가 붉어지면서 건조감이 발생한다. 처음에는 가려움 정도가 약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매우 심해진다.특히 초저녁이나 한밤 중에 심해져 무심코 환부를 긁는 경우가
갱년기 호르몬대체요법으로 사용되는 티볼론이 유방암 발생률을 크게 낮춰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김혜인 교수,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서석교 교수, 백진경 전공의, 일산병원 산부인과 김의혁 교수팀은 갱년기의 호르몬 대체요법 시 치료제의 종류 및 치료 기간과 유방암 발생률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클라이멕터릭(Climacteric)에 발표했다.호르몬 대체요법은 1960년대부터 갱년기 증상 치료에 사용됐지만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고 해서 처방이 줄었다. 다만 합성 스테로이드제제인 티볼론(tibolone) 사
동아ST(대표이사 사장 김민영)의 천연물 위염치료제 스티렌정이 출시 20주년을 맞았다.국내 기술로 만든 유일한 오리지널 위점막보호제인 스티렌정은 지난 2002년 12월에 출시됐다. 급·만성 위염으로 인한 위점막 병변 개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투여로 인한 위염을 예방한다. 5일 회사에 따르면 출시 이후 누적 처방은 45억 1,335정이며, 매출은 8,553억원(스티렌2X정 포함)이다. 출시 3년 째인 2004년 177억 원 매출로 블록버스터가 됐으며, 출시 이후 위점막보호제 시장 점유율 1위(UBIST 기준)를
다빈치SP(싱글포트)를 이용하면 부신수술 시간을 기존보다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강상욱‧이인아 교수 연구팀은 다빈치 SP로 부신 절제술 소요 시간을 최대 1시간 이상 단축하는 등 장점을 미국 외과종양학회지(Annals of Surgical Oncology)에 발표했다.부신은 항염과 면역억제작용을 하는 스테로이드와 혈관 수축·혈압 상승에 관여하는 아드레날린 등을 분비해 신체 대사 작용을 조절하고 항상성을 유지한다.복부 깊숙이 위치하고 있고 여러 미세혈관이 지나기 때문에 종양이 생기면
지루성 피부염은 습진 피부염의 일종으로 머리, 이마, 가슴, 겨드랑이 등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발생한다. 가려움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홍반이나 가느다란 인설이 나타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1~3%가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 비교적 흔한 질환에 해당된다. 지루성 피부염 발생의 원인은 피지의 과다 분비와 진균 감염, 스트레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 때문으로 추정된다. 일부는 혈액순환 장애를 동반한 면역질환으로도 보고 있다. 생기한의원(광주점) 장혁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지루성피부염은 한의학적으로
궤양성대장염 치유결과와 사회경제적위치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는 관련성이 없었지 고령자에서는 학력이 높을수록 예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에히메대학병원 연구팀은 자국의 궤양성대장염환자 298명을 대상으로 학력과 질환 치유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의학회지 소화기저널에 발표했다.사회경제적 위치가 낮으면 질환의 예후가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염증성장질환과 크론병에서는 이러한 관련성이 확인됐지만 궤양성대장염에서는 제한적이고 일관성이 없었다. 특히 동양인에서는 검토되지 않았다.연구팀은 대상자를 저학력(중·고
이상지혈증억제제와 혈당강하제가 노인황반변성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독일 본대학병원 마티아스 마우슈히츠 박사는 이상지혈증억제제 및 당뇨병치료제(인슐린 포함)와 노인황반변성의 관련성을 연구한 14건의 논문을 메타분석해 영국안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노인황반변성은 선진국에서, 특히 55세 이상에서 중증 시각장애과 실명의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에서는 현재 노인황반변성 환자가 6,700만명에 달하며 2050년에는 15% 증가가 예측된다.박사팀에 따르면 역대 연구에서 이상지
습진의 일종인 지루성피부염은 얼굴과 두피에 염증이 발생하는 만성염증성피부질환이다. 얼굴 피부가 솟아오르고 붉어지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방해하고 자신감도 떨어트린다.피지 관련 질환인데다 외관도 비슷한 만큼 여드름, 주사피부염, 모낭충, 모낭염과 혼동된다. 하지만 특성은 약간 다르다.여드름은 사춘기에 발생하기 쉽고 가끔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염증 동반시 압통이 발생하는 반면 지루성피부염은 사춘기 외에 다양한 연령대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주요 증상은 각질과 가려움증이다.주사피부염과도 혼동될 수 있다. 생기한의원(부산서면점) 김철윤 대표원
화학물질로 인한 각막화상 가운데 하나인 알칼리 화상 각막에는 히알루론산 하이드로겔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나경선 교수 연구팀(박선경 임상강사)은 히알루론산의 분자량, 점도, 소수성의 특정을 변화시킨 히알루론산 하이드로겔의 각막 알칼리 화상에 대한 치료 효과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재생치료'(Regenerative Therapy)에 발표했다.각막 알칼리 화상은 각막 조직의 pH(산성지수)를 높이고 세포막에서 지방산의 비누화 반응을 유발한다. 이는 세포에 이어 각막의 상피의 파괴로 이어
날씬하고 탄탄한 몸매는 많은 이들의 워너비이지만 쉽지는 않다. 꾸준한 운동과 채식 위주의 저절한 식이요법, 식단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오랜기간 지방 축적으로 배와 팔에 자리잡은 군살은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도 없애기 힘들다고 알려져 있다. 지방흡입이나 지방분해시술 수요 증가가 이를 설명한다. 특히 지방분해를 위한 주사요법은 감량해야 하는 부위에 지방분해 신호를 주입해 지방세포를 파괴하고 체외 배출에 도움주는 방법으로 점차 관심이 높아졌다.지방분해주사는 굳은 지방을 파괴시키면서 셀룰라이트와 부종을 동시 관리하기 쉽다. 또한 지
해열진통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을 정기복용하면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남방의대 천주 박사는 영국바이오뱅크 데이터로 비스테로이드항염증(NSAID)인 이브프로펜 또는 아세트아미노펜의 정기사용과 2형 당뇨병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당뇨병과 대사증후군(Diabetes & Metabolism)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이부프로펜 또는 아세트아미노펜 사용 관련 정보가 있는 비당뇨인[공복혈당 126mg/dL 초과 또는 당화혈색소(HbA1c) 6.5%] 37만 2,843명.대상자는 평균 56.3±8
허리디스크가 재발한 경우에도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영준·이준우 교수 연구팀은 신경공을 통한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가 수술 후 재발한 허리디스크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했다.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 디스크가 돌출돼 심한 허리 통증과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허리디스크 진료 환자는 한 해 200만 명에 달한다. 환자 대부분은 약물이나 주사 치료 등 비수술요법으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다. 이러한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