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흡연하는 여성에서는 크론병, 과거에 흡연했던 여성에서는 궤양성대장염 위험이 높아진다고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흡연이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에 미치는 영향, 특히 금연이 미치는 영향의 장기 데이터는 별로 없다.연구팀은 Nurses Health Study(NHS)와 NHS II 참가여성 총 22만 9,111명을 대상으로 흡연 및 금연과 크론병, 궤양성대장염의 위험과 관련성을 검토했다.추적기간은 NHS가 32년간, NHS II가 18년간이며 추적 중 크론병은 336명, 궤양성대장염은 400명에서 발생했다.다변량분석 결과, 흡연경험이 없는 여성에 비해 크론병의 위험비는 현재 흡연자에서 1.90, 과거 흡연자에서 1.35였다.
자궁내막증을 가진 여성은 염증성장질환(IBD)에 걸리기 쉽다고 덴마크 연구팀이 Gut에 발표했다.자궁내막증과 일부 자가면역질환의 관련성이 시사되고 있지만 IBD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다.연구팀은 덴마크에서 1977~2007년에 자궁내막증으로 입원한 3만 7,661명을 발견했다. 일반인과 비교한 자궁내막증 진단 후 IBD 발병률을 산출했다.그 결과, 자궁내막증환자는 IBD 발병 위험이 높고, 궤양성대장염(UC)과 크론병(CD)의 발병률도 높게 나타났다.이러한 위험은 자궁내막증으로 진단된지 20년이 지나도 마찬가지였다.외과적으로 자궁내막증이 확인된 여성에서는 UC 및 CD와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보트의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치료에 이용돼 온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궤양성대장염에도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휴미라의 적응증은 7개로 늘어났다.이번 승인은 아시아 국가에서는 처음이며 국내에서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자가주사할 수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생물학적 제제가 됐다.궤양성 대장염은 결장에 발생하는 만성적 염증성 질환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번 승인은 21개 국가에서 8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두 건의 3상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를 자주 사용하면 절대 발병률은 높지 않아도 염증성장질환(IBD) 위험을 높인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일부 연구에서 NSAID와 아스피린이 크론병(CD) 및 궤양성대장염(UC)의 발병과 관련할 가능성이 나타나기도 했다.연구팀은 Nurses Health Study I 참가 여성 7만 6,975명을 1990~2008년에 추적하여 NSAID 및 아스피린 사용과 IBD 발병의 관련성을 검토했다.18년간 추적에서 123명이 CD, 117명이 UC를 발병했다. 다변량 분석 결과, 사용하지 않은 군에 비해 NSAID를 1개월에 15일 이상 사용한 군에서는 10만명 당 CD 발병이 6명 많고[해저드비(HR) 1.59
식사내용과 생활습관에 근거해 예측한 혈중 비타민D치가 크론병(CD) 위험 평가에 꽤 쓸만하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비타민D치가 CD와 궤양성대장염(UC) 유발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연구팀은 Nurses' Health Study 등록 여성 7만 2,719명을 대상으로 1986년에 식사내용과 생활습관을 평가했다.평가 결과에 근거한 혈중 25-하이드록시비타민D[25(OH)D]의 예측치가 직접 측정한 혈중25(OH)D치와 관련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예측 25(OH)D치와 CD 및 UC 발병의 관련성을 검토했다.2008년까지 추적에서 CD와 UC가 각각 122명과 123명에서 발병한 것으로 확인됐다.예측 25(OH)D치의 최저 및 최고 사
대장 상피줄기세포를 체외에서 대량 배양해 이식해 정상적인 상피세포를 재생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도쿄의과치과대학 와타나베 마모루(Watanabe Mamoru) 교수가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체외에서 배양된 줄기세포를 이용해 상처난 대장의 상피를 재생한 예는 없었다.와타나베 교수는 대장에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궤양성대장염 등의 난치병을 치료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 교수팀은 줄기세포가 1개만 있으면 기술적으로 재생이 가능하다.교수는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새로운 재생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캐나다, 분석대상 연구 60~75%에서 발병률 증가유럽, 북미, 아시아·중동 3개 지역의 염증성 장질환 (IBD)의 환자수는 유럽과 북미 순으로 많았으며 아시아·중동에서는 비교적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캘거리대학 길라드 카플란(Gilaad G. Kaplan) 교수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관찰하는 시계열(time series)분석 결과, 대상 연구의 60~75%에서 발생률 유의하게 증가했다. 이는 IBD가 전세계적 규모의 질환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 246건 연구 결과 체계적으로 고찰 이번 연구의 대상은 MEDLINE(1950~2010년)에 실린 8,103건의 문헌, EMBASE(1980~2010년)에 실린 4,975개 문헌이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이 7일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가 레지오넬라와 리스테리아에 의한 중증 감염을일으킨다는 안전성 서한을 발표했다. 대상 약물은 존슨앤존슨의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화이자의 엔브렐(에터나셉트), 애보트의 휴미라(아달리무맙), 세르톨리주맙(국내 미승인), 골리무맙(국내 미승인) 등 5개다. 이들 약물이 감염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었지만 부작용 보고 시스템 (AERS)과 문헌 검색 시스템으로 이들 약제에 관한 부작용을 분석한 결과, 레지오넬라 및 리스테리아 감염에 의한 사망을 비롯해 중증 증례 보고가 나타났다.대부분 메토트렉세이트, 스테로이드 등 병용TNFα 억제제의 적응증은 크론병, 궤양성대장염이나 류마티스관절염 (RA) 등이며 작용 기전상 감염 위험을
중등증~중증 궤양성대장염(UC)환자에 대해 구미(歐美)에서 효과가 확인된 인플릭시맵(IFX)과 데이터가 많지 않은 아자티오프린(AZA)의 각 단독요법과 병용요법 3개군의 효과를 비교하는 이중맹검비교시험 결과, 각 단독요법에 비해 스테로이드 이탈 관해율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고 캐나다 캘거리대학 레모 판치오네(Remo Panccione) 교수가 DDW2011에서 발표했다.또한 AZA와 IFX는 스테로이드 이탈 관해율이 같았지만 주효율과 점막치유율에서는 IFX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스테로이드 이탈 관해율 개선이번 분석대상은 21세 이상, 코르티코스테로이드±사라조설파피리딘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생물학적 제제 미사용, AZA 미사용 또는 3개월 이상 중지 등의 조건에 해당하는 중등증~중증 활동성 궤
[시카고] 미국소화기질환 관련 4개 학회가 합동을 개최하는 미국소화기병주간(DDW 2011)이 지난 5월 7일~10일 시카고에서 개최됐다.치료저항성인 제노타입I형 C형 간염에 대한 표준치료인 페그인터페론(PEG-IFN)/리바비린병용(PR)요법에 새 프로테아제억제제를 추가하는 3제 병용요법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미식품의약국(FDA)은 프로테아제억제제 보세프레비어(boceprevir)를 승인한바 있다. 이번 학회에서 언급된 프로테아제 억제제 테라프레비어(telaprevir)의 임상시험과 궤양성대장염(UC)에 대한 새로운 병용레지멘의 성적 등에 대해 알아본다.스크립트연구소 폴 포크로스(Paul Pockros) 박사는 표준치료인 PR요법에 효과를 보지 못했거나 부분적인 효과를 보인 환자 또는
생물학적제제인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가 궤양성 대장염에 관해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17일 애보트사에 따르면 중등도 이상 궤양성 대장염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임상 3상연구에서 1차 평가지표인 임상적 관해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총 494명. 이들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 등 기존 요법에 효과가 없는 경우였다. 환자를 위약군과 휴미라군(0주째 160mg, 2주째 80 mg, 4주째부터 격주로 40mg)으로 무작위 배정해 투여했다. 공동 주평가 지표는 치료 8주째와 52주째 임상적 관해를 보이는 환자의 비율로 했다. 임상적 관해는 메이요 점수(Mayo Score) 2점 이하이고 개인별 부분 점수는 1점 이하인 경우로 정의했다. 메이요 점수가 높을수록 질환
인터류킨(IL)-13의 생산 억제가 궤양성대장염(UC)의 새로운 치료 타깃이 될 수 있다고 미국립알레르기감염증연구소가 Gut에 발표했다.궤양성대장염은 내추럴킬러 T세포에 의한 IL-13 생산 항진이 항진하면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인터페론(IFN)β-1에 의한 IL-13 생산억제가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증상을 개선시키는지 여부를 검증하는 proof-of-concept 시험을 실시했다.대상은 Short Clinical Colitis Activity Index(SCCAI)에서 5포인트 이상을 보인 성인 궤양성대장염환자 16명. 주당 IFNβ-1α 30μg을 12주간 근육에 주사하고 6개월간 추적했다.2회 연속 SCCAI가 3포인트 이상 낮아진 환자를 임상적으로 주효한 경우로 정의했다.또
염증성장질환(IBD) 여성환자가 임신 중에 면역조절약인 티오퓨린(thiopurine)계 약물(아자티오피린 등)을 사용해도 선천성이상질환 아기를 낳을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 등 임신 결과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프랑스 연구팀이 Gut에 발표했다.IBD여성의 임신 중 티오퓨린계 약물에 의한 치료 안전성을, 다수례에서 검토한 연구는 적다. 연구팀은 IBD여성 204명의 총 215회 임신을 티오퓨린계 약물사용군(A군), 다른 약물사용군(B군), 약물 비사용군(C군)으로 분류. 임신 중의 티오퓨린계 약물 사용과 임신 결과의 관련성을 평가했다.75.7%가 크론병, 21.8%가 궤양성대장염이며, 병을 앓은 평균기간은 6.8년, 임신 당시 평균 나이는 28.3세였다.215회의 임신에서 출산은 138건 1
미국·미시간주 애나버- 만성대장염환자에 대한 결장직장암 검진은 최근 고감도화되고 있다. 따라서 암이 되기 훨씬 전부터 전암병변을 검출할 수 있게 됐다.하지만 미시간대학 소화기내과 피터 히긴스(Peter D. R. Higgins) 교수는 조기발견으로 QOL이 낮아지기 쉬운 전(全)결장절제 등 표준치료가 선택되는 경우가 많아져 우려된다고 Gut에 발표했다.초기 전암병변 치료는 의문히긴스 교수는 “이번 지견으로 고감도 검출법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아주 초기의 전암병변에 적극적인 치료는 불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소화관에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궤양성대장염이나 크론병 등의 염증성장질환 환자에서는 결장직장암 위험이 높아진다. 때문에 표준적 치료로서 1~2년에 한번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검사가 필요
런던-설사 가운데 자주 발생하는 만성특발성담즙성설사는 섬유아세포성장인자(FGF)19의 부족 때문이라고 임페리얼컬리지 내과 줄리안 월터스(Julian Walters) 박사가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발표했다.박사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이 설사증에 대한 의사의 인식을 높여주고 여러 만성설사환자의 QOL(삶의 질) 개선에 효과적이고 검사와 치료 개발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현 검사법은 이용가치 낮아영국에서는 만성특발성담즙산성설사의 유병률은 100명 중 1명으로 추정된다. 하루 10번 이상 설사하고 그 상태가 몇 개월간 계속되는 경우가 많다. 과다분비된 담즙산이 결장에 도달하여 장속에 수분을 과다 분비시켜 발병한다.월터스 박사에 따르면 담즙
리놀산(n-6계 다가불포화지방산)의 과다섭취가 궤양성대장염(UC)의 위험을 높인다고 유럽 공동연구팀이 Gut에 발표했다.식사에서 섭취한 리놀산은 세포막의 구성성분인 아라키돈산으로 변환된다. 아라키돈산의 대사산물에는 염증 촉진 작용이 있어 UC환자의 장관점막에서 증가한다. 연구팀은 영국 등 유럽 5개국에서 식사와 암에 관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EPIC)의 참가자 20만 3,193례를 대상으로 리놀산과 UC의 관련성을 검토했다.4년(중앙치)간의 추적에서 126례가 UC를 발병했다. 각 증례 당 4례의 대조군을 매치시키고 성별, 나이, 흡연, 총 에너지 섭취 등을 조정하여 리놀산 섭취의 4분위에 따라 UC위험을 산출했다.그 결과, 리놀산 섭취가 증가함에 따라 UC 위험이 높아지고 최저 4분위와 비교
미국·미네소타주 로체스터-인플릭시맙이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1년 후 수술률을 41%나 줄일 수 있다고 메이요클리닉 윌리엄 샌본(William J. Sandborn) 박사가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입원·처치수도 감소궤양성대장염은 대장(결장)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염증성장질환으로 복통과 설사가 주요 증상이다. 크론병과 같은 소모성질환으로 결장절제술이 실시되는 경우가 많다.샌본 박사는 이번 다시설국제공동연구에서 결장절제술을 받은 궤양성대장염환자의 비율이 인플릭시맙으로 감소하는지 여부를 검토해 보았다.그 결과, 인플릭시맙은 위약에 비해 수술 환자의 비율을 54주 동안 41%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중등도~중도의 활동성 궤양성대장염의 외래환자 728례를 대상으로 위약 또는 인
베를린 -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은 만성염증성장질환 중에서도 발병률이 높지만, 그 원인은 충분히 해명되지 않고 있다.크리스천알프레히트대학 임상분자 생물학연구소 안드레 프랑케(Andre Franke) 교수는 생물학, 화학, 정보처리의 각 분야 전문가와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궤양성대장염에 관한 체계적인 게놈와이드 관련 분석을 실시했다.그 결과, 궤양성대장염의 발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4개의 1염기다형(SNP)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크론병에 대해서는 다수의 연구가 실시돼 나름대로 성과를 올렸지만 궤양성대장염의 발병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견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연구의 개요는 독일교육연구성(BMBF)이 발행하는 Newsletter에 소개됐다.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에는 가족성 등 여러
종양괴사인자 알파억제제인 인플릭시맙으로 치료하면 활동성궤양성대장염(UC)환자의 결장절제율을 유의하게 낮출 수 있다고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이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이번 보고는 중등증~중증 활동성 UC환자에 대한 관해도입 및 유지요법에 대해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 Active Ulcerative Colitis Trial(ACT)-1과 ACT-2에 근거했다.대상은 728례이고 인플릭시맙 또는 위약을 0, 2, 6주에 정주(정맥주사), 이후 8주마다 ACT-1에서는 46주까지, ACT-2에서는 22주까지 정주했다.양쪽 시험을 합쳐 첫 번째 정주 후 54주까지의 결장절제술, 입원, 수술?처치에 관한 데이터가 얻어졌다.54주간 추적가능한 환자는 87%(630례)였으며 나머지 13%
뉴욕 - 염증성장질환(IBD) 가족력 유무에 관계없이 소아기·사춘기에 맹장염과 장간막 림프절염에 걸리면 성인기에 들어서 궤양성대장염의 발병 위험이 유의하게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혈청연구소 모르텐 프리쉬(Morten Frisch) 박사팀은 스웨덴과 덴마크에서 전국 규모 코호트 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MJ에 발표했다. 하지만 충수절제술을 20세 이후에 받은 경우에는 궤양성대장염 위험이 줄어들지 않아 충수절제술 자체에는 궤양성대장염 예방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염증성아니면 위험 안줄어궤양성대장염의 병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결론이 나와 있지 않다. 유전적인 요인이 어느정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새로 궤양성대장염에 걸린 환자의 경우 가족력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일란